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광주 > 뉴스 48 페이지

광주대교구가 오는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WYD)를 앞두고 본격적인 교구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교구는 해외 청년 4천~5천여 명을 맞이할 예정으로, 교구민들의 적극적인 홈스테이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세계청년대회는 교황이 전 세계 젊은이들을 한 자리에 초청해 신앙과 문화를 나누는 세계적 행사다. 개최지 교구는 세계 각국 청년들을 맞이하기 위해 교구대회를 먼저 치르며, 광주대교구는 오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지리산 대화엄사의 23대 교구장 우석 주지스님이 새로운 백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했다.지난 20일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 ‘새로운 변화와 미래로 100년’ 주제로 열린 경천 우석 스님 취임 100일 간담회에서 우석 스님은 화엄사를 한국 불교를 이끄는 모범 도량이자 누구나 편히 찾아와 쉼을 얻는 ‘문화 사찰’로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화엄사는 서기 544년에 연기조사에 의해 창건돼 1500여 년의 역사…

[광주타임즈] 강대혁 작가=‘말 위에서 전쟁으로 나라를 세울 수는 있지만 나라를 이끌어 나갈 수는 없다’무력으로 나라를 세울 수는 있다. 그러나 무력으로 나라를 다스려 나갈 수는 없다. 즉 나라는 전쟁으로 세우는 창업은 가능하지만 수성은 무력으로는 불가능하다. 나라를 이끄는 일은 신하들과 상의하며 백성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정관정요’는 당 태종 이세민(李世民598~649)이 만든 정치학이라 할 수 있다.…

[광주타임즈] 차아정 기자=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전당재단’)은 ‘ACC 문화상품점’에서 태국 치앙마이의 문화 상품과 브랜드를 소개하는 ‘두들락(DO! DLAC) 치앙마이 2025’를 선보인다.지난 해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두들락(DO! DLAC) 치앙마이’는 아시아의 예술가 및 기관과 협력해 각국의 특색 있는 문화 상품을 소개하고 새로운 생활 문화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창의도시인…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개막을 10여 일 앞두고 있다. 디자인의 미적·기능적 차원을 넘어 모든 사람의 차이를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는‘포용디자인(Inclusive Design)’의 개념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는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준비 상황과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 등을 짚어본다. 이번 전시 제목은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 오는 8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65일간 광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1980년 신군부가 조작한 ‘김대중 내란음모사건’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미국 정부 기밀문서가 최초로 공개됐다.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허동현)는 최근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이 지난해 12월 기밀을 해제한 문서를 수집·검토해 전격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사료는 총 2박스 분량 3천150장으로 1980년 한국 주재 미국대사관이 본국에 보낸 전문과 국무부가 작성하거나 보관한…

광주예술문화융성포럼이 지난 7월 9일부터 31일까지 광주지역 예술인과 시민 1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광주의 예술문화정책은 신뢰 붕괴와 체질 개선의 기로에 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아시아문화중심도시라는 명성과 달리 정책 신뢰는 바닥을 치고 있으며 시민들은 인프라 확충과 디지털 전환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광주 문화경제부시장의 정책 리더십 평점은 4점 만점에 1.66점으로 최하위를…

[광주타임즈]어차피 날려보낼 연(鳶)인 줄 알면서도 얼레실 움켜쥐고 휘돌아 검은 세월 심연의 아픔까지도 다독이며 살았다하늬바람 부는 날 행여나 묻혀 올까 그리움 가슴 안고 그토록 기다려도 깜깜한 어둠의 길을 헤매이고 있었다 추억이 있는데도 기억을 못한다는망각의 저편에서 촉촉이 젖은 눈매나는 또 다른 사랑을 배워가고 있었다. ■ 양순숙 시인은2006 ‘한국시’ 수필부문 등단화순문협 회원시맥시조 동인 문화

[광주타임즈] 차아정 기자=광주문화재단은 2025 우수공연초청기획 세 번째 무대로 오는 9월 6일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극단 코너스톤의 창작연극 ‘맹’을 선보인다.연극 ‘맹’은 극작가 오영진이 1943년 조선 말기를 배경으로 쓴 ‘맹진사댁 경사’라는 희곡으로, 당시의 정치(세도가와의 야합), 계급(양반과 노비), 유교사상(3대의 가족질서) 등을 희극적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는 희곡의 문학적 가치를…

[광주타임즈] 김양재 기자=광주 동구는 오는 23일 오후 4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 2에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광주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과 스페인의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광주 동구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동 주최로 마련됐으며, 문화도시 광주 시민에게 특별한 문화 교류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한국 정서를 노래하는 세계 유일의 외국인 합창…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광주시립미술관은 남도를 예향으로 조성한 한국화의 대표적인 작가를 만나 볼 수 있는 남도 한국화 명작전 ‘마음, 예술가의 혼을 담은 한국화’의 전시 연계 특강을 개최한다. 오는 27일 미술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될 이번 특강은 호남 남종화의 세계와 한국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강좌이다.이번 강좌인 ‘남도 한국화의 흐름과 한국화 감상’은 남도 한국화를 통해 다양한 의미를 지닌 남도 한국화의 진수를 감상하고…

광주극장에서 거장 감독만의 확고하고 독특한 연출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3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20일 개봉하는 ‘아임 스틸 히어’는 마르셀로 파이바가 집필한 회고록 ‘Ainda estou aqui’를 바탕으로, 행복한 가족을 산산조각 낸 남편의 강제 실종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일생을 건 여인을 그린 영화로 1971년 브라질 군사 독재 정권하에 벌어진 강제 실종 사건을 다루고 있다.세계적 거장 월터 살레스가 메가폰을…

[광주타임즈] 세계적인 사운드·미디어 아티스트 다이토 마나베(Daito Manabe)가 10년 만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을 다시 찾아 세계 첫 공연을 펼친다. 21세기를 대표하는 일본의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전자음악 작곡가, 프로그래머, DJ인 다이토 마나베는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혁신적 작업으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왔다. 19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지난 2015년 ACC 개관 기념 ‘ACT …

[곡성=광주타임즈] 이순기 기자-곡성군은 수묵화 연구모임인 ‘묵향림’이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 4동에서 오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단체전을 개최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올해 5번째 전시를 개최하는 ‘묵향림’은 곡성 지역 수묵화를 연구하는 작가들의 모임으로 심헌 오복동 작가의 지도로 전국의 유명 공모전 출품과 매년 정기전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오복동 작가와 강동민, 권희표, 김기술, 김은…

[광양=광주타임즈] 이승현 기자=광양시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광양, 시선의 기록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문화예술회관 기획초대전으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광양지부 회원 20명이 참여해 ‘광양, 시선의 기록’을 주제로 사진 작품 60점을 선보인다.작품에는 광양의 다양한 풍경과 삶의 흔적이 섬세하게 담겼다. 세심하게 구성된 디자인과 편집을 통해 사진이 전하는 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