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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4일 “남자 농요로서 희소성이 강한 해남 전라우수영들소리가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4년 영암군 갈곡들소리가 우승을 차지한 후 18년만의 쾌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한국민속예술제는 전통민속예술 관련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

‘그리운 것들, 행복을 이루는 여정’ 특별한 근대문화유산과 어우러진 문화예술축제 ‘비움나눔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천주교 광주대교구가 주최하고 광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이웃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축제다. 2017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5회를 맞은 축제는 매년 지역대표 작가와 초청작가의 작…

저 멀리 빨간색 화려한 의상의 젊은 여인이 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 앞으로는 모자를 쓴 한 노부인이 생각에 잠긴 듯 가만히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다. 마치 옛날을 떠올리는 듯한 장면이 눈 앞에 펼쳐진다. 두 여인의 대비를 통해 젊은 날을 회상하는 모습을 담아낸 이건일(78·광주)씨의 작품 ‘젊은날의 회…

“어릴 때부터 엄마를 따라 전국 곳곳을 다니면서 사진 찍는 게 좋아졌어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쁩니다.” 학생부 공동 대상 중 전남도교육감상을 수상한 박진호(충남 홍동중2)군은 이같이 수상소감을 말했다. 박 군은 이번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에서 ‘친구’라는 제목의 사진을 출품했다. 한 쌍…

“가장 먼저, 사진의 주인공이 돼준 작은 누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생부 공동 대상 중 광주시교육감상을 수상한 손정완(광주 문성고2)군은 이같이 수상소감을 말했다. 손 군은 이번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에서 ‘어울림’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출품했다. …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동안 제 옆에서 고생한 아내에게 이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어요.” 제14회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거머쥔 이건일(78·남·광주)씨는 이같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씨는 이번 사진대전에 ‘젊은날의 회상’이라는 제목의 사진 작품…

“그동안 코로나19로 고생이 많았을 많은 사진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사진들이 출품됐기에 그만큼 뛰어난 사진 작품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모든 작품들이 훌륭했으나 줄 수 있는 상이 한정돼 있어 아쉬운 마음입니다. 수상자들에게는 축하를, 아쉽게 입상하지 못한 분…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김지연)가 2일 광주 최초 영화 비평지인 `씬1980’ 11호를 발행했다. `씬1980’은 1년에 4회 발행되는 계간지로, 2019년 9월 창간준비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2권의 비평지를 발행했다. 한층 더 색다른 표지로 돌아온 이번 11호에는 수도권 편향의 영화산업구조를 타파하고자 대구, 인천, 경남, 전주에 이어서 부산의 지역영화를 소개하는 연속기획 `누가 지역영화를 두려워하는가?’와 광주…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로 인해 환경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종교적 신념과 뜻을 모으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원불교 광주전남교구 순천교당은 최근 지구 살리기 캠페인 일환으로 환경 법회를 개최했다.이날 환경 법회에는 박종평 전 광주기후위기 비상행동 교육위원장을 초청, 현재 기후상황과 다가올 기후위기에 대한 강연을 듣고, 앞으로 실천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원불교는 정부가 발표한 ‘2050탄소중립추진전…

나무와 해파리, 고대 유물인 토기 등이 거대한 캔버스를 가득 채웠다. 보자마자 흥미와 의미를 동시에 갖게하는 작품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무한한 상상의 날개를 펼치게 만든다. 이처럼 청년작가의 패기발랄한 즐거운 사유를 통해 삶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예술공간 집은 오는 13일까지 청년작가 임수범의 첫 개인전 ‘나와 세계를 만들어보지 않겠나’를 개최한다.임수범 작가는 첫 개인전임에도 불구하고 600호 가량의 대…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조현용는 1일부터 5일까지 신안신의중학교 섬마을 미디어캠프, 섬마을 정보판별 시민교육, 신안군 1004섬 가족 미디어캠프 등 신안 곳곳에서 다채로운 미디어교육을 펼친다고 밝혔다.먼저 신의도 신안신의중학교에서는 1일부터 3일 간 전교생 30명을 위한 가 진행됐다. 1일 오전 입소식을 시작으로 단체복을 맞춰 입은 학생들이 5개조로 나뉘어 청소년 콘텐츠를 제작하는 활동을 펼쳤다.미디어교육 강사의 지도 아래…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 윤진철 명창은 오는 10일 오후 3시 능주역사관 야외무대에서 ‘2022_답설-판소리 눈대목을 만난다’를 개최한다.윤진철 명창은 김홍남 선생, 김소희 보유자, 정권진 보유자에게 적벽가, 심청가, 수궁가, 심청가 등을 배웠으며, 보성소리 적벽가를 계승해 많은 제자를 양성해 왔다.특히 전남 목포 출신인 윤 명창은 1998년 화순군 이양면 장치리에 전수관을 마련하고 수많은 제자를 양성해 왔기에 화순…

세계적인 연극 연출가와 국제적 명성에 빛나는 음악감독이 힘을 합친 새로운 형태의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가상정거장(한국), 첼피쉬(일본)와 함께 한국-일본 공동 창·제작 '뉴 일루전 (NEW ILLUSION)'시범 공연을 선보인다.최초로 공개되는 이번 공연은 오는 5~6일 ACC 예술극장 아틀리에 1에서 4회 진행한다.'뉴 일루전'은 2022년 ACC 국제 공동 창·제작 공연 공모사업 선정작으로 영상을 연극 …

광산구립 이야기꽃도서관이 시민에게 친숙한 유명 화가와 작품을 통해 미술사를 살펴보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그림 읽어주는 남자’ 이창용 ‘아트스토리105’ 대표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5일을 시작으로 19일, 26일 세 차례 열린다.역사상 위대한 화가 3인으로 알려진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을 다룬다.이들의 작품을 통해 미술사를 읽고, 각 거장이 남긴 메시지를 살펴볼 예정이다.강연에 대한…

"칼의 방향을 바꿔보고 싶다. 방황의 끝에서 나는 여태껏 25년을 염장으로 숙성시켰던 사람이지 않는가. 이루고야 말 것이다. 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성이다. 쓴 물이 올라온 새벽을 뒤집어도 내 시는 생 날것이거나 MSG 들어가지 않는 슴슴함으로 가겠다." 한때 주먹세계에서 활동하다 한국 최초의 격투기 선수를 거쳐 지금은 요리사가 된 김옥종 시인이 2번째 시집 '잡채'를 펴냈다. 신안에서 태어난 김 시인은 '요리하는 시인'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