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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 김대혁 작가=‘손자병법’을 읽으면서 놀란 것은 저자인 손자가 전쟁반대론자였다는 점을 확인하는 순간이다. 그는 전쟁에 대해 분명한 정의부터 내린다. 전쟁은 국가의 존망이 걸린 문제이며 개인의 생과 사를 정하는 문제다. 그러니 ‘함부로 전쟁을 입에 올리지 말라’가 기원전 5세기 손자의 생각이다. 2000년이 지난 후 ‘전쟁론’을 쓴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도 마찬가지다. 무력으로 전쟁을 하기보다는 외교로 일을 풀어나가도…

[광주타임즈] 박주영 기자=조선대학교 시각문화큐레이터 전공 재학생들로 모인 동아리 하구에서 기획한 ‘경계 사이 틈’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광주 동구 산수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10일 조선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조선대 시각문화큐레이터 전공 재학생인 김고은, 나 단, 박준서, 변예루, 오경민, 이수미, 이유빈, 이지훈, 정유진 9명의 청년 큐레이터가 참여했으며, 작가 3인과 1:3 매칭을 통해 공동 기획됐다.큐레…

“처음엔 아무 쓸모없어 보이던 것도, 천천히 다시 바라보면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올지도 모릅니다.” 전시장 문을 열고 들어서면 누군가의 집을 옮겨놓은 듯한 모습이 펼쳐진다. 소파에 앉아 TV를 보며 와인 한 잔을 즐기는 듯한 거실, 접시와 전자레인지가 놓인 식탁, 포근한 침대와 조명이 있는 침실 등.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소품과 그림이 어우러지는 공간은 마치 하나의 일러스트 엽서 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조금 더 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관의 첫 걸음을 함께 한 세계적인 사운드 아티스트 료지 이케다(Ryoji Ikeda)를 초청했다.ACC는 오는 10일부터 12월 28일까지 복합전시 3·4관에서 ‘2025 ACC 포커스-료지 이케다’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를 통해 지난 10년간 구축해온 창의적 실험 결과를 재확인하고, 기술과 예술의 경계가 사라진 현시대에 예술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자…

기술과 예술의 경계가 사라진 현시대, 예술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민을 사운드와 빛으로 재구성한 전시가 펼쳐진다.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10일부터 12월 28일까지 복합전시 3·4관에서 ‘2025 ACC 포커스-료지 이케다’ 전시를 개최한다.ACC는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관의 첫걸음을 함께 한 세계적인 사운드 아티스트 료지 이케다(Ryoji Ikeda)와의 재회를 통해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기관의…

천주교 서울대교구 신임 보좌주교에 최광희 신부(48·세례명 마태오)가 임명됐다.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레오 14세 교황이 8일(현지시간) 천주교 서울대교구 최광희 신부를 교구 신임 보좌주교(엘레판타리아 디 마우리타니아 Elefantaria di Mauritania 명의 주교)로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보좌주교는 교구장 주교를 보좌해 교구의 사목과 행정을 지원하는 주교로 교황이 직접 임명하는 ‘명의주교’다. 서울대교구에서 사제가 주…

광주시립극단이 책 읽는 로봇과 소년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 ‘리보와 앤’을 무대에 올린다.이번 공연은 광주시립극단의 출장 연극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오는 11일 첨단 디자인진흥원, 16일 서구 서빛마루 문화예술회관에서 차례로 선보인다.어윤정 작가의 작품인 ‘리보와 앤’은 제23회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경남, 나주, 무주, 구미 등 여러 시도의 올해의 책에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연극은 전염병으로 폐쇄된 도서…

천 년 넘게 이어져 온 지역명 ‘장성’을 배경으로 세 명의 작가가 각자의 시선을 담은 이야기를 건넨다.전라남도 장성군의 유일한 사립미술관인 아인미술관에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장성에 다녀올게요’ 전시를 개최한다.15년간 회화 작업에 집중하며 탄탄한 실력과 예술성을 보여주는 서영기 작가와 평범한 일상이나 옛것, 고즈넉한 풍경을 회화에 담아온 노여운 작가, 다양한 퍼포먼스적 회화 작업과 유튜브 영상 활동을 하고 있는 엄기준 작…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이자 불갑사 주지였던 취암당 만당 종사의 영결식이 지난 7일 전남 영광군 불갑사에서 엄수됐다.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영결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을 비롯해 불교계 인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개호 국회의원, 장세일 영광군수, 군민과 불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삶을 기리고 애도를 표했다.만당스님은 지난 4일 …

[광주타임즈]가시밭 서러움을어혈로 화장하고불안한 그늘 밑에안부는 묻지 마라장미꽃 붉은 아우성금남로가 환하다님 가신 오월로에가슴이 불타오른세월의 단죄 앞에마음 골 깊어지고너 닮은 계절의 여왕간절을 보고 산다 ■ 류광열 시인은2021년 ‘문학공간’ 시조부문2022년 ‘동시부문’ 등단시조집 ‘노을의 여백’ 문화

[광주타임즈] 차아정 기자=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전당재단’)은 어린이 전시 콘텐츠 ‘책 먹는 여우, 도서관을 삼키다’를 9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울 금나래갤러리에 유통한다고 밝혔다. 금천문화재단 초청으로 진행하는 ‘책 먹는 여우, 도서관을 삼키다’ 전시는 지난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에서 첫선을 보인 뒤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프로그램이다.이 전시는 독일 아동도서 작가인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그림책 ‘책 …

[광주타임즈] 백승 기자=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북구문화센터에서 광주시립발레단을 초청해 특별기획 ‘해설이 있는 발레’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광주시립발레단 단원들의 발레 클래스와 갈라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광주시립발레단 조가영 부예술감독의 해설까지 더해져 발레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시민 관객들의 발레 공연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한다.첫 번째 무대(Ballet Class)에서는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전당 예술극장 일대에서 ‘ACC 엑스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8일 전당에 따르면 ‘ACC 엑스뮤직페스티벌’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8월 말 개최하고 있는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의 새 이름이다. 올해 전당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존 페스티벌의 명칭 변경과 함께 축제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재정립했다.새로운 축제 이름 ‘엑스(X)’는 문화 …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이 틀을 깨고 전통과 현대, 실험과 감성이 교차하는 음악의 장을 선보인다.ACC는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일대에서 ‘ACC 엑스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ACC 엑스뮤직페스티벌’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8월 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한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의 새로운 이름이다. 전당재단은 올해 전당 개관 10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개봉 6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한국 공포 스릴러 영화 ‘노이즈’는 꾸준한 입소문을 타고 2위로 바짝 추격 중이다.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지난 7일 하루 동안 6만 5천65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2만 4천967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