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불!불!불!
경북권 전역으로 확산한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가 늘어가고 있다. 해마다 크고 작은 산불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가 이렇게 많은 적은 없었다. 자연 현상인 강풍 등으로 인한 초기 진화 실패가 불가피했다 하더라도 관계 당국의 제대로 된 대처만 있었다면 인명피해는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사상자 대부분이 60대 이상 고령자들로 재난 문자를 받고 대피하다 차 안이나 도로 등에서 변을 당한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산불이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번져가고 지자체 경계를 넘어오기 직전에야 대피 문자를 발송했다. 심지어 대피 장소를 안내한 지 얼마 안 돼 장소를 변경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미국 VIIRS 센서(SNPP)위성 Active Fire Product(I band활용) 열탐지 결과그림(~ 3월25일) -출처 산림청
매년 봄철이면 연례행사처럼 산불이 발생하는데도 ‘지자체의 대처가 이렇게 허술하다니’ 할 말이 없다. 문제를 알고도 매번 틀린 답을 적는 것이다. 기침한다고 다 감기가 아니듯이 증상에 대한 대응이 아닌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대책이 나오길 바란다.
경북 산불 못지않게 12.3 비상계엄 이후 국민의 마음속 불이 아직도 꺼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더 심각하게 번지고 있다. 국회가 임명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행정부의 행위를 위헌이라고 판단하면서도 그 임명을 하지 않는 국무총리에겐 면죄부를 주는 ‘불’의한 불을 냈다.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석방에 즉시 항고를 포기한 검찰은 이재명 대표 무죄에 즉시 상고했다. ‘불’공정의 불을 냈다. 우리 헌법 정신은 ‘삼권분립’을 원칙으로 견제와 균형을 통해 국리민복을 지향하고 있다.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은 김건희의 허위 이력 보도를 "명백한 오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모두가 알다시피 학력 위조, 논문 위조는 모두 사실로 밝혀졌다. "넉 달 정도 맡겼는데 손실을 봐서 돈을 빼고 절연했다."던 도이치 모터스는 김건희· 최은순 모녀가 <23억 원의 차익>을 얻은 사실이 밝혀졌다.
"장모가 사기를 당한 적은 있어도 누구한테 10원 한 장 피해 준 적 없다" 라고 한 윤석열의 말은 “명백한 허위”였다. 최은순 씨는 '349억 원 통장 잔고증명서 위조'로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됐다.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은 ‘불’법의 불을 냈다.
윤석열의 불의함으로 우리들의 마음속 불은 전국으로 번지고, 이제 그 기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눈에 보이는 불은 물로 끄겠지만, 12.3 계엄 이후 우리 마음속에 번지고 있는 불은 무엇으로 꺼야 할까?
당장이라도 비가 와서 ‘산불이 멈췄으면’ 하는 바람으로 매일 하늘에 대고 빈다.
그리고 ‘즉시 파면’으로 우리 마음의 병도 치료해 주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