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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대표하는 미술 그룹 ‘황토회’는 지난 1970년 창립됐다. 오지호·배동신 화백 등 한국 화단의 대표 작가들이 중심이 돼 첫발을 뗀 황토회는 전라도 들판에서 쉽게 만나는 ‘황토’처럼 남도 화단의 근간을 이루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황토회는 남도 지역의 감성과 정신을 이어감과 동시에 타 지역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서로 예술적 영감을 주고 받고 변…

작곡가들의 삶을 노래하고 설명하는 렉쳐콘서트 시리즈가 이달 막을 연다. 소프라노 신은선 독창회 ‘렉쳐콘서트:작곡가 시리즈’ 첫번째 무대가 8일 오후 7시 30분 광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작곡가 시리즈는 일반적인 독창회가 아닌 한 작곡가를 심도있게 다루며 관객들에게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자 구성됐다. 노래와 설명을 통해 삶이 그려…

제3회 선경문학상에 이돈형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잘디잘아서’ 외 4편이며 상금은 1000만 원. 심사를 맡은 김기택 시인과 황정산 평론가는 “이돈형 시인의 시들은 기발하거나 기이한 언어가 아닌 평범한 일상적 어휘로 선명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특별한 언어감각을 가지고 있다며 “한마디로 그의 시는 완성도 높은 언어의 형식미와 함께 삶에 대한 …

광주 북구문화센터의 특별기획공연 악극 ‘명랑시장’이 18일 오후 7시 30분 북구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공연에 참여하는 그룹은 경기도 극단으로 김정숙의 작품을 김정 경기도극단 상임연출가가 극단만의 방식으로 표현한다. 공연에서는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와의 갈등 속에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시장 사람들의 이야기를 쾌활하게 풀어낸다. 치매인 아버지의 빚을 갚지 …

최근 막을 내린 제38회 무등미술대전에서 김화심(부산) 작가의 ‘바람 위에 서다’가 한국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서양화 부문에서는 김새롬 작가(대전)의 ‘너와 함께’가, 문인화 부문에서는 김경미 작가의 ‘향기로운 봄빛’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광주전남발전협의회가 주최한 제38회 무등미술대전 수상작이 발표됐다. 이번 대회 전체 입상작은 대상 8점,…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전시 중인 ‘좀비 주의’는 좀비의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전시다. ACC가 ‘좀비 주의’ 전시와 연계한 강좌와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했다. 먼저 강보라 미디어문화 연구자가 강연자로 나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16일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ACC 문화교육동 강의실 1. 강 연구자는 이번 강연에서 과거와…

‘렉처콘서트’ 마지막 강연으로 올해 마무리 예술 강연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융복합렉처콘서트(이하 렉처콘서트)가 올해 강연 일정을 마무리한다.렉처콘서트는 10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를 초청, 올해 마지막 강연을 개최한다.‘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덴마크에서 그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행복한 교육이 삶에 미치는 영향과 효과에 대해 논의해 본다.오연호 …

전남 보성군 봇재에서 '제10회 보배성 시월 국화 분재 전시회'가 8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봇재 카페(그린다향)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지역 회원들이 1년 동안 정성을 다해 키운 국화 분재 총 180여 점을 선보인다.석부작, 목부작, 일반작 등은 일반 화분에서 이른 봄부터 길러 분재로 옮겨 심고, 꽃을 피우기 위해 매일 정성을 다해 관리해야 나오는 작품이다.보성군국화연구회 진아라 회장은 "군민들의 마음을 아름다운 국화로 위…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류한호),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표완수)과 함께 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2 지역신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그레이트 리셋(대규모 위기나 불황 이후, 경제와 사회가 근본적으로 변화되는 새로운 시작), 지역신문’을 주제로 경제와 사회가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는 현 국면에서 지역신문의 운영 방식, 독자와 콘텐츠를 바라보는 관점 등 기존의 체제와 인식을 새롭게 할…

국태민안, 남도평화, 공동번영,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무등산 천제(天祭)'가 5일 오전 무등산 천제단에서 거행된다.행사는 입산의식으로 막을 올린다.천제단 주변에 금줄을 걸고 천제기(天祭旗)를 세우며 악단과 풍물팀이 천제단으로 입장해 제수를 제단에 진설한다.술과 삼배를 올리는 헌주삼배, 정화의식, 나발을 불며 부정물림과 축원을 드린 후 고천문 낭독과 소지, 헌시 낭독, 헌무, 개천무, 자기신명울림, 천시, 음복 순으로 진행한…

무등산자락에 자리한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5일 오후 3시 토요상설공연 판소리·산조 무대로 이지연의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와 고현미의 판소리 ‘심청가’를 선보인다.첫 무대는 이지연의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이다. 한갑득 명인은 1919년 광주의 음악 명문가 집안에서 태어나 8세부터 가야금 명인 안기옥에게 가야금 산조를 배웠다. 12세 무렵 거문고 산조 창시자인 백낙준의 연주에 반해 거문고를 시작했다. 이후 박석기에게 배운 …

제21대 국회 원불교 조찬법회가 최근 국회의원회관 본관에서 열렸다.4일 원불교 광주전남교구에 따르면 이날 조찬법회는 이개호·한병도·김의겸 국회의원과 김수흥(익산시갑)의원의 주최하고, 원불교 문화사회부의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조찬법회는 제400회 국회 11차 본회의를 앞두고 국민의힘 원내대표이자 국회 불자모임 ‘정각회’의 회장인 주호영 의원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원불교 최고 결의기관인 수위단의 상임중앙단원인 박중훈 교무는 ‘…

광주문화재단과 (재)아시아인문재단은 5일(토) 오전 10시 무등산 천제단에서 제10회 `무등산 천제(天祭)’를 거행한다. 2022 특별기획프로그램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광주문화재단과 (재)아시아인문재단의 민관 협업 행사로 국태민안(國泰民安), 남도평화(南道平和), 공동번영(共同繁榮), 그리고 코로나 종식이 주제다. 이번 행사는 입산의식으로 막을 올린다. 천제단 주변에 금줄을 걸고 천제기(天祭旗)를 세우며 악단과 풍물팀이 천제단…

작곡자가 남긴 글과 음악을 통해 그들의 삶과 예술성,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클래식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정아(광주대 교수)가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글과 음악이 합쳐진 낭송 콘서트 ‘피아니스트가 읽어주는 위대한 음악가의 편지’ 다섯 번째 연주회가 오는 11월7일(월) 저녁 7시 30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이날 연주회에서는 피아노의 시인 쇼…

전남도는 4일 “남자 농요로서 희소성이 강한 해남 전라우수영들소리가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4년 영암군 갈곡들소리가 우승을 차지한 후 18년만의 쾌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한국민속예술제는 전통민속예술 관련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