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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기념관과 5·18기념재단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윤상원기념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소년은 언제나 우리 곁에’ 기획전시를 공동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한강 작가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의 모티브가 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소설 속 주인공 열다섯 살 동호처럼 희생된 10대 청소년들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전시에서는 5·18민주화운동에서 10대 청소년들의 활…

나주시와 백호임제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제4회 백호임제문학상 수상자로 본상에 송경동 시인, 젊은시인상에 조성래 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본상 심사위원 김기택, 나희덕, 장석남 시인은 백호의 시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자는 데 합의한 뒤 3개월 간의 심사를 거쳐 송경동의 ‘내일 다시 쓰겠습니다’(아시아, 2023)를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심사위원들은 자본과 권력에 무릎 꿇지 않고 치열하게 저항해 온 송경동…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54)이 자신의 장편 ‘소년이 온다’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이해하는 ‘진입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강은 1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출판사에서 열린 한국 언론 대상 기자간담회에서 "이 소설(‘소년이 온다’)은 실제 일어난 사건을 다루는 만큼 더 조심스러웠다"며 "이 책이 광주를 이해하는 데 어떤 진입로 같은 것이 돼 주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말했다.‘소년이 온다’…

광주시립창극단이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기획공연 ‘2024 송년 국악한마당’을 오는 14일 오후 3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공연에 시작은 광주시립창극단 창악부 남성 단원들에 민요 ‘방아타령’으로 문을 연다. ‘방아타령’은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가 맹인 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황성으로 가던 중 동네 여인들과 방아를 찧으며 부르는 대목이다. 두 번째 순서로는 살풀이…

2024년 광주·전남은 문화예술계의 다채로운 행사와 소식으로 떠들썩하게 만든 한 해였다.올해로 창설 30주년을 맞은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지난 1일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세계 5대 비엔날레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는가 하면, 광주·전남이 낳은 소설가 한강이 아시아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예향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할 수 있었기때문이다.여기에 지역민의 염원이었던 비엔날레 전시관 신축과 전용예술극장 건립까지 청신호가…

[강진=광주타임즈] 이태환 기자= “따뜻한 목화솜처럼 이 겨울도 상처받은 모든 이들이 포근하게 나면 좋겠습니다.”최근 강진군 강진읍 느루갤러리에서 만난 ‘클레이 작가’ 조선미 작가는 따스한 미소로 자신의 초대전을 설명했다. 강진 느루갤러리에서는 31일까지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조선미 초대전-목화솜, 사랑이어라’ 전시회를 연다.가장 가까이 있는 아이들과 함께 한 지난 20년간의 활동이 자양분이라고 밝힌 조선미 작가는 인조 점토…

[강진=광주타임즈] 이태환 기자=강진군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이 ‘제6회 강진민화협회 회원전:청자골 색을 머금다’를 최근 개최했다. 강진민화협회 주최, 강진군 및 전남문화재단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한국민화뮤지엄 2층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2018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에서는 강진민화협회 회원들의 민화 신작 27점을 선보인다. 이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우리 선조들의…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광주시립극단은 제3회 창작 희곡 공모에 이난영 작가(사진)의 ‘소녀들’이 당선됐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립극단은 지역 소재 이야기를 발굴해 대표 레퍼토리 공연을 제작하기 위해 희곡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는 지난 7월 5일부터 10월 25일까지 접수, 총 13작품이 응모했다. 11월 4일부터 11월 28일까지 심사를 거쳐 지난 6일에 당선작 ‘소녀들’을 발표했다.‘소녀들’은 일제 강점기 친일파 …

[담양=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재)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이병노, 이하 재단)은 오는 15일 오후 5시에 담빛예술창고 문예카페에서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과 함께하는 담빛 스트링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담빛 스트링 콘서트는 2024년 재단이 진행하는 청소년 대상 현악기 교육 프로그램 현악 앙상블 브릿지 클래스의 3개월 교육 결과 발표 공연이며, 비올리스트 정민경, 첼리스트 김예빈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오빛나가 클래스 강…

국립남도국악원이 오는 14일까지 ‘2025 토요상설’에 출연한 공연 단체 및 개인을 공모한다.토요상설공연은 국민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위해 국립남도국악원이 2004년부터 시작한 대표 사업이다.공연은 434석 규모의 공연장인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열리며, 선정된 단체 및 개인은 2025년 7월~12월 중 일정에 맞춰 1회 공연한다.이번 공모는 기존 출연단체를 선정하는 일반공모와 미래 명인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차세대 명인전…

전통문화예술을 통해 2024년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25년 새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된다.광주시립창극단은 오는 14일 오후 3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2024 송년 국악 한마당’을 개최한다.광주시립창극단의 송년 국악한마당은 판소리부터 무용, 타악 등 다양한 전통문화예술 장르를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공연은 광주시립창극단 창악부 남성 단원들이 들려주는 민요 ‘방아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은 지역 실감콘텐츠기업 ㈜인디고의 실감콘텐츠 프로젝트 ‘신나는 그림책 모험’이 오는 1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어린이문화원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GICON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지원한 ‘2024 체험형 융합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신나는 그림책 모험’은 아시아 자연과 동물을 주제로 독창적인 실감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에게 첨단 기술…

국립나주박물관이 전남지역 내 국·공립 박물관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앞서 나주박물관은 목포자연사박물관과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의 지원 신청을 받아 보존처리를 완료했다.이번 사업은 박물관 협력망 강화와 더불어 우리 문화유산의 안정적인 보관·관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존처리 시설과 인력이 없는 전남지역 박물관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아왔다.특히 종이로 된 문화유산의 경우 보존처…

전남문화재단은 10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2025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전남 문화예술인과 단체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것으로, 전남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문화예술단체와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 분야는 시각·공연·문학 등 문화예술 전 장르다.세부사업은 6개로 ▲예술활동지원(구 육성사업) ▲청년예술가 활동지원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구 공연…

창단 30주년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낸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저물어가는 2024년을 마무리하며 지역민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선사한다.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12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송년음악회는 국악을 처음 접하거나 어려워했던 관객도 신명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특히 동·서양의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로 국악 음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광주시립국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