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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출신 서양화가 김영화가 고향의 기억을 화폭에 담아 50번째 개인전으로 돌아왔다.김 작가는 오는 30일까지 송정 작은미술관에서 50번째 개인전 ‘추억나들이-고향을 찾다’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작가의 예술 인생을 집대성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서양화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고향 광산구에서 열리는 첫 회고적 개인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전시는 작품들은 고향의 추억과 여행 이야기를 동화적 서사로 풀어내며 …

광주립국악관현악단이 올해 마지막 정기연주회를 통해 광주의 정신과 예술의 깊이를 국악으로 풀어낸다.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광주의 역사와 정신, 국악의 예술성을 담아낸 무대로, 배우 이원종의 사회와 시 낭송이 함께해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지난 2023년 박승희 상임지휘자의 취임 연주회에서 위촉곡 ‘진혼’을 통해 광주 민주 정신을 기리는 무대를 선보였던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이번…

광주여성가족재단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재단 1층 북카페 은새암에서 양주연 감독 초청 북토크 ‘지워진 여성의 이름을 소환하다’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사라진 여성 서사와 기억의 복원을 화두로, 개인의 기록을 사회적 질문으로 확장하는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양 감독은 외갓집 옥상에 남은 총탄 흔적을 단서로 가족의 과거를 추적한 단편 ‘옥상자국’, 청소노동자들의 비정규직 현실을 담아낸 ‘내일의 노래’등으로 주목받아온 영상 창작자…

지난 8일 봉준호 감독의 방문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광주극장이 늦가을에도 영화인들과의 깊은 만남을 이어간다.광주극장은 잇따라 감독·배우와의 대화(GV)를 마련해 올가을 한국 독립영화의 흐름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먼저 14일 오후 7시 10분에는 다큐멘터리 ‘무너지지 않는다’의 최은지 감독이 관객과 만난다. 원주 아카데미 극장의 철거 과정을 기록한 이 작품은 1963년 개관 이후 지역의 영화 기억…

광주 증심사 설화를 바탕으로 한 국악아동극이 무대에 오른다.예술창작집단 소리하나가 오는 15일 오후 4시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제3회 정기공연 국악아동극 ‘은혜로운’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광주의 대표 설화인 증심사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창작한 관객 참여형 국악극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지역 밀착형 문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은혜로운’은 증심사 설화 속 한만동 이야기를 바탕으로, 신비한 기운이 깃든 증심사에 소원…

주민들의 끼와 재능이 어우러지고,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소통이 빛나는 가을밤 축제가 펼쳐진다.‘충장로 4·5가 주민한마당’이 14일 오후 5시부터 충장22 문화센터 열린광장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충장22 문화사업단이 주최하고 충장로 4·5가 번영회가 주관하며,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광주 동구청, 충장로상권활성화추진단, 하이트진로 광주지점이 후원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 속에 진행된다.주민한마당…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GICON)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샤샤&마일로’가 어린이 뮤지컬 ‘샤샤&마일로: 비밀의 수호자’로 새롭게 무대에 오른다.이번 공연은 ‘2025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 콘텐츠 IP 공연·전시 지원을 통해 추진된 작품으로, 광주 기반 콘텐츠 IP가 공연 분야로 확장되는 새로운 첫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공연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백암아트홀에서 총 5회 진행된다. …

법정기념일인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광주에서 대규모 김장 행사가 열린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전통 김장 문화를 재현하고, 나눔을 통해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긴다.광주문화방송(MBC)은 창사 61주년을 기념해 ‘2025 대한민국 김치대전’을 오는 22일 오후 2시 5·18민주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광주사회복지협의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김치버스(KimchiVerse): 풍·상·항·…

광주지역 아버지들이 선사하는 따뜻한 하모니가 가을 밤을 물들인다.광주아버지합창단이 13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제3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가자! 희망의 나라로’를 테마로, 클래식 합창곡부터 추억의 가요 메들리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무대는 ‘쉼(가족이란)’, ‘마중’, ‘뚱보새’, ‘희망의 나라로’, ‘아! 대한민국’…

[광주타임즈] 김대혁 작가=정치가라면 누구나 한번 정독을 해야 할 책이다. 정치에 뜻을 둔 자라면 더욱 그러하다. 필자가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구의원들 몇 분과 함께 읽고 토론했다. 이구동성으로 평하는 말이 그러했다. 관중(管仲)은 중국 최고 정치가 중 한 명이다. 그는 제 환공의 재상으로서 중국을 이민족 침입에서 구한 경세가이자, 실용주의의 종합체였다. 그의 생애를 보면 수많은 역경과 시련이 지도자를 단련햇다는 것을 알 수…

[진도=광주타임즈] 김양재 기자=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5일 오후 3시,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 ‘국악의 향연’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이 준비한 가·무·악 종합공연으로 기악합주 ‘남도굿거리’, 판소리 심청가 중 ‘황성 올라가는 대목’, 기악독주 ‘지영희류 해금산조’, 무용 ‘동고락’, 남도민요 ‘육자배기’, 사물놀이 ‘삼도농악가락’까지 6작품을 선보인다.풍류굿거리 선율에 남도민요 성주풀이를 더해 만들…

국가유산청은 최근 시행된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문화유산위원회(근현대분과 소위원회)가 근현대의 상징성과 역사적 가치를 지닌 예비문화유산 10건을 첫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예비문화유산은 건설·제작·형성된 지 50년이 지나지 않은 근현대문화유산 중 장래 등록문화유산으로서 보존 가치가 높은 것을 국가가 미리 지정해 훼손·멸실을 막고 미래 문화자산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로, 법 시행 후 선정이 이루어…

[광주타임즈] 차아정 기자=광주예술의전당은 오는 15일 오후 6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현대무용의 한국화’를 목표로 독창적인 미학을 구축해 온 최상철 현대무용단의 ‘Chaos Ⅱ’&‘그들의 논쟁’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서울에 집중된 공연 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무등현대미술관은 오는 15일부터 12월 28일까지 추상화가 박승순의 ‘선 그리고 색, 선율추상(旋律抽象)’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영은미술관과의 협약을 통해 진행된다.전시에서는 캔버스 컬러 작업과 나무 꼴라주 등 선과 색의 에너지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작가는 미술이라는 장르 안에서 던져지는 수많은 질문 중, 가장 본질적인 물음들을 탐구해왔다. 작가…

전남 나주 복암리에서 고려시대 지방 관청의 공간 구성과 행정 중심지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유구가 추가로 확인됐다.12일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연구소가 진행한 나주시 다시면 복암리 유적 발굴조사에서 고려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터에서 높이 쌓아 올린 대나 터인 축대와 석조 배수로 흔적을 새롭게 확인했다.나주 복암리 일대는 영산강 유역 고대 정치체의 중심지로 주목받아 온 지역으로, 앞선 조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