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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가락에 현대적인 전자음악을 결합해 대중에게 쉽고 친숙하게 전하는 전자음악단(국악단) ‘가락’이 따뜻한 공감을 전하고 있다.광주를 기반으로 하면서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지역 뮤지션이자 기획팀인 ‘가락’의 팀명은 전통의 리듬이 가진 서민적 정서와 대중성과의 연결고리가 담겨 있다.현재 ‘가락’의 김현승 디렉터와 서정훈 프로듀서는 광주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광주 음악창작소 뮤지션 제작 지원사업’에서 총감독과 프로듀서를 맡아 …

광주비엔날레가 태국 푸켓에서 열리는 ‘제4회 타일랜드 비엔날레’에 공식 파빌리온으로 참여해 한국과 태국의 지역성과 국제성이 교차하는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펼친다.광주비엔날레는 2026년 1월 31일까지 태국 푸켓의 비지트 판와 부두에서 ‘광주-타이 살라 영원: 버내큘러 호라이즌’ 전시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광주비엔날레 재단이 처음으로 해외 비엔날레에 참여하는 사례로, 제4회 타일랜드 비엔날레의 공식 파빌리온 프로그램의…

[광주타임즈] 백형모 기자=오랫 동안 취재 일선에서 기자로 활약하다 현역에서 은퇴한 뒤,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선기 전남도립대 강의 교수(웰니스6차산업학과)가 2025년 ‘열린 시학 평론상’과 ‘시와 문화 평론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지난해 말 제30회 한국출판 평론상 수상에 이은 성과다.계간 ‘열린 시학’은 지난 1일 김선기 교수의 평론집 ‘문학 공간의 미학’(전남대 출판부, 2021)을 제17회 열린 시학 평론…

[영광=광주타임즈] 은성연 기자=영광군은 오는 6일 오후 5시에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스페셜 발렛 갈라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한다.이번 공연은 스페셜 발렛 갈라 공연으로 유럽 전통 민속무용을 바탕으로 지역 특유의 춤을 선보이는 ‘캐릭터 댄스’, 이탈리아 남부의 전통 민속춤으로 밝은 분위기의 ‘타란텔라’, 꿈과 희망을 전하며 순수함과 환상적인 분위기를 가득 담은 ‘인형요정’, 기사 돈키호테와 산초 판차의 모험을 담은 …

푸치니의 대표작 오페라 ‘라 보엠’이 사랑과 예술, 청춘과 낭만의 노래로 울려 퍼진다.광주시립오페라단이 제20회 정기공연으로 푸치니의 대표작 ‘라 보엠’을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과 6일 오후 3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이틀간 선보인다.‘라 보엠’은 19세기 파리 라틴지구를 배경으로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과 우정, 꿈과 자유를 서정적으로 그려낸 낭만 오페라의 걸작이다. "내 이름은 미미", "그대의 찬 손", "오 아름다…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광주시립오페라단이 제20회 정기공연으로 금세기 최고의 낭만 오페라, 푸치니의 명작 ‘라 보엠’을 선보인다.오는 5일과 6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과 우정, 꿈과 자유를 서정적 감성으로 풀어내며 올겨울 가장 따뜻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라 보엠’은 19세기 파리 라틴지구를 배경으로 보헤미안 청춘들의 열정과 고단한 삶을 진솔하게 그린 작품이다. ‘내…

[광주타임즈] 박주영 기자=조선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가 ‘레드카펫 위에 그린 꿈’을 주제로 ‘지역 리디자인(Re-Design)’ 콘셉트의 졸업전시회를 개최한다. 2일부터 오는 7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민주평화교류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4년간의 배움을 마무리하며 대학에서 쌓은 디자인 역량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첫 공식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최근 지역 활성화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번 전시는 ‘지…

[광주타임즈] 박주영 기자=광주 서구여성합창단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노래한다. 서구여성합창단은 오는 4일 오후7시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Song of Hope(희망의 노래)’를 주제로 제2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공연에서 서구여성합창단은 ‘엄마 좀 그만 불러’, ‘회상’, ‘별’, ‘호랑수월가’, ‘가시리’ 등 다양한 곡을 특유의 풍부한 화음과 섬세한 해석으로 선보이며 관객에…

기계와 인간, 예술과 기술이 교차하는 경계에서 새로운 창조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전시가 펼쳐진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2025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 결과전시 ‘지능시대-Artificial You’를 오는 7일까지 문화창조원 창제작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ACC는 지난 2015년부터 창의적 표현의 경계를 확장하기 위해 테크놀로지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사용하는 다분야 전문가들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ACC 크리에이터…

광주광역시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대표 정책인 ‘여성친화마을사업’의 2025년 성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광주여성가족재단은 오는 4일 오전 10시 광주시민회관 1층 공유공간에서 ‘2025년 광주 여성친화마을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추진된 여성친화도시 역량강화 코칭지원사업의 결과와 함께 광주지역 10개 여성친화마을 공동체의 활동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다.성과공유회…

4·19 혁명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격동을 어린 시절의 경험과 가족사의 비극으로 되살려낸 윤삼현 시인의 서사시집 ‘4시에 멈춘 풀꽃시계(아침마중)’가 출간됐다.1953년 전남 해남 출생인 윤 시인은 1982년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동시·동화·시조·연구서를 넘나들며 한국 아동문학과 시 문단에서 독보적 위치를 쌓아왔다.이후 한국아동문학상, 송순문학상, 대한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동시집 ‘겨울새’, ‘지구본 택배’, 동화집 ‘눈사…

문학평론가 김선기 전남도립대 강의교수(웰니스6차산업학과·사진)가 한 해에 두 개의 문학평론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 교수는 2025년 ‘열린 시학 평론상’과 ‘시와 문화 평론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으며, 이는 지난해 말 제30회 한국출판평론상 수상에 이은 성과로 지역 문학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1일 계간 ‘열린 시학’은 김 교수의 평론집 ‘문학 공간의 미학(전남대출판부·2021)’을 제17회 열린 시…

한국문학이 다시 중심이 된 해,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창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한국문학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교보문고와 예스24가 지난 1일 각각 발표한 ‘2025년 종합 베스트셀러 결산’에 따르면 ‘소년이 온다’는 서점 역사상 다섯 번째로 2년 연속 종합 1위에 오른 책이 됐다.교보문고 기준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기록은 ‘소년이 온다’가 다섯 번째로, 앞서 서정윤의 …

한국 근대 서양화의 거장 오지호의 예술세계를 조명한 전시가 월간미술대상 우수전시에 선정되면서 지역 공공미술관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전남도립미술관이 지난 2024년 11월 15일부터 2025년 3월 2일까지 개최한 ‘오지호와 인상주의 : 빛의 약동에서 색채로’가 제21회 월간미술대상에서 전시기획 부문 우수전시에 선정됐다.이번 수상은 전남도립미술관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아트선재센터 등 수도권 중심의 유수 미술관들과…

광주광역시 시립도서관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맞아 북콘서트와 시민 캘리그래피 전시를 마련한다.시립도서관은 오는 11일 오후 7시 무등도서관 대회의실에서 ‘다시 온(ON) 문학’을 주제로 정여울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와 서율밴드의 라이브 공연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북토크는 한강 작가의 작품 세계를 다른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음악과 결합한 문학적 경험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자리다.한강 문장을 소재로 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