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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이자 환경운동가로서 한평생 참교육과 참살이를 실천해 온 김창수 시인이 병상의 체험을 담은 시집 ‘당신 앞에서는-병상의 노래(문학들)’를 펴냈다.김 시인은 고등학교 역사 교사로 출발해 무주 푸른꿈고등학교, 담양 한빛고등학교, 광주 지혜학교 등 대안학교 설립과 운영에 힘써 왔다.교육에세이 ‘지혜를 찾는 교육’, ‘선생님 당신은 어디 계십니까’, ‘선생으로 산다는 것은’, 시집 ‘꽃은 어디에서나 피고’ 등을 출간했다. 이와 함…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이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작가’로 선정됐다.한국서점조합연합회(한국서련)는 지난달 11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2025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작가’ 공모 결과를 18일 발표했다.한국서련은 "노벨문학상 발표 직후 한강의 작품들이 전국 서점에서 급속히 판매되며 출판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독자들이 한국 문학에 많은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작품의 완성도뿐 아니라, 사…

갯벌 생태 연구자이자 어촌문화 기록자인 김준 전남대 학술연구교수가 바다 생물 32종을 통해 바다 생태계와 어민의 삶,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그려낸 생태 도서 ‘우리는 갯벌에 산다(이글루)’를 펴냈다.김 교수는 전남 곡성 출신으로 전남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어촌 공동체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갯벌·섬 문화·해양 환경을 연구해왔다.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단 활동에도 참여하며 국내 갯벌 보존과 연…

‘음악의 아버지’ 바흐가 지휘했던 독일 ‘성 토마스 합창단’이 광주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광주시는 우호도시 독일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합창단’이 오는 9월 11일 광주예술의전당에서 첫 내한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성 토마스 합창단은 2012년 광주시와 우호협력협정을 체결한 독일 라이프치히시에 소속된 소년합창단으로, 1212년 설립해 800년 이상의 역사를 지켜온 독일의 대표 합창단이다. ‘음악의 아버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광주 극장이 오는 20일부터 세계 거장 감독들의 신작과 독립영화, 그리고 영화인 추천작 프로그램까지 풍성한 라인업을 연이어 선보인다.브라질, 프랑스, 영국 등 세계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들의 작품부터 국내 독립영화의 새로운 시도,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특별 프로그램까지 마련돼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카데미·베를린·칸 등 석권한 세계 거장 감독 3인의 신작20일 개봉하는 세계적인 명장 월터 살레스 감독의 신작 ‘아임 …

[광주타임즈] 양선옥 기자=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2025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 참여자 13명(6개국 9개 팀)이 최근 입주를 마치고 프로젝트 창제작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ACC는 지난 2015년부터 창의적 표현의 경계를 확장하기 위해 테크놀로지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사용하는 다분야 전문가들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 창·제작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지능시…

[광양=광주타임즈] 이승현 기자=광양시는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30일 오후 4시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획공연 ‘썸머씽어즈–맘마미아!’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영화이자 뮤지컬 ‘맘마미아!’의 대표 주제곡을 합창으로 재구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와 감성적인 하모니, 라이브 밴드 연주와 영상미가 어우러져 마치 그리…

[나주=광주타임즈] 윤남철 기자=나주시는 오는 20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전국 최대 홍련 군락지인 공산면 동촌리 우습제 생태공원 일원에서 제2회 ‘우습제 음악회’를 개최한다.공산면과 주민자치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전국 최대 규모의 홍련 군락지를 배경으로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무대에서는 색소폰 연주, 대중가요, 초청 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

[순천=광주타임즈] 이승현 기자=순천시 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3일 오후 5시, 클래식 공연 필하모니 코리아 ‘1882-1901 동유럽의 낭만’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 선정작 2번째 공연으로 지휘자 지중배와 피아니스트 김도현이 무대에 올라 동유럽 낭만주의 음악의 흐름과 깊은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공연의 서막은 스메타나의 ‘나의…

전 역사교사이자 교육운동가인 김남철 작가가 남도 항일독립운동가들의 저항과 승리의 역사를 한권으로 담아냈다.저자의 이번 저작은 남도 임진의병, 남도 한말의병에 이은 세번째 작품으로 한국사 교과서에도 거의 다루지 않은 인물들을 발굴, 독립운동사의 한 페이지에 새겨 넣었다. 살림터 발간 ‘남도 항일독립운동가의 기억을 걷다’ 228쪽.저자는 이 책에서 저항의 역사의 주축을 이룬 남도 항일독립운동가들의 삶과 행적을 드러내 알린다. 남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 재단)은 ‘2025 ACC 렛츠플레이’ 두 번째 작품으로 어린이 무용공연 ‘남극에서 살아남기’를 오는 23일과 2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극장에서 선보인다.렛츠플레이는 국내와 지역 예술단체와의 상생을 통해 극장과 어린이공연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당재단의 공연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올해는 종로문화재단, 김포문화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총 5편을 선정했다. 지난 4월 인형극 ‘별길따라 별별이야기’를 시작…

광주시립극단이 제25회 정기공연 작품인 ‘보이체크-1942’에 참여할 배우를 공개 모집한다.이번 공연은 독일 극작가 게오르그 뷔히너의 대표작 ‘보이체크’를 1942년 일제강점기 말기의 광주를 배경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시대적 억압과 인간의 내면을 조명하는 원작의 주제를 한국적 역사와 정서로 재해석해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연출은 ‘반야삼촌’, ‘오셀로-두시대’ 등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장봉태 객원연출이 맡아…

한국 기와를 모티브로 빚어낸 도자기, 새롭고 아름다운 컬러의 친환경 스카프, 창가에 두어 마음을 치유하는 세라믹 화분, 다채로운 무늬로 새겨진 금속제품 등 한땀한땀 정성 들여 손으로 만들어 낸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오는 22일부터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17일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호남 최대의 공예품 박람회인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오는 22일(금)부터 24일(일)까…

광주시립발레단은 오는 9월 26일(금) 오후 7시 30분, 27일(토) 오후 3시, 7시 총 3회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141회 정기공연 ‘해적’을 무대에 올린다.‘해적’은 프랑스 시인 바이런의 서사시 ‘해적’을 원작으로 한 대서사 발레로, 납치된 여인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해적 콘라드와 그의 동료들이 펼치는 모험, 사랑의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그려낸다. 웅장한 스케일과 낭만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대표적인 발레로, 팬들에…

대한불교조계종·천주교·개신교 연합단체·성공회·천도교 등 주요 종단은 지난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해방의 기쁨을 기념하는 동시에 분단 80년의 현실을 돌아보며 남북의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기념 법회와 미사, 성명, 선언을 열고 "광복의 완성은 분단 극복과 평화에 있다"고 입을 모았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 봉은사에서 ‘8·15 광복 80주년 기념 남북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