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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과 함께 변화해 온 음악의 역사를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음악학자이나 피아니스트 허효정은 8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인문학 리사이틀 시즌 6 ‘음악에서 우리는 무엇을 듣는가’를 개최한다.허효정의 ‘인문학 리사이틀 시리즈’는 클래식 음악의 태생에 대한 인문학적 대화와 함께 관련 작품 연주를 선보이는 세미나 형식의 음악회다. 지난 2019년 서울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대구·대전·광주 등을 순회하며 …

한국학호남진흥원은 호남권역의 인문학과 호남학 연구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호남한국학 강좌 및 학술대회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찾는다.이번 사업은 인문학과 호남학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연구단체의 강좌와 학술대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앞서 지난해 두 차례의 공모를 통해 ‘오래된미래연구소’ 등 6개 단체의 강좌와 전남 무안문화원 등 7개 단체의 학술대회를 선정해 1억 900만원을 지원한바 있다.올해는 강좌 7개 단체, 학술대회 7개 …

복합문화공간 ‘10년후그라운드’는 빈집 관리와 활용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빈집관리사’ 자격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빈집관리사’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된 직업군이다.이들은 빈 유휴 공간을 활용해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는 역할을 한다. 주로 빈집 관리와 빈집 코디·컨설팅 등으로 업무 영역이 나뉜다.광주광역시의 경우 빈집 비율이 7.2%로 전국 평균 7.9…

산수화를 통해 일상에서도 자연의 풍경을 만끽하고자 했던 선조들처럼 바쁜 현대사회 생활 속에서 고향의 자연을 유람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오는 7월 6일까지 복합전시5관에서 ‘ACC 지역작가 초대전-이이남의 산수극장’을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ACC가 지역과 함께 한 시간을 되짚고자 마련한 자리로, 광주전남 지역 중견작가이자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인 이이…

“변하지 않는 것과 변하는 것, 머무름과 흐름이 공존하는 자연 속에서 우리는 삶의 이치를 배우고 새로운 숨을 얻는다.” 자연의 흐름과 머무름, 그리고 인간의 삶을 담아낸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광주 남구 양림동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글라스폴리곤에서 강남구·정창이 작가 2인전 ‘시간의 결, 자연의 숨’이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의 기획전시로, 자연이라는 공통 주제 아래 두 작가의 시선과…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광주시립교향악단이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키즈콘서트 ‘모래 위의 클래식’을 총 4회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특별한 무대다.광주시향 키즈콘서트 ‘모래 위의 클래식’은 광주시향의 연주와 함께 샌드아트 작가 박은수, 내레이션 박경태가 참여한다. 클래식 음악과 샌드아트, 내레이션이 …

[강진=광주타임즈] 이태환 기자=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 진행중인 신진희 작가 특별전 ‘飛 “완전히 새 됐어!”’전이 오는 5월30일까지 연장된다. 해당 전시는 올해 1월 1일부터 시작해 현재 한국민화뮤지엄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중이다.한국민화뮤지엄의 2025년 첫 특별전이기도 한 ‘飛 “완전히 새 됐어!”’전에서는 학, 봉황, 꿩 등 여러 길조의 상서로운 날갯짓을 담은 20점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오…

전국 미술인의 등용문 ‘제41회 무등미술대전’에서 한국화 부문 김서영 씨의 ‘오늘도 영원히 내일에게’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대상은 문인화를 비롯해 8개 부문에서 수상작이 선정됐다.6일 (사)광주전남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심사를 갖고 올해 수상작을 발표했다.대상은 총 8점(상금 각 500만원)으로, 우수상 26점, 특선 364점, 입선 697점 등 총 1천 96점이 입상했다. 다만 …

[목포=광주타임즈] 성명섭 기자=목포시립도서관 전시갤러리에서는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청해 고경보 개인전을 개최한다.작가는 완도 출신으로 바다, 자연과 함께 자란 경험을 바탕으로 독특한 회화세계를 펼쳐왔다. 이번 전시는 ‘해(海)를 품다’를 주제로 작가의 깊은 호기심과 내면의 평화를 담아낸 작품들이 전시된다. 작품들은 바다, 섬, 소나무, 바위 등 자연 요소를 수묵화로 담아내며 자연의 섭리를 통해 느낀 감사의 마음을 작품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미술관의 연구와 수집활동의 성과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광주시립미술관은 오는 7월 13일까지 본관 제3·4전시실에서 ‘2023-2024 신소장품’전을 개최한다.미술관 소장품은 미술관의 정체성과 지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미술관이 구축해 나가는 컬렉션의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다.광주시립미술관은 개관 이래 지역 미술사 연구를 통해 호남 미술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

이규현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2)의 서예작품 개인전 ‘민주주의여 만세…’가 5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개막, 9일까지 이어진다.이 의원의 개인전은 광주·전남지역에서 활동 중인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 8명이 ‘묵해(墨解)’ 라는 주제로 연 서예 작품전과 함께 같은 장소에서 이뤄진다. 이 의원은 초대작가 8명 중 한 명이다.‘수병재’라는 아호로 활동하고 있는 이규현 의원은 작품 속에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 오랜 기간 …

대동문화재단은 국가유산을 지키고 이를 홍보하기 위한 ‘2025 국가유산지킴이’를 7월까지 상시 모집한다.‘국가유산지킴이’는 문화유산·자연유산·무형유산 등 우리 곁의 국가유산을 지키고 알리는 자원봉사활동이다. 국가유산청이 공식 인증한 국가유산지킴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으며, 다양한 교육과 활동 등을 통해 국가유산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은 주로 동아리 형태나 학생, 학교, 가족 단위로 활발히 이뤄지고 …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키즈콘서트 ‘모래 위의 클래식’을 총 4회(금 19:30, 토 11:00, 15:00, 일 15:00)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특별한 무대다. 광주시향 키즈콘서트 ‘모래 위의 클래식’은 광주시향의 연주와 함께 샌드아트 작가 박은수, 내레이션 박경태가 참여한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3일 ACC 국제회의실에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ACC-지역 협력 회의’를 개최하고 호남권역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ACC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시설과 공간을 개방하고 콘텐츠 창·제작 기회를 제공해 지역이 가진 고유의 문화 자산을 활용한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ACC에 따르면 먼저 전시·공연·문학·철학·인문·관…

[광주타임즈] 김대혁 작가=기원전 480년경 이야기다. 인류 최초로 화폐를 만들어 세상에 있는 금과 은을 쓸어 담은 크라이소스라는 왕이 있다. 지금으로 치면 이스탄불 정도 되는 지역에 뤼디아라는 나라의 왕이다. 화폐유통 개념을 만든 사람답게 황금은 창고에 가득하다. 왕이 얼마나 부자인가를 가늠하는 말 중 영어로 ‘Are you rich as crisos?’(크라이소스처럼 부자야?)라는 관용구가 지금도 사용되고 있다. 그가 아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