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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목포구(木浦口) 등대에서 양화를 잇는 지방도 803호선이 지난 25일 개통했다.26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번 개통한 구간은 미개설됐던 2.6km로 지난 2018년부터 사업비 229억원을 들여 공사를 추진해 왔다.목포구 등대에서 양화간 도로는 육지의 관문인 목포구인 '시아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해안도로다.180도 전망이 탁 트인 에메랄드빛 바다와 아름다운 해안가의 낙조 풍경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특히 화원면 …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soft and weak like water)를 주제로 한 본전시와 파빌리온으로 구성되면서 관람객들에게 동시대 미술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재)광주비엔날레는 전시 해설사 서비스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하면서 전시의 이해를 돕고 있다.전시해설의 경우 20명 이내 현장 접수 가능하다. 관람객과의 최접점에서 활약하고 있는 20여 명 도슨트들이 추천한 작품 10선을 소개한다. ■…

‘2023 ACC 민주‧인권‧평화 캐릭터 공모전’에서 ‘민주동이, 인권동이, 평화동이(김재효 작)’와 ‘인절미, 오일이, 일팔이(김수린, 서정원, 윤은총 작)’이 청년‧일반부문과 유아‧어린이‧청소년 부문에서 각각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최우수상은 ‘포용이(유성훈 작)’ 와 ‘미지와 인지(윤예훈 작)’에게 돌아갔다.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26일 ACC 회의실에서 ‘2023 ACC 민주‧인권…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선보이는 광주시립창극단 '판소리 감상회' 5월 공연이 오는 28일 오후 3시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김세미 명창의 소리와 김규형 명고의 북장단에 맞춰 추담제 수궁가 무대가 펼쳐진다.추담제 수궁가는 홍정택 명창이 완성한 소리로 정확하고 간결한 발음과 소리의 이면을 중시하며 씩씩하고 호방한 것이 특징이다.전북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 보유자인 김세미 명창은 이러한 추담제 수궁가의 명맥을 이어…

‘시인과 주방장’으로 널리 알려진 김을현 시인이 배달용 소형 자동차를 몰고 논둑길, 밭길을 달리며 낭만과 서정을 써내려간 시를 묶은 세 번째 시집 ‘느낌과 물음 사이’(두엄 刊)를 펴냈다.‘느낌과 물음 사이’는 시인이 일상에서 겪은 일화, 풍경, 소소한 감정을 담고 있다. 제목처럼 시집에는 느낌과 질문 사이에 드리워진 다양한 호기심을 노래한 작품이 수록돼 있다.김 시인은 현재 전남 무안군 현경면 사거리반점에서 ‘짜장면을 배달하…

"올해 차는 부드럽고, 맛도 좋은데 향이 좀 부족한 듯합니다. 유념에 정성을 다해 주세요."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대흥사 선방에서 보선 조실스님과 녹차를 만드는 수행 스님들이 올해 햇 녹차를 음미하고 있다.올해의 '초의차'를 큰스님에게 선보이는 자리.좀처럼 동요가 없는 스님들도 이때만큼은 조실스님의 품평 한마디, 한마디에 긴장의 빛이 역력하다.'초의차'는 대흥사 일지암에서 40여년간 은거하며 선다일여(禪茶一如)의 사상으로 조선차…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소장한 자료(아카이브)와 음악을 시민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한국 잡지 디자인 실험을 다룬 '토요 아카이브 강연'과 동아시아 저항 음악 프로그램 '수요 음악 감상회'를 문화정보원B4 특별열람실에서 잇따라 개최한다.오는 27일 디자인 저술가 전가경이 '계승과 반동: 한국 잡지 디자인 1976~1988'을 주제로 한국 잡지 디자인의 흐름을 살펴본다.지난 1976년 3월 창간된…

음악을 사랑하고 재능이 넘치는 국내·외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최대 규모 경연을 펼치는 ‘제2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흥행 청신호가 켜졌다.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총 1억 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버스킹 월드컵 글로벌 오디션 모집 결과, 국내·외 총 55개국 792팀(1,732명)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동구는 지난 4월 7일부터 5월 22일까지 국내·외 오디션 참가자 모집을 진행한 결과, 해외는 부르키나파소…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전시 ‘걷기, 헤매기’에 담긴 의미를 웅숭깊게 이해하고 감상하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 시민 곁을 찾아간다.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6~7월 ACC 문화교육실에서 ‘걷기, 헤매기’ 전시와 연계한 ‘2023 ACC 테마강좌’를 모두 4차례 운영한다.프로그램은 ‘전시읽기’ 강연과 ‘작가와 함께하는 창작활동’으로 구성해 진행한다.첫 번째 강연은 다음달 13…

아날로그와 디지털 감성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 전시가 마련됐다. 광주시립미술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은 오는 7월23일까지 미디어아티스트 기획초대전 ‘신도원: 완벽한 추상’을 개최한다. 광주 1세대 미디어아트 작가인 신도원은 홍익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서울 녹색갤러리에서 행위예술 개인전 ‘배설: …매일

새단장을 마친 광주문화예술회관이 첫 연주회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재개관 첫 공연 주인공으로 광주시립교향악단(광주시향)이 무대에 오른다. 광주시향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대극장에서 372회 정기연주회 ‘Titan’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관심과 애정을 담아 회관 재개관을 기다려준 시민들에게 선사하…매일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27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 초청공연으로 뮤지컬 ‘수상한 외갓집’ 공연을 개최한다. 뮤지컬 ‘수상한 외갓집’은 민재와 주연 남매가 엄마의 출장으로 급하게 외할머니인 ‘할미’의 오래된 집에 맡겨지며 벌어지는 수상한 일들을 담아낸 작품이다. 요즘 아이…매일

‘제주4‧3, 여순10‧19사건 75주년 및 광주5‧18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 음악회’가 ‘다시 봄, 4·3에서 오월로’라는 주제로 오는 5월 28일(일) 저녁 5시 제주 탑동해변공연장과 5월 30일(화) 저녁 7시 30분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펼쳐진다.이번 기념 음악회는 역사로 간직하고 있는 제주4‧3과 여순10‧19사건의 아픔을 보듬고 광주5‧18민주화운동을 통해 평화와 인권, 민주·통합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

석가탄신일을 맞아 한국불교의 유구한 역사를 담은 사찰 인장(印章)을 조명한 책이 발간됐다. 송광사성보박물관(관장 고경스님)과 상상창작소 봄(대표 김정현)이 지난 10일 발간한 ‘삼보종찰 인장전’ 도록이다. 이 책은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로 대변되는 삼보사찰(三寶寺刹)이 소장한 인장들 한데 모으고, 처음으로 확인된 조선 세조 때(1457년) 만들어진 해인사 소장 ‘불법승보인(佛法僧寶印)’, 그리고 당시 스님들의 생활상을 살펴볼…

광주독립영화관GIFT영화는 27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 ‘오늘 출가합니다’를 소개한다. 영화 ‘오늘 출가합니다’는 제2회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 개막작(2022년)으로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특별초청(2021년),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부문(2021년)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고, 영화제 관객들에게 출가 여행을 통한 치유와 회복, 그리고 희망과 힐링을 선사한다. 김성환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