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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립발레단은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금 19:30 토 15:00, 19:30)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135회 정기공연 「Giselle」을 선보인다.「Giselle」은 1841년 파리오페라극장에서 초연 후 전 세계 극장에서 꾸준히 공연되고 있는 발레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레퍼토리 중 하나이다.서유럽에 널리 퍼져있는 설화인 사랑에 배신당한 처녀가 죽으면 ‘윌리(Willi)’라는 귀신이 되어 밤마다 무덤에서 깨어나고 무덤…

광주극장과 광주시네마테크는 10월20일부터 11월6일까지 '개관88주년 광주극장 영화제'를 개최한다.10월 20일 저녁 7시, 20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두 달여 간 작업한 손간판이 공개되고, 이어서 극장 건물 게시대에 올라가는 상판식이 개막행사로 펼쳐진다.7시30분에는 88주년 영화제의 개막작 가 상영된다.는 많은 이들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진짜 어른’은 어떤 모습일지 고민하며 참된 어른을 찾아 사회에 알리려는 사명을 가진 …

다가오는 주말인 21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장성 필암서원에서 국악공연이 열린다. 앞선 9월 소리꾼 고영열 공연 이후 두 번째다.이번 무대의 주인공은 민속공연단 ‘선풍’이다. 가야금, 거문고, 대금, 해금, 아쟁 등 전통악기로 구성된 합주단으로,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동적으로 펼쳐 보인다. 오후 3시 30분 필암서원 청절당 앞마당에서 만날 수 있다.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수묵화 그리기, 공부 계획 수첩(스터디 플래너) 만…

[목포=광주타임즈] 김양재 기자=목포시가 손혜원 전 의원에게 기증받은 근현대 나전칠기를 대중에 첫 공개한다. 시는 기증받은 나전칠기 작품을 목포자연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지난 11일 오픈식을 시작으로 12월 10일까지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전시에서 나전칠기의 멋과 장인의 솜씨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작품 134점이 대거 전시된다.‘손혜원 목포시 기증품 특별전’이 부제인 이번 전시회의 정식 명칭은 ‘현대한국…

[광주타임즈] 양선옥 기자=가을을 맞아 전문 해설사와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공미술을 감상하고, 단풍 길을 걸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알록달록 ACC 산책’ 투어 프로그램을 오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와 오후 5시에 열리며, 총 12회 진행된다. 참가자는 먼저 투어 해설사와 함께 세계적인 설치…

[여수=광주타임즈] 이승현 기자=여순사건 75년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오페라 ‘1948년 침묵’이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오는 18일 막을 올린다.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2018년 첫 무대를 시작으로 올해 네 번째 공연이다. ‘바다에 핀 동백’이라는 주제로 지난 70여 년 동안의 역사적 과오를 바로잡아 평화와 인권의 존엄한 가치를 재조명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여순사건 특별법…

20세기 한국, 레바논, 시리아를 대표하는 작가의 회화 작품을 통해 동·서아시아의 풍경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진행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오는 12월 3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전시관 6관에서 ACC 아시아 네트워크 ‘일상첨화’를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ACC가 전시관의 항온·항습 시스템을 구축한 후 처음 선보이는 전시로, 회화에 특화된 조명까지 설치하며 최상의 환경에서 거장의 작품을 …

전국 미술인의 등용문 ‘무등미술대전’이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시상하면서 전국 미술공모전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15일 (사)광주·전남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공모인 ‘무등미술대전’이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하게 되면서, 각 장르별 대상작 중 1점을 선정해 시상하게 됐다.앞서 무등미술대전은 제1회부터 4회까지 국무총리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하지만 5회부터 폐지됐다.류…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러운 쓰임을 두고 공예품에 대한 면밀한 관찰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펼쳐진다.광주대학교 호심미술관은 17일까지 동문 김지은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 ‘Converged’를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금속 공예기법과 CAD를 활용한 3D모델링, 레이저가공과 CNC 조각기 가공 등 다양한 기법으로 제작한 공예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김지은 작가는 식탁용 식기류인 ‘테이블웨어’를 주제로 한다. 금속과 목재를 융합해 …

클래식부터 국악, 재즈, 뮤지컬, 대중음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예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문화예술축제가 열린다.광주예술의전당(이하 광주예당) 대표 프로그램 ‘2023공연예술축제-그라제(이하 그라제)’가 더욱 알찬 구성으로 돌아왔다.올해로 5회 째를 맞은 그라제는 17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광주예당 대극장과 소극장, 잔디광장 등에서 펼쳐진다.이번 주제는 ‘라온다온: 즐거움이 다가온다’이다. 라온은 ‘즐거운’, 다온은 …

광주시립발레단은 오는 11월 3일(금)부터 4일(토)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135회 정기공연 ‘Giselle’을 선보인다.3일은 오후 7시 30분 공연이며 4일은 오후 3시와 7시 30분 두 차례 공연이 이뤄진다.‘Giselle’은 1841년 파리오페라극장에서 초연 후 전 세계 극장에서 꾸준히 공연되고 있는 발레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레퍼토리 중 하나로, 서유럽에 널리 퍼져있는 설화인 사랑에 배신당한 처녀가 죽으면 ‘윌리…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6일 저녁 7시 30분 정기연주회 '바비 야르(Babi Yar)'를 개최한다.공연은 광주시향 예술감독 홍석원이 지휘봉을 잡고 피아니스트 박재홍, 베이스 김대영 등이 협연자로 나선다.1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2부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3번 '바비 야르'를 국내 초연으로 연주한다.연주회의 포문을 여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는 피아니스트 박재…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투자와 제작에 참여한 특별한 오페라 푸치니의 ‘라보엠’이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오는 20일 저녁 7시 30분, 21일 오후 5시에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지역의 3개 문화 단체가 공동으로 제작과 투자에 참여, 지역 관객에 소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순천문화예술회관, 경기도 광주시문화재단, 장흥문화예술회관 등 3개 단체가 함께 손을 잡았고 극단 ㈜할마씨네토끼가 공동 제작에 참…

멀티미디어 음악극 '디오니소스 로봇' 공연이 11월 24∼25일 ACC 예술극장 극장1에서 열린다.'디오니소스 로봇'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우수공연을 초청하는 'ACC 초이스' 프로그램의 하나다.우리 음악의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이는 있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무용, 바이올린, 베이스기타 등이 결합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사한다.여기에 독일 영상작가 올리버 그림과 러시아 일러스트레이터 다한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 작품에서 …

한국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화백이 14일 별세했다. 향년 92세다.지난 2월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개인SNS를 통해 이 같은 발병사실을 밝힌지 8개월여만이다.1931년 출생인 박서보 화백은 한국 추상미술과 단색화 분야의 대표 화가다. 1950년대 국내 추상미술 운동을 이끌었으며, 1960년대부터는 한가지 색으로만 선율을 긋는 ‘묘법(Ecriture)’ 시리즈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박서보 화백의 유족은 부인 윤명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