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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원이 포장마차의 레트로 감성과 어우러진 버스킹 무대로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광주문화재단은 오는 8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광주공원 청춘빛포차광장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담은 ‘청춘문화누리터 - 청춘버스킹’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광주공원 일대를 문화광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청춘문화누리터’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하며 가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올해 하반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최근 종단 주요 보직자 13명을 새로 임명하며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조계종은 이번 인사가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종무행정의 혁신을 추진하고 종단 운영의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이번 인사에서 조계종 행정 총괄 기구 내 의전 서열 2위인 총무부장에는 성웅스님이 임명됐다. 성웅스님은 종상스님을 은사로 1981년 사미계를 받은 뒤 불국사선원 등에서 수행 정진하며 65안거 이상을 성만…

전남 나주시 노안면 양천리 계량마을 언덕에 서 있는 단층 붉은 벽돌의 성당은 전국에서 스무 번째로 오래된 성당으로, 근대 성당 건축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곳은 나주 최초의 성당인 노안성당으로 지난 1927년 세워진 이래 현재까지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지역 신앙의 산 증인으로 자리해왔다. 나주노안성당의 시작은 1908년 프랑스 출신 카다르 신부가 땅 3천 평을 매입해 지은 초가성당이었다. 카다르 신부는 직접 벽돌을 구워 …

이달 29일은 음력 7월 7일 ‘칠석’으로, 밤하늘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해마다 한 번 만나는 견우와 직녀의 전설이 깃든 날이다. 이와 함께 9월을 앞두고 여름의 열기가 서서히 물러가면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시기가 다가온다.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걷기 좋은 길을 찾는다면 남도만큼 제격인 곳도 없다. 대숲 향기로 가득한 전남 담양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부터 정원과 갈대밭이 어우러진 순천만, 서해 낙조가 펼쳐지는 영광 백…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9월 5~14일 아시아 대표 아트-테크놀로지 축제 ‘ACT(Arts&Creative Technology) 페스티벌(Festival) 2025’를 개최한다. ACC는 올해 개관 10주년과 ACT 페스티벌 10주년을 맞아 ‘뉴로버스: 깨어있는 우주를 항해하며(Neuroverse: Sailing through the Sentient Universe)’를 주제로 9개국 11팀의 총 13개 작품을 선보…

[광주타임즈]강남제비 주둥이 뾰족한 잎새들이뜰이강 감나무에푸른 꿈 피어난다 울 엄니 하시던 대로사랑놀이 봄맞이곡우에 호박 심어한여름 새찬이라볶아 먹고 지져 먹고곡우 비 입맛 돋아호박잎 나물 밥상에혀끝 질컹 감친 날 ■ 이도영 시인은‘아시아서석문학’ 시조, ‘나래시조’ 등단 아시아서석문학 회원시맥시조문학회 이사광주디카시협회 회원인터넷한국뉴스 사진부 기자 문화

[광주타임즈] 차아정 기자=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광주공원 청춘빛포차광장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담은 ‘청춘문화누리터-청춘버스킹’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청춘버스킹’은 광주공원 일대를 청춘의 열정과 낭만이 살아 숨 쉬는 문화광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청춘문화누리터’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총 6회의 공연을 통해 재즈·밴드·어쿠스틱·포크 등 다양한 장르…

[광주타임즈] 차아정 기자=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전당재단’)의 대표 유통 작품인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이 2025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아시안 아트 어워즈에서 ‘우수 프로덕션상(Production-Highly Commended)’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2025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코리아 시즌 공식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지난 7월 31일부터 이달 24일까지 24회…

[목포=광주타임즈] 성명섭 기자=목포시립무용단이 예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전통춤의 가치를 증명하는 무대를 국립정동극장에서 선보인다.9월 개막하는 국립정동극장의 지역 시립 예술단체 협업 공연 ‘춤 스케치’에서다. 이번 공연에는 목포시립무용단을 비롯해 부산·울산·익산 시립무용단이 참여해 한국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 무용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춤 스케치’는 전통을 딛고 동시대적 감각과 시대정신을 담아낸 한국무용 작품들을 통해,…

광주문화재단의 문화예술교류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전문예술단체 크리에이티브아트(Creative Art)가 세계 최대 공연예술 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Edinburgh Festival Fringe)에서 ‘Asian Arts Special Award’를 수상했다.최근 열린 ‘Asian Art Awards 2025’는 Asian Art Fund Scotland와 WU가 공동 주최했으며 ▲Outstanding Show ▲…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이자 상상력의 대가,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클래식 공연의 해설자로 나선 이색적인 무대가 펼쳐졌다.지난 2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1에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소설 ‘키메라의 땅’을 바탕으로 한 클래식 공연이 열렸다.작가가 직접 대본을 집필하고 해설자로 무대에 오른 이번 공연은 세종솔로이스츠와 드니 성호의 기타, 최나경의 플루트 연주가 더해져 문학과 클래식 음악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예…

‘‘여수MBC 순천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27일 오후 2시 여수시민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선언문을 통해 “시민 의견수렴 없는 일방적 이전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출범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해 백인숙 시의회 의장, 박종길 여수지역사회연구소장과 시민사회단체, 언론계, MBC사우회 등 각계각층의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했다.출범식은 경과보고와 선언문 낭독, 부대…

광주시립합창단은 오는 9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200회 정기연주회이자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음악회 ‘Song of Arirang’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광주시립합창단의 역사상 200번째를 맞이하는 기념비적 무대로, 민족의 아픔과 희망, 그리고 미래를 담아낸 웅장한 칸타타 작품으로 꾸며진다.‘Song of Arirang’은 탁계석 대본, 임준희 작곡의 대작으로, 아리랑이라…

광주 밝은안과21병원 주종대 원장이 첫 책 ‘편린(대동문화재단)’을 출간했다. 이번 책은 주 원장이 지난 33년간 안과의사로 살아오며 여러 매체에 발표했던 칼럼들을 모아 엮은 칼럼집으로, 오랜 시간 삶의 여정 속에서 떠오른 기억과 생각의 조각들을 진솔하게 담아냈다.광주 출신인 주 원장은 광주숭일고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조선대 대학원에서 병리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마산삼성병원에서 안과 전문의를 취득한 뒤 1999년…

광주 송정리 출신 평화운동가 김수(본명 김형수) 시인이 등단 42년 만에 첫 시집 ‘끝내 미안하다 말하지 못했다(시와시학사)’를 펴냈다.김수 시인은 지난 2019년 광주전남작가회의 기관지 ‘작가’ 신인상으로 등단했지만, 문학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그보다 훨씬 전인 198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광주젊은벗들’ 동인으로 참여한 그는 1983년 3월 YMCA 백제실에서 열린 ‘제2회 광주젊은벗들 시낭송의 밤’에서 ‘부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