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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소장 황인호)는 지난 2023년 4월6일 개최된 ‘천마총 발굴 50년 기념 좌담회’에서 나눈 이야기들을 정리한 구술 자료집 ‘천마총 그날의 이야기’를 발간했다. 천마총 발굴조사는 1971년 ‘경주관광종합개발계획’에 따라 1973년 문화재관리국(현 국가유산청)이 미추왕릉지구 발굴조사단(현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을 조직해 시행한 국가 주도의 첫 번째 발굴조사이다. 천마도 말다래(말…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아시아문화박물관 소장품을 연중 기증 받는다. 수증 대상은 아시아 문화 관련 문화재적 가치와 연구, 전시의 활용도가 높은 실물 자료다.ACC는 아시아 전통문화를 비롯해 전통의복, 음식문화, 전통음악, 공연, 공예, 종교, 신화·설화, 도시문화, 건축, 세계유산 등 다양한 주제의 자료들이 주요 대상이라고 밝혔다.기증받은 자료는 ACC 아시아문화박물관에 영구 보존돼 기획전시를 비롯한 교육·연구·문화사업 …

시의 언어는 일상에서 경험하는 언어와는 다른 차원에서 존재한다. 일상의 언어가 정보를 전달한다면 시의 언어는 정서의 자극을 통해 감동에 이르게 한다.이처럼 시의 언어를 통해 메말랐던 정서를 일깨우는 시집이 발간돼 눈길을 끈다.광주 출신의 유진수 시인이 두 번째 시집 ‘네가 우는 줄도 모르고 밤새 울었다(문학들)’를 펴냈다.이번 시집은 비유와 융합의 언어적 장치를 통해 새로운 시적 정서를 만들어 낸다.유진수 시인은 우리가 미처 …

시인 김곳이 10년 만에 세 번째 시집 ‘수풀떠들썩팔랑나비(작가마을)’을 사이펀현대시인선 25번으로 펴냈다.이번 시집은 지난 두 번째 시집 이후 작품활동 변화를 추구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해 온 김 시인의 결과물이다.김곳 시인은 도시인의 아이러니한 삶을 직설적 어법으로 화자의 연민을 드러낸다.앞선 시집에서 자기중심적 사유의 작품을 주로 선보였다면, 10년 만에 변화를 시도한 이번 시집에선 우리 이웃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표제…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화엄사 홍매화가 피부를 위한 브랜드로 거듭난다.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본사 지리산대화엄사는 천연화장품 브랜드 프랑스와즈와 협력, 프리미엄 유기농 스킨케어 4종 세트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손병규 프랑스와즈 대표는 "프랑스와즈 천연화장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화엄사 홍매화 유기농 천연화장품은 300년 역사와 함께한 자연의 역사를 인간의 피부에 전달하게 될 것"이라며 "화엄사의 역사 문화적 가치와 전통…

전남교육청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계기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전남 의(義)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헌법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16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판단 아래 ‘계엄령 역사’와 ‘헌법읽기 자료’를 개발해 학생들이 민주주의와 헌법의 가치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계엄령 역사’ 자료는 첫 계엄선포로 일어났던 여수·순천 10·19사건(1…

[광주타임즈] 박주영 기자=조선대학교 미술대학이 광주 동구 도심에서 '인쇄의 거리'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갖는다.조선대 미술대는 17일부터 24일까지 총 8일간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예비예술인과 함께하는 지산학 아트콜라보 展’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지역 주민과 협업하고 지자체·기업·학교가 연계한 아트콜라보 프로그램이다. 순수회화와 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광주 동구 금동에 위치한 ‘인쇄의 거리’ 이야기를…

광주예술의전당은 신년을 맞아 첫 전시로 양홍길 개인전 ‘환희歡喜’를 2월 16일까지 개최한다. 15일 광주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양홍길 작가는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색을 인간의 감정에 대입하여, 감정의 색채를 추상적으로 형상화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기쁨, 슬픔, 분노, 고독 등 수많은 감정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지만 때때로 이러한 감정은 우리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

[광주타임즈] 차아정 기자=광주문화재단이 지난 13일로 창립 15주년을 맞았다. 2011년 ‘문화의 나무를 키우는 농부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출범한 재단은 지난해 5월 노희용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내실 있는 변화를 일구어 가고 있다.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재단은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누리카드’ 이용률 전국 1위(93.4%) 달성과 기관 경영평가 A등급의 성과를 거두었다. 문화예술지원사업은 지난해 12월까지 공모 선정…

[광주타임즈] 양선옥 기자=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아시아문화박물관 소장품을 연중 기증 받는다고 15일 밝혔다.수증 대상은 아시아 문화 관련 문화재적 가치와 연구, 전시의 활용도가 높은 실물 자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시아 전통문화를 비롯해 전통의복, 음식문화, 전통음악, 공연, 공예, 종교, 신화·설화, 도시문화, 건축, 세계유산 등 다양한 주제의 자료들이 주요 대상이다. 기증받은 자료는 ACC 아시아…

[광주타임즈] 박주영 기자=전남대학교박물관이 컬리넌리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전남대박물관은 2월 4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컬리넌리 작가 초대전 ‘rhythm’이 개최된다고 밝혔다.컬리넌리 작가는 신안군 출신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는 작가이다. 구상과 비구상의 경계에서 파편화된 선으로 이어진 인간의 신체 형상을 통해 내면을 찾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작품에서 표현된 단순하면서도 리드미컬한…

[화순=광주타임즈] 양인선 기자=화순군은 화순읍 동구리 호수공원에 위치한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에서 2월 16일까지 소장작품전 ‘시간의 흔적, 예술의 울림’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미술관이 소장한 한국화, 서예, 문인화, 서양화 작품들을 통해 전통과 현대 예술의 조화를 조명하고, 지역 문화유산과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작품 41점을 선보이며, 3개의 전시실에는 장르별로 전시를 진행한다.제1전시실은 한국 고유의 정서를 …

"누구나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 놀이터를 구축하겠습니다."최유명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장은 "새해를 맞아 대한민국 대표 국민 미디어 교육기관으로서 지역민에게 미디어 굿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을사년 포부를 밝혔다.호남지역 대표 미디어 공공기관인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이하 광주센터)는 ▲미디어 역기능 대응 강화 ▲미디어를 통한 지역 문제 해결 노력 ▲지역자원 결집을 통한 사업영역 확장 등 3가지 사안에 집중해 프…

"자작나무의 아름다움과 그 안에 숨겨진 역사적 감정적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자신만의 빛깔과 조형언어를 통해 순수함과 정열을 잃지 않고 고고한 자태를 간직한 자작나무를 화폭에 담아내는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호남대학교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신선 작가가 오는 2월 3일까지 갤러리 충장22에서 개인전 ‘나의 연인 자작나무’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자작나무 숲에서 느낀 아름다움과 깊은 감동을 …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해방 이후 광주이야기’ 출간광주 유·무형 역사문화자원 정리국공립도서관·주민센터 등서 배포‘해방 이후 광주이야기’ 표지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광주지역의 유·무형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조사·연구사업 일환으로 ‘해방 이후 광주이야기’를 발간했다.이번에 발간된 ‘해방 이후 광주이야기’에는 한국전쟁으로 민족 분단 이후 광주에서 일어난 귀중한 정보를 담겼다. 이를 위해 해방 전후 신문기사와 일제강점기 말기의 각종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