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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하던 일을 멈추게 할 수 있는 강력한 말이 있다. 첫눈이 온다는 말, 학창시절에 수업을 멈추게 하던 말이었고, 우울도 외로움도 슬픔도 잠시 잊게 하는 말이다. 어디선가 첫눈이 온다는 소리가 들리면 우리는 모두 약속이나 한 듯이 하던 일을 멈추고 창문을 바라보게 된다. 한 송이 눈이 영혼의 무게라면! 땅 어…

KCTV광주방송이 제작한 KCTV특집 ‘유배문화, 과거에서 미래를 겨누다’가 2022 KCA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방송콘텐츠 진흥사업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KCA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지난 23일 빛마루누리센터에서 성과발표회를 갖고 우수작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OTT, 국제협력분야, 장·…

2023년 계묘년 토끼해를 맞이하여 은암미술관은 수준 높고 다채로운 ‘문화 향유와 가치의 경험’을 표방하면서 기획초대전 ‘별鼈난 토끼전展’을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은암미술관에서 개최한다.토끼의 간(肝)을 가지고 토끼와 별주부 간에 이야기가 전개되는 ‘토끼전’은 대략 55종의 이본이 전하는데, 별토(鼈자라 별, 兎토끼 토)전, 별주부전, 수궁가 등등의 다른 명칭이 있다.이는 악어나 원숭이가 등장했던 인도의 설화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을 놓쳐 후회하는 영화 팬에게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지난 10월 폐막한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대표작을 상영한다.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ACC시네마테크 정기상영회’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부산국제영화제 국내 수상작과 화제작 5편을 상영한다.작품은 오는 29~30일 오후 3시‧7시 ACC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만날 수 있다.첫날,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을 놓쳐 후회하는 영화 팬에게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지난 10월 폐막한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대표작을 상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ACC시네마테크 정기상영회’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부산국제영화제 국내 수상작과 화제작 5편을 상영한다. 작품은 오는 29~30일 오후 3시·7시 ACC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만날 수 있다. 첫날, 부산국제영화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의 기관 상징(CI)이 ‘코리아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분야 수상작으로 선정,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코리아 디자인 어워드’는 한국 디자이너들이 발표한 작업 중 분야별 최고의 디자이너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지난 38년간 우수한 디자인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알리는데 힘써왔다.ACC재단 CI 디자인에 참여한 김은지(개미그래픽스), 원성연(에이오그래픽스), …

전통 민속음악을 통해 평화적인 민족 통일과 한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고 있는 예술단체가 창단 20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사)내벗소리민족예술단은 27일 오후 7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가무악歌舞樂 촛불-심장에 남는 사람’을 무대에 올린다.내벗소리민족예술단은 한국 전통예술의 전송 보급을 통해 전통 문화 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단체다. 2013년 창단한 이들은 연령과 계층, 지역의 …

어느덧 2022년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일부 일상으로의 복귀가 진행 돼 많은 시민의 숨통이 작게나마 틔였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특히 위드코로나 시대로 전환되면서 현대사회의 모습이 변화한 것도 사실이다.다사다난했던 2022년을 뒤로하고, 2023년을 일주일여 앞둔 12월 마지막 주 화요일,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움켜쥐고 있는 욕심을 버리고 평화의 노래로 새해를 맞이…

여러 가지 사물이나 개념에서 공통되는 특성이나 속성 따위를 추출해 파악하는 작용을 이르는 ‘추상(抽象)’. 예술과 더해진 ‘추상 미술’은 우리가 접하는 일상과 풍경 등을 작가의 시선으로 추출, 작가들이 요약하고 파악한 서술적인 풍경을 의미한다.20세기에 들어서면서 모방과 재현하는 미술은 예술가의 의욕을 자극하지 못했고, 눈에 보이는 세계를 함축하거나 그 외형 너머의 본질을 추출하는 큰 두 방향의 추상미술로 전개됐다. 1950년…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아시아 고유의 사상과 공간을 융·복합 작품으로 재해석, 관람객에게 사색의 시간을 제공하고 아시아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전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상설 융·복합 콘텐츠 전시 ‘사유정원, 상상 너머를 거닐다’를 오는 2023년 8월 27일까지 ACC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2관에서 개최한다. 인간과 자연이 교감하는 공간으로 여겨진 ‘정원’에서 영감 받은 이…

[담양=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담양해동문화예술촌의 문화가 있는날 ‘앙코르 해동’ 공연이 해동문화예술촌 오색동에서 열린다.오는 28일 오후 5시 해동문화예술촌 오색동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 ‘비스코시티와 함께하는 러브스토리‘는 지역 뮤지션들로 구성된 비스코시티가 함께한다. 비스코시티는 지난 2015년도에 재즈연주자들과 알앤비, 힙합 뮤지션이 만나서 음반레이블을 만들고, 흑인 음악에 기반을 둔 다양한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202…

(사)내벗소리민족예술단은 27일 오후 7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창단 20주년 기념공연을 연다. 광주 지역 대표적인 국악 관현악 단체인 내벗소리민족예술단은 한국 전통예술 전승·보급을 통해 전통 문화 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점차 우리 주변에서 멀어져 가는 전통 음악을 발굴·연구하는 등 우리 민족의 화합과 동질성 회복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창단 20주년 공연으로 준비한 가무악(歌舞樂) '촛불'(부제 : 심장에 남는 사람)은 남녁…

생명과 평화를 노래하는 '빵 만드는 공연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이 27일 오후 7시30분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 에서 열린다. 올해 마지막인 12월 공연은 욕심을 버리고 새로 맞이할 2023년을 위해 '가벼워지기'를 주제로, 생명과 평화를 노래하는 가수 김원중과 느티나무밴드가 출연해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병마에 굴하지 않고 음악활동을 이어나가는 가수 하성관 씨가 출연한다. 하성관 씨는 '빙빙…

전남대학교박물관은 '편집된 생태계'라는 주제로 윤성필 작가 초대전을 2023년 1월12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윤성필 작가는 한국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작업을 시리즈별로 해나가고 있다. 기존 시리즈는 일상에서 얻어지는 감정을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재료와 기법으로 담아낸 '담한 풍경'이었다. 최근 시작한 시리즈인 '편집된 생태계'는 일상의 다양한 이미지를 차용하고 이를 편집하여 새로운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 이번 …

전남문화재단이 귀촌예술인을 위한 지속적인 네트워크와 안정적 창작활동 여건 조성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전남문화재단에 따르면 귀촌예술인들의 네트워크를 위해 지난 21일 '전남 귀촌예술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재단은 지금까지 지역예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오면서 전남으로 귀촌하는 예술인들을 위한 정책과 사업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 현재 귀촌예술인들은 사회적가치지향 프로젝트, 농산어촌 학교 문화예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