[김경수의 광주 최초를 찾아라] 전남광주 복덕방·부동산(토지)매매업 이야기
봄 이사철, 생기복덕(生氣福德)집과 부동산거래사 공부다. 집주름·가쾌(家儈) 연원에서 20C에 ‘복덕방’으로 등장한다. 1905년 1월 서울 재동 복덕방(김경수) 광고가 지상에 보인다. 지금은 드론영상과 전문앱으로 실시간 토지매매자료가 생생·확연하게 제공되고 있다.
국토교통부V월드(디지털트윈국토) 2026년 4월 9일 현재 광주·전남 합계 토지중개업소는 5천642개소이며, 8천497명이 종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3천476개소, 5천209명으로 광산구 1천12개 1천559명, 북구 916개 1천336명, 서구 817개 1천261명, 남구 392개 554명, 동구 339개 499명 순이다. 전라남도는 순천 481개소 829명을 비롯하여 목포 314개 440명, 여수 286개 504명, 광양 219개 317명, 무안 191개 257명, 나주 185개 256명 차례이며, 완도 12개 16명이다.
최고(最古)는 목포 산정동54-5번지 대륙부동산중개인사무소(박봉규)와 용당동957-64번지 정일부동산 중개사무소(이정일)가 1984년 5월 10일 등록했다. 광주는 서구 농성동96-11번지 금호부동산중 개인사무소(김희열)가 가장 오래된 곳으로 1984년 5월 29일이다.
전남광주 구한말~1930년대 토지·가옥(부동산)매매·임대차에 관여한 회사와 농장 중심으로 살핀다. 1906년 목포 해안통2정목10번지 목포식산주식회사(福田有造)가 시작이다. 광주와 전남을 나눠 연대순 지역·지번과 명칭을 열거한다.
< 구한말~1950년대 복덕방 자료 >
[광주] 1910년 대정정2 선광상사부터 1919년 명치정1-19 삼평조, 1920년 성저리 호남산업, 광산 송정리711 전남식산, 1929년 호남정66 학파농장, 1932년 송정리 하야상점, 1934년 양림정157 양파농장, 명치정5정목175 붕남농장과 1936년 176 옥천이다.
[전남] 1910년 나주 영산리255 전남상사에서 1915년 목포 대정정20 조선농림, 1918년 순천 조곡리232 조선토지, 1920년 함평 엄다학야리12 고력농장, 1923년 영암 동무리133 등중농장, 1927년 해남 대정21-1 해남흥산, 1929년 함평 학교월산리754 월산농장, 1933년 여수 동정1523 여수물산, 1934년 고흥 남계리584 장포농장, 1935년 담양 천변리7 우송농장, 남산리151 남산농장, 1936년 장성 영천리956 선일척산, 영광 군남포천리431 천원농장, 강진 동성리434 동은농장, 순천 생목리54 대원농장, 목포 북교정12 동흥이다.
1936년 이태준 ‘복덕방’은 근대화와 자본주의에 부적응한 노인 세태를 그렸다. 복덕방에 모여 옛날을 회상하는 주인공 3인은 부동산 투자실패로 자살한 안초시, 구한말 군관출신 중개업자 서참의, 대서소 차린다며 국어독본 열독자 박영감이다.
1956년 2월 발행 전남명감에 광주 복덕방·소개소가 수록돼 있다. 동별 상호(대표)를 나열한다. 복덕방으로 금남5가 대인(정한진)·신망(박화중), 충장로 평화(최건순)·, 동명동 광주(김장수)·동명(홍길두), 유동 유림(오계선)·신흥(홍달용)·누문(박중남)·서원(유인기)·호남(박경수)·대영(김봉운)·구신(강정남), 구동 제일(최봉오)·대성(이형수)·춘화(공길용), 서동 서동(신선우), 산수동 산수(기판문), 광천동 광산(정재룡)·광주(노도치), 백운동 구산(백애채)·백운(조평준), 계림동 광화(박용원)·경양(김재하), 북동 북동(문창식), 양동 양동(강영철)·양림(송만봉), 양림동 양흥(최판갑), 방림동 금남(박갑철), 월산동 월산(김춘봉)이다. 소개소는 충장5가 수암(박기택), 계림동 금남(서경진)·경양(이근좌)·계림동馬중개소(박용권)·경노(오영문)이다.
1970년대 직업별 광주상가안내책에 계림동 대성복덕방을 비롯하여 23개가 적혀 있다. 1983년 12월 30일 부동산중개입법공포(법률3676) 뒤, 1985년 10월 22일 제1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6만277명이 합격한다. 전남 응시자 8천642명 중, 2천396명이 합격증을 받았다. 1986년 2월 20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창립총회를 했다.
< 1985년 전화번호부에 기록된 광주시 부동산업체 >
1980~1990년대 전화번호부를 분석한다. 1985년 광주시와 광산군(송정) 부동산소개업체 248개에서 복덕방 상호는 82개다. 1986년 광주직할시와 광산군 관내 336개소 중 공인중개사상호는 송정리 공인중개사임정희와 공인중개사광산을 포함 57개다. 1994년 부동산중개업소는 1천56개다.
< 1970~1990년대 상가안내도·생활정보지·사진자료 수록된 부동산업체와 거래기록 >
전남광주 최초 생활정보지는 순천시 남정동 558-2번지로 1990년 5월 30일 공보처에 등록한 징검다리(이용)다. 8월 11일 광주 누문동 86번지에 사랑방신문(정태형)이 등록과 함께 창간예비호를 발행한다. 부동산란에 “복덕방만을 헤매지 마십시오.”가 있다. 11월 6일 유동 101-1번지에서 낸 창간호(조덕선) 2면에 부동산 코너에 염주동주공APT 3층19평이 3,700만원에 판단다.
땅과 집 중개업은 법무·변호사도 가능하다. 광주 공인중개사 장덕기(55세)는 옛날 수퍼와 대서소가 가교였으며, 허가·신고제를 오가다가 등록제로 정착했단다.
< 광주 오래된 중개업소와 현재 업체 사진 >
2008년 대인시장에서 복덕방을 제목으로 비엔날레를 했다. 순천시청은 빈집정비계획 아래 지난해부터 빈집복덕방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주권정부는 부동산값 안정화에 애쓰고 있다. 역마살 인생사, 합리복덕을 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