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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악협회는 오는 26일 광주 북구문화센터에서 제3회 빛고을창극제를 개최한다.이번 창극제는 심청전의 일부를 각색해 풍자가 담긴 해학창극 ‘뺑파스캔들’을 주제로 한다.1부 행사에선 퓨전난타를 비롯해 꽃그림과 부채가 어우러진 ‘화선무’, 여풍화류, 꽹과리를 들고 추는 ‘진쇠춤’ 등 전통춤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다.2부 무대에선 해학창극 ‘뺑파스캔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뺑파스캔들’은 판소리 심청전의 이야기를 골격으로 효녀…

예술을 통해 장애의 벽을 허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광주문화재단과 광주시립미술관은 2025년 3월 2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제3·4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시 ‘희망 대신 욕망’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광주광역시의 장애예술활성화를 위한 ‘광주형 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예술로서 경계를 허물고, 창작의 다양성을 탐구하며, 문화적 포용성과 공감의 가치를 새롭게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흥학관’은 일제 강점기 광주 학생독립 운동의 밑거름이 되었던 근원지이자, 광주. 전남 문화 예술과 체육의 장이었다. 광주 동구 문화전당로 35번길 16-4번지 지금의 불로동 4거리 일원에 흥학관이 자리했다.바로 이 흥학관 터에 150석 규모의 복합 문화 예술 공연장 ‘아트스페이스흥학관’(대표 주국전)이 지난 20일 개관해 주목받고 있다.이날 개관식에는 아트플레이스흥학관의 발전을 기대하며 응원하는 광주 전남의 문화 예술계 주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청소년이 문화예술과 관련된 진로를 체험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2025년 ACC 청소년 진로체험교육-ACC 우당탕탕 인턴십: 나의 커리어 온보딩’과 ‘ACC 평화이야기보관소’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먼저 ‘ACC 우당탕탕 인턴십: 나의 커리어 온보딩’은 내년 4~7월과 9~12월 매주 화요일에 운영되며, 디지털 게임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ACC와 관련된 문화예술 직군을 청소년들이 체험을 통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20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예술극장 빅도어에서 미디어 파사드 작품 ‘밝아오는 새해 인사’를 매일 저녁 6~8시에 상영한다고 밝혔다.‘밝아오는 새해 인사’는 4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애니메이션(총 2분 30초) 작품으로 프로젝션 매핑(Projection Mapping) 기술을 더해 가로 34m, 세로 14m에 이르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로 선보인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빅도어에서 상영하는 미디어 파…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주상하이한국문화원과 함께 내년 2월 28일까지 주상하이한국문화원 3층 전시실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모두의 도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19일 ACC에 따르면 이번 ‘모두의 도원’ 전시는 ACC에서 지난 2022년~2023년에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던 ‘사유정원’(관람객 19만 명), ‘몰입미감’(관람객 14만 명), ‘하늬풍경’(야외전시) 전시의 창·제작 작품들로 구성됐다.전시는 ‘자연…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15살 동호처럼 5·18 당시 희생된 10대 청소년들을 기억하는 전시가 19일 윤상원기념관에서 개막했다. 윤상원기념관과 5·18기념재단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이날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윤상원기념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소년은 언제나 우리 곁에’ 전시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열린 개막식에는 지병문 윤상원기념관 지병문 관장을 비롯해 5·18기념재단 원순석 이사장, 전남여고 학생 …

원불교 광주교당이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19일 원빛골 장학회에 따르면 최근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과 노숙인을 위한 김장김치 500포기를 전달했다.원빛골 장악회는 영산성지학원과 캄보디아 프놈펜교당에 각각 100만원과 교구 내 지역아동센터 2곳, 교당 청소년 2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원빛골 장학회’는 광주교당 전타원 유창인 교도가 쾌척한 1억원을 자본금으로 삼아 지난해 설립한 장학회이다. 타…

신라 후기 불교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인 ‘화엄석경’을 보존하기 위해 지난 10여년간 공들인 결과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본사 지리산대화엄사 성보박물관은 내년 1월 12일까지 적선 조미영 작가를 초대, 전통사경전 ‘정(靜)·중(中)·종(動)-고요한 가운데 쓰다’를 개최한다.화엄사전통사경원 지도강사를 맡고 있는 적선 조미영 박사는 국가무형유산 사경장 김경호 선생의 제자로, …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ACC어린이문화원이 최첨단 기술로 새단장해 다시 돌아왔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재단)은 최근 어린이문화원의 콘텐츠와 관람환경 개편을 완료하고 재개관했다.이번 개편에 따라 어린이문화원은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어린이의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인공지능·메타버스·실감형 콘텐츠 등 첨단기술을 반영해 융·복합 문화예술 체험 공간으로 변신했다. 이와함께 노후화한 공간과 관…

좀비나 늑대인간과 같은 서구 괴물은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지만 정작 한국 고유 괴물은 잘 알려지지 못하고 있다. 우리 고유 괴물을 기록 발굴해온 곽재식 작가와 함께 역사 문헌 속 실재하는 한국 괴물을 찾아 복원하는 광주MBC ‘한국의 괴물’(연출 최선영, 조연출 오혜정) 4부작이 오는 25일(수)~26일(목) 오후 6시5분 방송된다.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역사학자 김재원, 웹툰 작가 김풍, 요괴 연구가 이후남이 출연해 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사)광주미술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ACC 문화정보원 대나무정원에서 ‘동행展 - 화폭與동락’ 협력 전시를 개최한다.ACC재단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지역 미술계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역민과 관람객들에게 품격 있는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동행展- 화폭與동락’전시에는 고근호, 김해성, 정정임 등 광주 지역…

광주시립미술관은 제24회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2024 ‘사이: 현실과 이성’을 하정웅미술관에서 18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개최한다.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은 하정웅 명예관장의 메세나 정신을 기리고 청년작가 발굴과 육성을 위해 2001년에 시작됐다. 그동안 지역을 기반으로 독창적이고 자신만의 작업 활동을 펼치는 청년 작가 123명이 선정됐으며 올해로 24회를 맞이한다.제24회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은 경기·강원, 경상·대구·부산,…

‘내부자들’(2015), ‘남산의 부장들’(2020) 등을 성공시킨 우민호 감독이 신작으로 ‘하얼빈’을 연출한다고 했을 때 어떤 이들은 "또 안중근 얘기냐"고 말하기도 했다.안중근 의사는 너무도 익숙한 독립운동가인 데다 히트 뮤지컬 ‘영웅’과 이를 원작으로 한 동명 영화(2022) 등 다양한 콘텐츠로 그의 이야기가 다뤄졌다는 이유에서다. ‘하얼빈’의 성패 여부는 대부분이 아는 스토리를 얼마나 새로운 형식으로 전달할지에 달려 있…

광주 영화인들의 목소리가 담긴 ‘광주 영화인 열전’이 발간됐다.16일 광주영화영상인연대에 따르면 광주 최초의 영화비평지 ‘씬1980’의 김수지 전 편집장이 창간준비호부터 17호까지 진행한 인터뷰를 한 데 엮은 책을 출간함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광주 지역 영화인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책 속에는 2018년 지역 최초로 청룡영화상 단편영화상을 수상한 허지은, 이경호 감독의 인터뷰를 비롯해 지역 안팎에서 독립영화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