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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는 인간을 우롱하기 위해 악마가 보냈다’-모차르트 평전 中 ‘괴테’신이 내린 천재 음악가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인생을 그와 그의 지인들이 남긴 편지로 해석한 곡들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움트클래식은 19일 오후 7시 30분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 ‘모차르트의 편지’를 선보인다.‘움트클래식’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여성 성악가들로 …

광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올 댓 러브' 여섯 번째 이야기는 '모딜리아니와 백석, 그대를 위해 부르는 슬픈 연가'다.오는 26일 오전 11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화가 모딜리아니와 쟌 에뷔테론, 시인 백석과 자야의 슬픈 연가를 통해 사랑의 순수함과 영원함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깊이 있는 해설과 재치있는 입담의 콘서트 가이드 김이곤과 함께 이야기, 영상, 연주 등 인문학과 클래식을 접목한 흥미…

시민 인문학 단체인 (사)참배움터가 ‘실개천 인문학 이야기 마당’을 연다.참배움터는 이달부터 12월까지 한 달에 한 차례씩 네 차례에 걸쳐 문학·수행·철학·한국 사상사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광주 동구 제봉로 비움박물관에서 인문강좌를 마련한다. 강의 시간은 오후 2시~4시며 참가비는 회당 1만원이다.강사들은 “세상을 위한 의미 있는 씨앗을 뿌리고 있는 연구자와 실천가, 학자”들이다.첫 강좌는 17일 김태빈 한성여고 국어교사의 ‘…

가을은 한옥마루에 앉아 조용히 시간을 즐기고 싶은 계절이다. 옛 한옥의 창과 문, 창호는 나무와 한지로 만들어져 바라만 보아도 이 가을의 평화와 행복을 연상하게 한다. 바람이 선선히 불어오고, 햇살도 따스히 감싸는 계절, 화려함이 문명을 뒤덮은 지금, 비움박물관에서는 평화와 행복의 문으로 초대를 하고 있다.비움박물관이 가을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가을 기획전시 ‘옛날 옛날 한옥의 창호문’전시회를 연다.11월 18일까지 진행되는…

천주교광주대교구 우산동성당은 16일 본당 설립 30주년을 맞아 ‘함께 해 온 30년, 함께 나갈 우산동 성당’이란 슬로건 아래 ‘본당의 날’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인 옥현진(시몬) 대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와 우산동성당 박재홍(베드로) 주임신부 및 역대 주임신부, 수도자, 신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오전 10시 옥현진 대주교가 주례한 30주년 기념미사로 시작했다.옥 대주교는 강론에서 “우산동본…

신안 원추리의 섬 홍도에서 22일부터 23일까지 '섬 불볼락 축제'가 열린다.거친 파도와 바람이 빚어낸 환상의 섬, 천연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된 홍도에서 열리는 이번 불볼락 축제는 해상퍼레이드로 시작한다.불볼락 버거 만들기, 수산물 깜짝 경매, 선상낚시체험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특히 선상에서 할 수 있는 낚시체험은 전국의 낚시꾼들에게 짭짤한 손맛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홍도의 대표수산물인 불볼락은 일명 '열기'로 불리기도 하…

뇌졸중을 비롯한 뇌혈관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지난 5년간 20% 이상 늘고, 진료비는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5일 발표한 최근 5년간(2018∼2022년) 뇌혈관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뇌혈관질환으로 입원 또는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117만1천534명이었다.2018년 96만7천311명에서 21.1%(연평균 4.9%) 증가했다.연간 총 진료비는 3조52억원으로, 2018년 대비 2…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필장(筆匠) 4호이며, 붓제작 기능전승자 99-1호(고용노동부), 붓제작 신지식인 3-75호(행정안전부)인 문상호 선생의 붓인생 50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오는 26일까지 광주 동구 금남로3가 진한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지난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진행된 서울전에 이어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붓을 말하다’이다.전시작은 대나무를 재료로한 죽필을 비롯해 갈대, …

광주문화발전소(발행인 지형원)가 발행하는 ‘문화통 plus’ 가을호(통권 48호)가 나왔다.이번호의 ‘전라도문화수수께끼’는 전북 순창군 쌍치면의 피노리(避老里)라는 지명이 왜 붙여졌을까?를 현장취재를 통해 풀었다, 조선 후기 노론들의 횡포를 피해서 들어온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또 장기 시리즈 ‘전남의 마을 1박 2일’은 남평문씨의 탄강설화가 숨쉬는 나주시 남평읍과 남평문씨 최대 집성촌인 영암읍 장안리의 40…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6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가무악 종합공연 '국악의 향연'을 선보인다.공연은 궁중에서 왕이 행차 등에서 연주한 '대취타'로 시작한다.곧바로 호남지방의 각 고을의 지명을 풀어 노래한 단가 '호남가', 사물놀이 '웃다리풍물가락', 갓과 도포를 입고 부채를 든 채 멋스럽게 추는 '한량무', 민요 '오돌또기'·'둥당개타령'·'이어도사나'·'옹헤야'를 선보인다.이어 경기도 무속 장단인 푸살 장단을 바탕으로…

전남대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임희정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인 전이 26일(화)까지 광산구 송정작은미술관(김병헌)에서 열린다.미술평론가 박현일이 전시회를 소개하는 글을 썼는데, 임희정을 ‘고민하는’ 작가로 안내했다.“대부분 작가는 무엇을, 어떻게, 그릴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늘 하고 있다. 고민이 끝나면, 작가는 작업을 평면으로 할지, 입체로 할지, 설치로 할지, 아니면 구상으로 할지, 비구상으로 할지, 추상으로 할지를…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고 스트레스는 줄여 주는 장성 '편백산소축제'가 16일 축령산 일원에서 열린다.편백산소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 인공조림지로 알려진 장성 축령산 편백숲에서 펼쳐지는 자연 친화적 '웰니스' 축제다.올해 주제는 '행복의 온도, 쉼'이다. 깨끗한 공기와 풍부한 피톤치드를 지닌 편백숲에서 걷고, 쉬고, 체험하며 행복에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을 갖는다.축제는 축령산 모암주차장(모암리 569-5)에서부터 시작된다. 오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 관람객 9만여 명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스코리아 본선 참가자 30여 명도 전시를 관람해 눈길을 끌고 있다.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에 따르면 15일 오전 제67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예선전에서 고품격 미의 위상을 겨룬 본선 진출자 30여 명이 목포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해 수묵 작품을 관람했다.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주 전시 1관인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산-물, 바람-빛’을 주제로 전시가 진행 중이다.대표 …

아시아의 다양한 도시를 문학으로 연결하는 특별한 행사가 마련됐다.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아시아문화주간(9.15.~9.24.)을 맞아 ‘2023 아시아문학포럼’을 16일 ACC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아시아 도시와 문학’ 과 ‘젊은 작가들의 만남’을 주제로 코로나 대유행이 도시적 삶의 틀을 변화시킨 시대, 아시아의 다양한 도시와 젊은 작가를 소개하고 연결한다.먼저 1부에서는 문학…

참여 주요 갤러리로 예술공간 집에서는 국내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강용운 화백을 비롯 고차분, 송유미, 이매리, 이인성, 임남진, 정승원, 하루.K 등 국내외 미술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는 작가 8명이 참여한다.특히 강용운(1921~2006) 화백은 국내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아트페어에서는 첫 선을 보인다.지난 2021년 광주시립미술관에서 탄생 100주년 전으로 대규모 회고전이 열리며 국내 미술계에서 다시금 주목을 하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