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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던 작가가 전시와 강연으로 다시 대중 앞에 다가온다.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오는 31일, 오후3시부터 미술관 2층 대강당에서 ‘윤재우:색 채 의 미’ 전시 연계 강연을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남도 서양화단 형성 과정 초기 서양화가로 활동하며 평생을 교육자이자 작가로 활동하였던 ‘귤원 윤재우(橘園 尹在玗)’의 작업 세계가 재조명된다.이를 통해, 다양한 표현과 시선으로 작품을 그려낸 그의 예술적 신념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8호 광산농악이 새로운 시도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광산농악의 원형 재현과 전수에 힘을 쏟았다면, 올해부턴 시민에게 한걸음 더 가깝게 다가서기 위해 농악을 소재로 새로운 거리 공연을 만든다. 오는 28일 쌍암공원에서 선보이는 ‘기쁨과 경사를 전하는 방방(放榜) 거리공연’이 바로 그것.광산농악보존회는 과거 급제를 알리는 의식인 ‘방방의(放榜儀)’에서 아이디어를 착안, 과거 급제 후 궁궐에서 고향까지 경사스러…

광주지역 디자인기업이 대한민국의 대표 디자인 인증제도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26일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2022 대한민국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이하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지역 기업이 출품한 디자인 5종이 ‘GD(우수디자인)’에 선정됐다.영예를 안은 업체는 제품디자인 전문회사 ㈜디자인바이(대표 최태옥)로, ‘카나리아 대기질 측정기’ 등 제품디자인 5개를 출품, 모두 …

사단법인 카메라타전남과 사단법인 디오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영호남 교류 음악회 ‘공존’이 오는 9월 7일 오후 7시 30분 전남대 민주마루에서 열린다. 광주와 대구, 두 자매결연도시의 문화예술 교류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성악가들과 촉망받는 신인 성악가들이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베르디 ‘운명의 힘 …

‘파리, 아름다움과 광기의 시대’, ‘천만영화 이야기’, ‘영화 제작에 관한 이야기’, ‘고전영화의 아우라’…. 영화를 매개로 한 문화강좌가 열려 눈길을 끈다. 강좌 외에 ‘친절한 금자씨’,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등 영화가 무료 상영될 예정이어서 영화라는 예술 장르를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전남대 박물관은 오는 9월 21일부터 12월 …

불의에 맞서 서슬 퍼런 언어로 정치모순과 사회현실에 온몸으로 저항했던 시인이자 자연과의 교감을 빼어난 서정시로 보여준 죽형(竹兄) 조태일 시인(1941~1999)의 삶과 시 세계를 기리는 ‘2022 죽형 조태일 문학축전’이 오는 9월 3일(토) 오후 3시 곡성 조태일시문학기념관에서 열린다.곡성군(군수 이상철)과 (사)죽형조태일시인기념사업회(이사장 박석무) 주최로 조태일 시인의 23주기(양력 9월 7일)를 맞아 ‘나의 가장 소중…

2022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무료 공연 입장권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사전 예약 공연은 '소리프론티어 시즌2', '젊은판소리다섯바탕', '마스터 클래스' 등 3개 프로그램으로 모두 11회 공연이다.판소리 기반의 창작 작품을 선보이는 소리프론티어 시즌2의 4개 작품 중 '판소리 드라마, 다시 쓴 엽서', '도채비 SSUL 적벽대전'을 예약할 수 있다.김정훈, 김원기, 김나영 등 …

광주광역시는 가을을 맞아 남도달밤야시장 시즌2를 새롭게 운영한다.‘남도달밤야시장’ 시즌2는 오는 27일과 9월3일 총 2회 진행하며, 운영시간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특히, 더욱 풍성해진 먹거리 판매, 스마트 문화예술 체험, 음악공연, 미술작품 전시 및 판매, 남도달밤야시장 캐릭터 굿즈샵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도자기 만들기 물레 체험, 핸드페인팅 체험을 통해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중장기 계획을 지역 사회와 함께 구상하는 열린 토론회가 마련됐다.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30일 오후 2시 ACC 극장3에서 ‘ACC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사회 소통 포럼’을 개최한다.토론회엔 지역 시민사회 단체를 비롯해 문화예술 전문가와 활동가, 지역 관계 기관, ACC와 전당재단(ACCF) 임직원 등이 참석해 머리를 맞대고 문화예술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

무등산 자락에서 전통문화예술의 맥을 이어 온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발전방안 토론회를 갖는다.오는 28일 오후 2시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열리는 융ㆍ복합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 ‘2022 무등풍류 뎐’ 8월 무대는 ‘전통문화관 개관 10주년 발전 방안 토론회’이다.이번 행사는 전통문화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난 활동을 돌아보며 앞으로 방향을 모색 해 보는 자리로 전통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 토론회로 …

지역 중견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희원 작가의 초대전 ‘조지아의 푸른 바람과 눈물겹게’가 오는 28일까지 서울 갤러리단정에서 열린다. 시인으로, 서양화가로 40여 년을 숨 가쁘게 달려온 작가는 2019년 영혼의 안식과 재충전을 위해 조지아를 찾았다. 그리고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에서 1년간 머물며 …

복잡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문화적 감성의 순수한 자아를 선보이는 전시가 마련됐다. 보성군립백민미술관에서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이명숙(사진) 작가의 ‘Life fantasy’전이다. 전시 공간에서는 27m의 초대형 회화작품 한 점만을 만나볼 수 있다. 생명의 형상을 통해 우리 삶에 본질적 질문을 제안하고…

광주를 중심으로 지역 향토 지리 연구에 천착해 온 향토지리연구가 김경수(62·전남문화재전문위원, 향토지리연구소장·사진)씨가 광주문화재단 주관 제1회 박선홍 광주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12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박선홍 광주학술상 추천위원회를 개최했다. 김씨는 지난 40여년 동…

3년 만에 야외공연으로 진행되는 2022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에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26-27일 국내·해외 정상급 가수 12개팀과 신진 아티스트 10개 팀이 참여하는 월드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아시아문화광…

아침·점심·저녁으로 푹푹 찌는듯한 더위도 어느덧 한풀 꺽인 모양새다. 땅거미가 내려앉으면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무더위의 끝을 알리고 있다. 즐거웠던 바캉스 시즌도 마무리돼 가는 8월의 마지막주 토요일, 예향의 고장 광주전남에선 남도의 흥과 멋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들이 시민을 맞이한다.서양에 성악이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가야금이나 거문고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병창이 있다.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에 맞춰 고운 목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