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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11일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는 한국 문학의 지형을 새롭게 그려놓았다. 수상 직후 그의 작품은 국내외 서점가를 휩쓸며 단기간의 판매 호재를 넘어, 침체된 출판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은 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 잊혀가던 문학의 가치와 책 읽는 기쁨을 되살린 문화적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1년이 지난 지금, 한국 문학은 또 다른 국면에 서 있다. 젊은 세대가 소설을 …

세계 42개국 뮤지션들이 광주에 모여 음악으로 하나 된 글로벌 축제, ‘제4회 광주 버스킹월드컵’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 동구가 주최하고 동구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온라인 예선을 거친 14개국 32팀, 118명의 뮤지션이 참가해 글로벌 음악 축제로서의 위상을 선보였다.특히 세계 42개국 493팀, 1천478명의 뮤지션이 참가 신청을 하며 광주 버스킹월드컵이 전…

[광양=광주타임즈] 이승현 기자=오는 23일 개막을 앞둔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을 화려하게 수놓을 스타들이 공개됐다. 남도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영화제 집행위원장 최수종과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 배우 옥자연을 비롯해 권해효, 이성민, 김성균 등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얼굴들이 대거 참석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배우 권해효는 올해 남도장편경쟁 본심 심사위원으로 광양을 찾는다. 남다은 영화평론가, 박관수 기린제작사 대표와 함께 8편…

[광주타임즈] 양선옥 기자=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2026 ACC 미래상(ACC Future Prize)’에 김영은 작가(사진)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ACC는 지난 1일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통해 차세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할 ‘2026 ACC 미래상’ 선정자를 발표했다. 이번 ‘ACC 미래상’은 국내외 전문가로부터 작가 10명을 추천받아 5명을 1차 선정한 후 작품을 평가해 결정했다. ‘ACC …

[광주타임즈] 백형모 기자=지난해 3월 창간한 시조전문지 ‘시맥’이 제1회 ‘정통 시조 시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시화전은 광주교통공사 남광주지하철역사에서 열리며, 기간은 17일부터 25일까지다. 광주문화재단의 동아리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시맥시조문학 동아리 회원 22인의 시조 작품 40점과 한울 문학단체인 서석문학 회원이 동참해 총 6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전시 기간 중에 시민 정서 함양과…

[광주타임즈] 백형모 기자=나주 출신 김용갑 시인(사진)이 제11회 전영택 문학상을 수상했다.한국문인협회는 김용갑 시인의 시집 ‘수서행 기차를 타고’가 전영택 문학상 심사위원회의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시인은 영산강 강가에서 한평생을 살아온 탓에 ‘영산강 시인’으로 회자되기도 한다.첫 시집 ‘초보농부의 개론’에서는 막혀버린 영산강 가에 사는 시인으로서의 애틋함과 서러움을 시로 승화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지난해 발…

[광주타임즈] 양선옥 기자=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지난 17일 문화·관람분야 안전강화협의체와 합동으로 예술극장, 문화창조원(전시관) 등 주요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2019년에 구성된 문화·관람분야 안전강화협의체는 현재 ACC를 비롯해 ACC재단,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독립기념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등 8개 공공기관이 참여하…

하루의 첫 숨결이 깃든 시간, 새벽을 살아가는 이웃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낸 전시가 펼쳐진다.한국프로사진협회 광주광역시지회가 주최하는 ‘제6회 2025 인상사진전’이 오는 22일까지 광주 무등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다.‘새벽을 여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김인숙 지회장을 비롯한 17명의 작가가 참여해 우리 일상 속에서 새벽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냈다.새벽시장의 경매 현장, 청과도매시장, 시민의…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2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지난 17~19일 24만6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32%)을 모으며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21만5천여 명으로, 주말 사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2위는 조우진·정경호·이규형·박지환 주연의 코믹 액션 영화 ‘보스’로, 추석 연휴 흥행세를 이어가며 지난 주말에도 11…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미디어아트와 영화가 만나는 융합 공모전이 열린다.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과 부산 영화의전당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유네스코 창의도시 협력 영상공모전 ‘불꽃이 타는 곳’이 오는 11월 21일까지 작품을 모집한다.이번 공모전은 한강 작가의 한강 작가의 예술혼을 이어 예술가의 창작적 열정과 그 불꽃이 타오르는 순간을 영상으로 표현하는 참신한 작품을 찾는기 위해 마련됐다.공모전 명칭 …

건반 위에서 삶을 노래해온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69년 음악 인생의 정수를 담아 모차르트와 함께 광주 무대에 오른다.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2025 ACC 슈퍼클래식’ 두 번째 공연으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무대가 펼쳐진다.이번 공연은 지난해 발매한 백건우의 생애 첫 모차르트 앨범을 기념하는 전국 순회공연 ‘모차르트-프로그램 Ⅱ’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올해로 피아니스트 데뷔 6…

전라남도의 대표 영상문화 축제인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NDFF)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광양 전역에서 열린다.지난해 순천에서 첫선을 보인 남도영화제는 올해 ‘남도의 시선, 세계를 보다’를 주제로 영화와 산업, 교육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한층 확장된 면모를 선보인다. 전남도와 광양시가 주최하고 남도영화제집행위원회와 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CGV광양,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시문화예술회관, 광양시…

오는 23일 개막을 앞둔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NDFF)’을 화려하게 수놓을 스타들이 공개됐다.20일 남도영화제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남도영화제에서 최수종 집행위원장과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 배우 옥자연을 비롯해 권해효·이성민·김성균 등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얼굴들이 대거 참석한다.먼저 배우 권해효는 올해 남도장편경쟁 본심 심사위원으로 광양을 찾는다. 남다은 영화평론가, 박관수 기린제작사 대표와 함께 8편의 쟁쟁한 신예들의 …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광주 양림동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문화체험 행사가 열린다.아시아문화진흥원은 한복문화주간 맞아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광주 남구 양림동 일원에서 ‘한복 인사이드 양림’을 개최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한복문화주간’은 전국 주요 거점에서 패션쇼, 공연, 한복인 대상 표창, 체험 등 다채로운 한복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국민 …

전남도는 지난 18일 강진군 성전면에 위치한 천년 고찰 무위사 대적광전 일원에서 ‘2025 강진 무위사 수륙대재’를 봉행했다고 19일 밝혔다.수륙대재는 물과 육지에 떠도는 영혼을 위로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불교의 대표적 의식으로, 호국과 자비의 정신을 상징한다. 무위사 수륙대재는 지난 2013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서울 진관사와 동해 삼화사와 함께 조선 3대 수륙대재의 전통을 잇는 의식이다.조선 세종 때부터 이어져 내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