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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 도시가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풀기 시작하면서 거리 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팬데믹으로 직격탄을 맞아야 했던 거리뮤지션들에게는 관객들과 현장에서 예술적으로 교감하는 버스킹이 절실했다. 이러한 예술가들의 갈증과 거리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을 함께 풀어줄 초대형…

“광주는 당신의 열정과 음악을 기다립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버스킹 경연대회 ‘버스커즈 월드컵’이 오는 10월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세계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 인 광주’는 광주 동구에서 주관하고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

가야금 연주자 김미량(사진) 명인의 연주회가 펼쳐진다. 광주 빛고을국악전수관은 15일 오후 7시 김미량 명인의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전바탕 연주회 ‘인연’을 개최한다. 강태홍류 가야금산조는 호쾌하고 온화하며 가락은 붙임새가 까다롭고 불규칙적이며 엇박이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아울러 부산 무형문화…

2022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최하영과 2위 수상자 이바이 첸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대에 오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오는 18일 오후 5시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2022 ACC슈퍼클래식 두 번째 공연으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수상자 듀오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6년 만…

현대사회는 심각한 동일성 상태에 처해있다. 세계적인 전염병, 미얀마·우크라이나 등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혼란, 스리랑카의 경제 붕괴, 세계적으로 만연한 생태 파괴 등 모든 문제가 인류 생존에 대한 도전이다. 우리는 지금, 개별적 차이가 분명하지 않은 인류세의 출현을 목격하고 있다. 그중 시간은 각자의 생활과 경…

전남 곳곳에 방치돼 있는 문화시설이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전남문화재단은 최근 2022 문화기반시설 활용 문화예술프로그램 지원사업 수행단체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에서는 공모를 통해 전남 6개 지역에서 공간지정형 4개소,…

예술의 매력은 마치 첫사랑과 같다. 얼마 전 그림 속의 한 여인과의 만남에 설렘을 가졌다. 매혹적인 자태와 알 수 없는 표정에 담은 무언가를 알아내기 위해 필자는 뚫어져라 작품 속 여인을 직시했다. 그림 속의 여인은 작가 자신이었다. 김진희 화백은 참을 수 없이 특별한 자신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 날아오르게…

14일 광주 광산구에 발달장애인 가족 창업 지원을 위한 특화사업장 ‘가치만드소(所)’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가치만드소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기술개발 지원, 창업자 보육실 입주, 자문·상담 등 멘토링, 각종홍보 지원을 통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광주지역 가치만드소는 지상 2층, 330㎡ 규모로 실내 스마트팜 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제4회 공연예술축제 ‘그라제’가 9월 30일~10월 9일까지 열흘간 열린다.광주문화예술회관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클래식, 발레, 연극, 국악, 대중음악 등 총 15개팀, 22회 무대를 선보인다.올해 10월 개관 31주년을 맞이하는 광주문화예술회관은 현재 대･소극장이 리모델링이 한창이다.이에 축제의 주제를 ‘30+1 쉼, 더하기’로 선정했다. 그라제를 통해 쉼을 얻고, 즐거움과 활력을 더해가기를 바라는 바람을 담…

호남지식인들의 일상적인 삶은 어떤 모습일까? 그들도 우리처럼 서로 소통의 욕구와 여행의 즐거움, 그리고 과거시험과 유배의 험난한 여정을 겪지 않았을까? 과거 선조들의 미시적인 생활사를 주제로 하는 강좌가 열린다.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김덕진)은 ‘호남 지식인들의 생활사 만나기’를 주제로 오는 9월 20일(화)부터 10월 13일(목)까지 매주 화·목요일 저녁 7시, 미로센터 미로극장1관(광주 동구 예술의거리)에서 8차례의 강…

전남대학교박물관(관장 정금희)은 김영화 작가 초대전 을 14일부터 10월 5일까지 용봉관(대학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운영한다.이번 전시에는 가족과 여행이라는 이야기가 담긴 작품 25점이 선보인다.작가는 가족을 일상을 함께 하는 공동체의 기본단위로 보고, 여행은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힘을 얻어 새로운 일상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으로 파악한다.그래서 이번 전시는 일상의 유지라는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가족을 돌아보는 동시…

이번 주말, 민주화의 상징이자 지역의 심장부인 광주 5·18민주광장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축제가 열린다.사단법인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이하 광주민예총)는 17일 오후 2시부터 5·18민주광장에서 15개 단체 200여명의 예술인이 참여한 가운데 ‘2022 광주민족예술제’를 개최한다.‘광주민족예술제’는 시대상황을 누구보다 먼저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반응하며 광주정신으로 뭉친 광주민예총 소속 예술 단체들의 공연을…

ACC 어린이극장에서 전통연희극 ‘개똥이와 무등산호랑이’가 초연된다.(사)전통연희놀이연구소와 공동기획한 이번 작품은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을 바탕으로 제작한 전통 연희극이다.등장인물 개똥이가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동물인 호랑이를 찾는 과정을 관객 참여형 전통탈연희극으로 선보여 흥미를 자아낼 예정이다.특히 눈으로만 감상하는 공연이 아닌 체험형 공연으로서 관객과 공연자가 함께 극의 완성도를 채워가는 즐거움을 선사한다.이…

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은 전남대학교의 뜻깊은 행사를 위해 전남대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한 동문들이 뭉쳤다.전남대 예술대학 미술학과 동문회는 개교 70주년을 기념하고자 유·스퀘어 금호갤러리에서 오는 21일까지 ‘아트 페스타(ART FESTA)’를 개최한다.전남대학교 70주년, 예술대 40주년 ‘ART FESTA’ 행사는 전남대학교와 전남대학교 총동창회가 주최하고 미술학과와 예술대학 총동문회 소속 미술학과 동문회가 주관한다.…

그동안 알고 있던 직업 이외에 더 다양한 작업과 전공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마련된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음향설계사(사운드디자이너)와 기록물관리전문가(아키비스트)를 양성하기 위해 하반기‘ACC 전문인 직군탐색과정’을 개최한다.오는 11월까지 ACC 문화교육동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문화예술 현장 전문가를 희망하는 예비전문가들에게 기초지식과 현장 실무 내용을 알려주는 초급 교육이다.‘음향설계사(사운드디자이너) 되어보기’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