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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기후 위기와 중앙아시아 문화를 다룬 책을 선별해 소개한다. ACC는 'ACC 도서관 도서추천서비스(북큐레이션)' 이달의 주제를 '인간의 삶과 기후변화'로 정하고 기후 위기와 일상을 연계하는 특별한 자료가 포함된 책장을 소개한다. 이에 따라 '아쿠아 알타'를 비롯한 '기후, 문명의 지도를 바꾸다', '물이 몰려온다' 등 국내외 도서 50여 권을 선보이고 있다. 입체책 '아쿠아 알타'는 책의 형태지만 …

(재)광주비엔날레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한 두 번째 GB토크를 26일 오후 2시 개최한다. 유튜브 생중계와 거시기홀 현장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10월 GB토크는 '광주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광주의 도시상징인 예향과 5·18민주화운동을 주제로 발제와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GB토크는 △김봉국 교수(전남대 호남학연구원)의 '예향 광주의 탄생과 로컬의 문화정치' △김꽃비 독립기획자의 '광주 만들기-5·18' △김소진 …

광주여성가족재단은 25일 오후 4시 광주시민회관 야외공연장에서 '방직공장 여성노동자 생애구술 집담회'를 개최한다. 방직공장 여성노동자들의 생애구술집 '뼈를 녹여 소금꽃을 피웠다' 출간을 계기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방직공장 경험에 대한 노동사적 의미와 성평등 관점의 공론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집담회는 광주여성가족재단, 광주여성노동자회, 광주여성민우회,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창작그룹 , 다문화사회적기업 등이 공동으…

깊어가는 가을, 바이올린 그리고 첼로 소리가 함께하는 낭만 가득한 연주회가 열린다.전남 여수필하모닉오케스라(대표 임송)의 제34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 실내악 시리즈Ⅲ’가 11월 1일 오후 7시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열린다.이와 관련, 임 송 대표는 "실내악으로 진행되지만, 아름다운 하모니를 다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여수시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지휘자 임송, 바…

지난 국정감사에서 이개호 의원(민주당. 전남 담양 장성 함평 영광)이 한국고대사의 식민사관 폐해와 왜곡을 정면으로 질타하고 가야.마한 역사를 재정립해야한다고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수백년 역사를 간직한 ‘가야’와 ‘마한’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 우리 고대사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나 관련 연구 및 국가지원은 생색내기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문화재청 등이 가야사를 재조명하겠다며 유네스코…

전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전남예술인 복지플랫폼'의 다양한 복지사업 안내와 맞춤형 상담 서비스가 예술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0년 4월 개소한 '전남예술인 복지플랫폼'은 예술 창작활동에 필요한 보조금을 지원하는 기존 업무에서 확대해 도내 예술인의 권리 향상과 다양한 복지사업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인터넷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예술인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자체사업과 대행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26일 오후 3시 ACC 문화정보원 북라운지에서 '우리 안의 화인 음식이야기' 마지막 오픈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에서는 심효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학예연구사가 '냉장고 인류: 생활문화 연구에서 전시와 출판까지'를 주제로 냉장고 세기라고 정의될 수 있는 20세기와 21세기 시대에 대해 이야기 한다. 또 이번 강의에서는 심 학예연구사가 지난 2019년부터 콘텐츠원캠퍼스 사업으로 진행해 온…

광주시립미술관은 2022 미술관 아카데미 강좌: 즐거운 미술관 활용법의 마지막 강의 '시대를 훔친 미술'을 26일 오후 2시 미술관 세미나실에서 마련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시대를 훔친 미술: 세속화, 개인화, 세계화에 관하여'를 주제로 이진숙 미술사가가 강의한다. 강좌에서는 본능적 혹은 직관에 의존해 직간접적으로 그려진 그림을 통해 시대를 바라보는데 주안점을 둔다. 이진숙 미술사가는 미술, 문학, 역사를 넘나 들면서 인간에 …

1912년에 그려진 ‘겨울 I’에서는 거리 자체가 휑하고 어딘지 모를 쓸쓸함이 느껴진다. ‘겨울’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앙상한 나무들과 함께 황량한 거리 분위기는 어둡고 암울하다. 대개 어른과 어린이가 짝을 지어서 어른은 고개를 숙이고 구부정하게 걷고 있고, 어린이는 순진하게 어버이 곁에 붙어 있다. 얼굴과 표정이 잘 보이지 않으나 인물들의 걷는…

“속(분위기)도 모르고, 알지도 못하면서, 힘 좀 있다고 떠드는 사람을 보면 우리는 가슴이 턱 막힌다. 그들은 교묘하게 거짓이란 양념을 뿌려 남의 공을 가로채기 일쑤고, 거짓말을 잘도 엮어서 알랑방귀를 뀌며 염치없는 짓거리를 일삼는다. 힘없는 사람은 다만 달랠 수 없는 가슴만 막힐 뿐이다.” 김요수 작가가 최근 산문집 ‘염치혁명’(아논컴퍼니)을 펴냈다. …

으스스한 호러 분장부터 귀신의 집까지, 10월의 마지막날을 기념하는 할로윈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각종 행사가 광주 곳곳에서 열린다. 조선대학교와 동구 대인시장, 남구 소규모 마켓 등에서 목요일을 시작으로 주말까지 다채로운 할로윈 축제가 펼쳐진다. 먼저 조선대학교 장미의거리 일대에서는 27일부터 28일까지 조대장미의거리상점가에서 ‘로즈스트릿 나잇 할…

자연과 인간을 하나의 유기적인 존재로 인식하는 생태의식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지난 21일부터 내년 2월19일까지 ACC 문화정보원 기획전시실에서 민주·인권·평화 국제교류 네트워크 특별기획전 `녹색 신화’를 진행한다. 베트남여성박물관과 협력해 마련한 장이다. 이번 전시는 `기후변화 시대의 연대’를 주제로, 베트남의 자연 숭배 문화에서 발견한 자연-인간의 …

출판사 ‘상상창작소 봄’(대표 김정현)이 전국지역 출판인들이 꼽은 지역의 맛과 음식을 소개하고, 지역의 맛이 지닌 멋과 음식에 읽힌 지역문화를 소개한 책 ‘맛의 탐닉’을 펴냈다.‘맛의 탐닉’은 우리가 알고도 모르던 그 지역에 대표적인 음식들과 이야기에 대해서 새롭게 소개하며, 지역의 맛과 멋이 지닌 이야기를 상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다. 또한 한국지역출판연대에 속한 전국 방방곳곳의 책쟁이들이 직접 맛보고, 직접 느끼며 음식…

광주시립산수도서관이 10월, 11월 두차례 가을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인생의 반전, 아름다운 인연’을 테마로 역발상과 용기로 새로운 대안을 만들며 인생 2막을 펼친 구수환 PD((사)이태석 재단 이사장·사진)와 의대 생물교수에서 생태학자로 변신한 김성호 교수의 감동 스토리를 만나는 기획이다. 28일 오후 5시 산수도서관 5층 다목적실에서 열리는 첫번째…

클래식 선율과 함께 라틴아메리카로 떠나는 여행 인문학 콘서트가 열린다. 광주문화예술회관 11시 음악산책이 ‘리듬은 파도를 넘어, 라틴아메리카’를 주제로 오는 31일 오전 11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열린다. 콘서트가이드 김이곤의 진행으로 깊이 있는 해설과 생생한 라이브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신대륙의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