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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자 니센바움이 관찰을 통해 초상화를 그릴 때 중시하는 것은 대상과의 관계 형성이다. 작가는 특색 있는 공동체와 다양한 차원에서 협업하며 자원, 기술,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사회적 재현을 공유한다. 이 대상들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통해 그들의 역사와 존엄성을 이해하게 된다. 이번 광주비엔날레에서 작가는…매일

남도의 자연과 삶의 풍경, 12년 3천여일 숨 쉬듯 매일처럼 아침 무등산 모습을 담아온 사진전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이주한 사진작가 초대전 ‘인스케이프’전이 오는 7월23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사진전시관에서 열린다. 광주시립미술관 사진전시관은 매년 사진예술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매일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광주문화재단이 신록의 계절 5월을 앞두고 분주하다. 5월은 신록이 눈부신 계절의 여왕이고 가정의 달이기도 하지만, 5‧18민주화운동 민주주의 성지 광주의 오월은 특별하다.재단은 5월 내내 광주 곳곳이 예술로 물들고 시민 누구나가 문화로 행복한 광주시민임을 느낄 수 있도록 광주 전 지역에서 공연행사를 비롯해, 강연, 전시,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꽉 채우겠다는 계획이다.먼저 광주의 5월, 특별한…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풍부한 감성을 지닌 시인 같은 과학자’로 불리는 김성호 작가로부터 생태 감수성에 대해 들어보는 강좌가 열린다.광주문화재단은 오는 27일과 2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문화예술작은도서관(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에서 상반기 인문학 강좌로 김성호 작가의 ‘생태감수성의 세계’ 1, 2강을 진행한다. ‘가슴이 따듯한 과학자’, ‘생명에 대한 애정과 이해가 깊은 과학자’, ‘자연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려는 …

강렬한 색채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은 남아공의 막가보 헬렌 세비디의 ‘인생은 어렵다’이다. 이 인물화는 소소한 주변에 관심을 갖고 치유와 연대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이 작품은 작가가 남아프리카 흑인 여성으로서 시골 마을과 도시에서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아파르트헤이트 체제 속에서 겪었던 삶을 반영한 작업 중 하나다.막가보 헬렌 세비디는 남아프리카 프레토리아 북쪽 시골인 마라삐아니에서 할머니와 함께 성장했다고 한…

청년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통해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에 대해 다각적으로 이해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광주시립미술관은 하정웅청년작가 초대전 ‘빛2023 :위상의 변조’ 연계행사로 오는 26일 ‘작가와의 대화Ⅰ’을 개최한다.이날 작가와의 대화에는 참여작가 김덕희·안준영 작가와 함께 큐레이터 최승현·최재혁이 발제자로 나선다.김덕희 작가는 물질과 에너지, 밤과 낮, 혼돈과 질서의 순환을 보여주는 작품에 대해 설명한다. 김 작가는 열을 매…

‘시르르르렁 실겅 당거주소. 해이여어루 당거여라 톱질이야. 이 박을 타거들랑은 아무것도 나오지를 말고 쌀밥 한 통만 나오너라’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中4월에 마지막 주 일요일, 해학과 풍자, 더불어 민족의 서정적 감성 등 삶의 희노애락이 담겨있는 판소리를 통해 싱그러운 봄나들이를 만끽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광주시립창극단과 국립광주박물관이 함께하는 특별공연 ‘판소리감상회’가 오는 30일 시민들을 찾아간다.우리나라…

옛 여인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민화전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비움박물관은 봄을 맞아 오는 5월 6일까지 기획전시 ‘미인도’를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선 옛 여인들의 아름답고도 다양한 모습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미인도를 비롯해 여성들이 쓰던 자수 베개 등 약 100여점의 그림과 민예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민화는 우리네의 정서가 짙게 베인 고유의 대중적인 그림으로 과거와 현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분야다. …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남특화문화사업 발굴을 위한 사업이 본격화된다.전남문화재단은 미래 지향적 융복합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등을 위한 2차년도 문예진흥기금사업을 5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앞서 전남문화재단은 36억 규모의 창작 및 교육지원사업을 수행할 예술인과 단체를 선발한 바 있다. 이어 20억 규모의 문예진흥기금사업으로 전남브랜드육성 등 4개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올해 운영되는 문예진흥기금사업은 총 4개 …

광주시립창극단에서 국립광주박물관과 함께하는 특별공연으로 4월30일과 5월28일, 6월25일 오후 3시에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판소리 감상회’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30일 공연은 동편제 강도근 바디 흥보가 중 흥보가 놀보집에 양식 구하러 건너가는 대목부터 흥보가 두 번째 박을 타서 비단타령하는 대목을 감상할 수 있다. 소리에는 방윤수 광주시립창극단 상임단원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와 심청가를 이수했으며 제43…

음향예술가 직업을 체험을 할 수 있는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방과 후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 교육 ‘사운드 아티스트’를 오는 5월10일부터 31일까지 문화정보원 문화교육실1에서 운영한다.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 교육’은 문화예술 관련 진로를 체험하는 심화형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이 다양한 예술분야를 경험, 예비 문화예술 전문인으로서 미래…

2023화순고인돌축제 기간인 29일 오후 6시 전남 화순 도곡 세계거석테마파크에서젊은 층을 겨냥한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페스티벌이 펼쳐진다.EDM 페스티벌에서는 MZ세대를 타깃으로 박명수, 아이키, 원슈타인 등이 출연해 팝과 전자음악이 결합된 EDM 디제잉쇼와 댄스 힙합이 어우러진다.또 매직쇼·DJ쇼·태권도 시범·밴드·포크·성악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프린지 공연도 예정돼 있다./윤종채 기자 yjc@namdonew…

광주시립극단이 고전명작 시리즈 '벚꽃 동산'을 오는 27일~29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무대에 올려진다.'벚꽃 동산'은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홉의 유작으로 19세기 말 러시아 귀족사회의 몰락을 묘사한 작품이다.탄탄한 스토리에 음악과 마술 등 볼거리를 더한 이번 작품은 따뜻한 봄날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벚꽃 동산'은 부흥기 귀족으로 살았던 현실감 없는 여지주 '라네프스까야'와 그 주변의 인…

지역 미술현장에 가면 어김없이 그가 있다. 대규모 미술행사는 물론이고, 일가를 이룬 원로들의 전시부터 청년 작가의 전시장까지 그의 발길은 이어진다. 특히 이제 막 꿈을 펼치기 시작한 젊은 작가들의 작업 현장에서 그를 만나면 왠지 고맙다는 생각도 든다. 출발선에 선 이들의 작업을 꼼꼼히…광주일보

나주 출신 서양화가 신호재 작가가 환갑을 맞아 40년 작품 세계를 갈무리하는 전시회를 연다. 신 작가는 ‘Rumination-6040’을 주제로 24일부터 6월4일까지 김냇과 갤러리(본관)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프리오픈 24일 오후 3시~6시. 이번 전시는 대학 1학년 때 작품부터…광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