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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문화원이 주최한 제8회 광주시민연극제가 막을 내렸다. 3곳의 광주지역 소극장에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판을 벌린 이번 연극제는 모두 5편의 작품이 관객들에게 선을 보였다. 이번 시민연극제에서는 작품상에 프로젝트 도담도담의 ‘살어리랏다’가 연출상은 극단 이야기꾼의 박화선이 수상했다. 작품상을 받은 프로젝트 도담도담의 ‘살어리랏다’는 기억…

시를 흥얼거리기 좋은 계절, 구절 하나하나에 음을 실어 노래하는 무대가 마련됐다. 임원식 시인의 가곡 발표회 ‘빛의 소리를 듣다’가 16일 오후 7시 30분 유·스퀘어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임 시인의 다섯번째 가곡 발표회로 2부로 나뉘어 총 20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 시인은 (사)한국예총광주광역시지회장을 역임하고 한국시인협회 회원,…

목포 오거리 다방을 찾아 떠나는 추억여행. 목포역에서 청소년 문화센터 방향으로 300m 정도 거리에 위치한 ‘밀물다방’은 왕년에 목포에 살았던 이들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예술인과 젊은이들의 ‘아지트’로 통한다. 70년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밀물다방’은 어떤 이야기들을 간직하고 있을까. ◇목포 오거리의 다방문화 ‘밀물다방’ 얘기에 앞서 원도…

여성들을 구속해온 ‘효’에 대한 전시를 진행하고, 지방 청년의 욕망을 영화로 얘기하고 5·18 사적지를 연극과 책으로 소개하고, 방직공장 여성 노동자들의 삶을 체조로 만들고…. ‘왜 광주에서는 예술할 수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광주의 한 창작그룹이 다양한 활동으로 광주 예술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창작그룹 ‘MOIZE(이하 모이즈)’는…

지현 작가 개인전이 오는 12월 18일까지 소암미술관(광주시 남구 중앙로 83-1)에서 열린다. ‘관계의 노스텔지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지현 작가는 현대인의 무분별한 소비와 향락 문화, 기후위기 등 현대문명의 불안함을 화려한 색채로 표현한 작품16점을 선보인다. 지현 작가는 호화로운 파티를 즐기며 향락에 빠진 젊은 이들의 모습, 불특정한 …

사진을 매개로 한 인문학강좌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 작은도서관(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 이번주 인문학강좌는 이정록 사진작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강연 주제는 ‘사진, 보이지 않는 것을 담다’이며 오는 17일과 18일 오전 10시. 1971년 광주에서 태어나 이 작가는 로체스터 공대(R.I.T) 영상대학원에서 순수사진을 전공했다. 존재하지만 보…

‘마음 속 풍경을 풀어놓다.’ ‘청동회’는 지난 1980년 창립한 유서 깊은 미술 그룹이다. 모임을 꾸린 이후부터 매년 정기회원전을 개최해왔으며 대구 ‘심상회’, 부산 ‘형맥회’ 등과 교류전도 진행했다. 청동회는 매월 화구를 챙겨들고 자연을 배운다는 마음으로 야외스케치를 진행해왔다. 또 중국, 태국, 필리핀 등으로 해외 스케치를 떠나기도 했다. 청동회 …

‘마음의 눈으로 찍은 사진을 만나다.’ 광주시시각장애인연합회 시각장애인 사진동호회 ‘상상클럽’ 제8회 정기 회원전이 열린다. 25일까지 광주시청 1층 로비. ‘상상클럽’은 지난 2015년 창립했다. “시각장애인이 어떻게 사진을 찍을 수 있나”라는 편견과 선입견에서 벗어나 회원들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사진 촬영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현재 상상클…

‘천사섬’ 신안(군수 박우량)은 하나의 섬에 하나의 뮤지엄을 건립하는 ‘1도(島) 1뮤지엄’ 아트프로젝트 를 진행중이다. 그 중에서 자은도는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인피니또 뮤지엄’이 들어설 예정으로 있어 눈길을 끈다. 샌프란시코 현대미술관, 강남교보빌딩, 리움미술관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는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

안검하수로 눈이 침침해졌다. 글씨가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때맞춰 밤바다에 안개가 자욱 끼었다. 밤사이에 짙은 안개가 온 섬을 덮었다. 사라지는 그 사이사이 장도의 안개는 자연만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도 쌓여갔다. 안개가 들고 나는 자리는 부정과 긍정의 현상적인 표현인가! 이런 날엔 잠깐의 낮잠에서도 생시…

장애·비장애 예술인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이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 2022 예술날개 페스티벌이 1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은암미술관, 컬쳐호텔 람(LAAM) 1층 미술전시관 등에서 열린다. 이번 예술날개 페스티벌은 지역 장애예술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

광주를 대표하는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국가 간 예술적 연대와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이 작가는 오는 18일부터 12월31일까지 한-사우디아라비아 수교 60주년 기념 초대전 ‘이이남, 뿌리들의 일어섬’을 개최한다.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한국 예술과 그 위상을 널리 알리고자 미디어…

전남 화순군 능주면에 자리한 갤러리아트 14는 올해 제2회 청년작가 공모전을 진행, 전국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 4명을 선정해 전시회를 개최한다. 청년작가 초대전은 내년 1월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선정작가 5명의 작품을 2주간 선보이는 초대전 형식으로 진행된다.청년작가 초대전 첫 주인공은 경기도 용인 출신의 최홍원 작가다. 오는 18일까지 전시 ‘당신의 기억을 지울 필요 없다: 과거의 모든 순간이 현재의 당신을 만들었다’를 선보인…

광주여성가족재단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재단 3층 북카페 은새암에서 ‘2022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 예산 제도 발전 포럼’을 개최한다.‘젠더관점에서 본 기후위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로 인해 재난을 겪는 우리의 현실이 모두에게 동일한 피해와 결과를 주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특히 기후위기는 사회적 약자와 여성에게 더욱 가혹하게 나타나는 현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통해 기후위기를 젠더관점에서 살…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사업을 진행했던 드영미술관이 결과보고전을 갖는다.드영미술관은 오는 19일부터 12월 4일까지 전시 ‘한복에서 찾다: [RE:쓰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사업의 일환으로 결성돼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운영된 환경섬유공예 커뮤니티 ‘아모르공방’의 결과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아모르공방’은 패스트 패션으로부터 초래된 환경문제에 집중, 예술을 통해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