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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암미술관(관장 채종기)은 11일 오후 1시 전정호 작가의 판화 시연 및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정호 작가는 1980년대부터 30년이 넘는 동안 판화를 매체로 평화·인권·상생에 관한 주제를 다뤄왔다. 전정호 작가는 오는 20일까지 은암미술관에서 개인전 ‘하의3도(荷衣三島) 7·7항쟁 연작판화-바다를 건넌 사람들’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랜 …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치유의 연주회가 마련됐다. (사)음악연대(대표 김승희)는 8일 오후 7시 화순군 하니움스포츠문화센터 만연홀에서 ‘암 환자를 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질병의 고통으로 심신이 지친 암 환자와 가족들이 암 극복을 위한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음악연대의 창립 연주회이…

이어폰을 낀 새침한 소녀, 생일 축하 선물로 건네진 알록달록한 모자, 인형을 갖고 노는 귀여운 표정의 아이. 벽에 걸린 그림들도 있지만, 숨은 그림찾기하듯 공간 이곳 저곳에 놓인 작품들이 흥미롭다.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성혜림·임현채·정승원 작가의 작품이다. ‘스치며 보이는’을 주제로 전시가 열리고 있는 곳은 광주 일곡지구 레스토랑 ‘마시…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떠난 이의 영혼을 달래고 남겨진 사람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음악회가 열린다. 광주시립합창단은 제189회 정기연주회 ‘모차르트 레퀴엠’을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공연한다. 첫 무대는 19세기 프랑스 작곡가 뒤뤼플레의 ‘자비를 베푸소서(Kyrie)’’로 꾸민다. 뒤뤼플레 진혼곡 두 번째 악…

지난 3일 오후 5시 광주관광재단은 광주문화재단과 협업을 통해 ‘풍류달빛공연’으로 ‘2022 광주 무등울림’ 축제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동구 운림동 전통문화관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은 광주를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이날 공연에서는 미스트롯2, 3위 김다현과 청학동 국악자매 김도현, 김봉곤의 ‘모두 다 꽃이야’를 비롯 김다현 신곡 ‘하트뿅’ 등 6곡과 풍류대장 출연 및 국가 무형문화재 …

광주광역시는 지난 4일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등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2022년도 첫 번째 남도문화탐방을 실시했다.남도의 맛과 멋을 알리고 지역생활의 정착을 위해 시작한 ‘남도문화탐방’ 행사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42회에 걸쳐 1816명이 참여했으며, 5·18국립묘지, 광주전통문화관, 광주비엔날레 등 남도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전공공기관 직원…

전남문화재단은 문화예술교육 접근성이 부족한 도내 농산어촌 학교를 대상으로 지역 예술인과 협력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농산어촌 학교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은 우리 지역의 미래 인재육성과 작은 학교 살리기를 목적으로 지역 예술인, 문화귀촌 예술인이 도내 학교와 협력해 학교마다 특색있는 문화예술…

광주관광재단이 추진 중인 ‘2022 광주 K-POP 정기공연’이 많은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매주 주말 금남로 4가역, 금남나비정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는 ‘광주 K-POP 정기공연’은 지난달 28일 진행된 7회차까지 총 6천여명을 맞이했다. 해당 공연은 주말 도심…

광주문화재단은 지역 장애예술인을 위한 생활권 내 배리어 프리 문화공간인 ‘장애예술인창작지원센터 보둠(이하 보둠)’ 개소식을 갖는다. 개소식은 7일 오후 2시 한국예술종합학교교육원 건물(동구 서석로 89 kbda빌딩) 내 3층에서 열린다. ‘보둠’은 1층 전시공간(약 100평)을 비롯해 3층 연습실과 레지던스 작…

유니버설발레단이 10년 만에 선보이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초청으로 광주 무대에 선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오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총 3회에 걸쳐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유니버설발레단 ‘잠자는 숲속의 미녀’ 초청 공연을 선보인다. 1994년 아시아 최초로 초연…

‘유년시절 잊혀진 꿈을 마주하다.’ 드영미술관이 올해 첫 청년작가 기획전시 ‘산 들 바람 : 잊혀진 꿈’을 오는 19일까지 개최한다.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무등울림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전통문화축제 ‘2022 무등울림’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협업전시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한 무등울림축제는 지역…

그 언덕을 넘어가면 그가 있을 성 싶다. 숨 가쁘게 뛰어가기도 하고 숨을 고르기 위해 천천히 걷기도 한다. 그러고선 잠시 나무그늘 아래 작은 바위에 기대어 쉬기도 한다. 간밤에 내린 비로 생긴 작은 물웅덩이를 만나면 그것을 가만히 들여다본다. 그곳에 비친 봄 끝 하늘을 본다. 또 다시 그 구름 따라 걷는다. 가시 …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네 명 조각가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지역 복합문화공간 상무 김냇과3가 오는 7월31일까지 개최하는 조각전 ‘화양연화’다. 이번 입체조각 전시는 회화작품 전시가 주를 이루는 광주 미술계에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에 참여하는 네…

우크라이나 피난 고려인 동포 난민돕기를 위한 지역민의 사랑이 꽃피웠다.6일 광주문화재단과 굿네이버스 호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광주 광산구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시민성금 1천500여 만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난 5월 진행된 ‘SAVE & HUG 자선음악회’를 통해 모금됐으며, 광주 고려인마을 동포와 우크라이나 피난민을 돕기 위한 시민 참여로 마련됐다.앞서 양 기관은 지난 5월 26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

뭉게 구름 사이로 쏟아난 붉은 빛 산등선이가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 산과 구름, 하늘, 달 등 전통 산수화와 소재는 같지만 여느 산수화와는 달리 하여금 가슴이 몽글몽글해 지는 기분이다.은하수로 반짝이는 밤하늘, 뭉게구름, 잔잔한 물결, 시원한 폭포수 등 유토피아를 상징하는 소재를 통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다.이처럼 마음을 통해 비쳐지는 자연을 화면에 옮겨 놓은 상상의 나래 ‘별유천지(別有天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