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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머니즘, 불교 등 동양의 전통적인 종교적 세계관을 현대적으로 해석, 전통과 현대를 잇는 작품이 공개된다.오는 8월 30일 개막을 앞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최근 박그림·지민석 작가의 작품 출품을 확정했다.박그림·지민석 작가는 각기 다른 방법으로 종교적 세계관을 탐구하고 있다.이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깊은 사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박그…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남도 한국화의 명성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 전시가 열린다.광주시립미술관은 이탈리아 토리노 오리엔탈미술관(Museo d’Arte Orientale)에서 오는 9월 7일까지 2025 문화도시광주전 ‘번안된 풍경’을 개최한다.국제 이탈리아 문화도시 토리노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도시 ‘광주’를 알리고, 한국 미술사의 단면을 세계인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광주와 우호 교류를 이어온…

2025년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맛의 방주 ‘바다의 맛 워크숍’이 지난 30일 화순 양참사댁 고택에서 열렸다.한국슬로푸드 광주지부(지부장 박민숙)에 따르면 이번 맛워크숍은 광주·전남지역 회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맛의 방주’에 등재된 전라도 식재료 중 갯벌에서 서식하는 칠게와 대갱이를 활용해 한식대가 손영자 명인의 조리 시연 후 미각체험으로 이어졌다.국제슬로푸드협회 프로젝트인 ‘맛의 방주’는 소멸 위기 음식과 식재료, 종…

고려 공민왕 때 제작된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권 7~10)’이 복원 처리된다.보성 우종미술관은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 제875-1호)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이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에 선정돼 하반기부터 보전처리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은 학술·역사적으로 중요한 유산으로, 불교의 여러 경전에 있는 참회 방법과 내용을 체계로 엮은 ‘자비도량참법’을 바르게 교정하고 정리한 책이다. 1…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광주광역시와 함께 오는 6월 5일 ACC 복합전시 2·5·6관에서 ‘반려동물 동반 문화 나들이’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가 주관하는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마련한 ‘반려동물 동반 나들이 특별주간’의 본격 운영을 앞둔 사전 행사다. 이날 반려견과 함께 관람이 가능한 ACC 장소는 ‘애호가 편지’ 전시가 열리고 있는 복합전시2관을 비롯해 ‘이이남의 산수극장’이 진행…

지방정치 연구자이자 현장 활동가 이진 광주시의회 운영수석전문위원이 만주에서 되살려낸 항일무장독립전쟁의 기록 ‘만주에서 길을 묻다(북랩)’를 출간했다.이 책은 저자가 무장독립전쟁의 숨결이 깃든 만주 땅을 직접 밟고 기록한 생생한 기행문이자 만주 무장독립전쟁 입문서다.민주화운동, 국회와 지방정치 현장을 겪어온 저자가 인생 1막을 마무리하고, 2막을 준비하며 기록한 역사적 성찰이자 감정의 결실이다.항일무장독립전쟁의 잊힌 기억을 찾아…

전통 굿과 클래식의 만남을 통해 오월정신을 기리는 무대가 펼쳐진다.아카데미 열정과 나눔은 30일 오후 7시 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제8회 APS와 함께하는 나눔 음악회 in 광주-햇살이 분다’를 개최한다.아카데미 열정과 나눔(Academy of Passion & Sharing)은 2015년 비올리스트 겸 지휘자 진윤일이 창단한 서울시 전문예술 단체다.이들은 음악의 열정을 가진 전문 연주자들이 모여 클래식…

[광주타임즈] 김대혁 작가=■ ‘독서를 언제까지 해야 할까?’나이든 액티브시니어 독서지도를 하다 보면 생기는 질문이다. 눈도 침침하고 허리도 아픈데 ‘언제까지 독서를 해야 하나’에 대한 회의가 담긴 질문이기도 하다. 퇴직도 했고 절실한 필요도 없다. 독서는 귀찮은 일이다. 귀찮은 일 하나 정도는 슬그머니 내려놓아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 율곡 이이 선생은 이에 대해 분명하게 대답한다. “독서는 죽기전날까지…”조선 시대…

김지수 작가의 소설집 ‘명자꽃이 피었다’가 푸른사상 소설선 67로 출간됐다.마음속 꽃동산을 가득 채우는 작가의 명자꽃 같은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햇살 같은 위로와 삶의 아름다움을 건넨다.이 책은 김지수 작가의 유려하고도 세밀한 문장, 빈틈없는 구성, 인생과 세상에 대한 짙은 사유가 돋보이는 소설집이다.작품 속 인물들은 삶의 불안과 무상함을 안고 살아가지만, 길 없는 길을 묵묵히 그리고 치열하게 걸어나간다. 그리하여 이 책에 펼쳐…

제주4·3평화문학상,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한 정범종 작가가 장편소설 ‘춘향의 친구(문학들)’를 펴냈다.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전남대 경영대를 졸업한 저자는 지난 198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희곡 ‘새연’이 선정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제주4·3평화문학상(소설),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광주시립극단 희곡상 등을 수상했다. ‘칼과 학’, ‘마스크 요정과 꼬마꽃벌’, ‘봄날의 새연’ 등을 출간했다.광주시립극단 희곡상을 …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광주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 ‘오티움 콘서트’의 두 번째 공연 ‘Double Bass’가 6월 13일 오전 11시, 저녁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두 차례 열린다.광주시향의 대표 기획공연인 오티움 콘서트는 올해 ‘악기’를 주제로, 대중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독특한 매력을 지닌 악기를 집중 조명한다. 단순한 연주를 넘어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악기의 구조와 음악적 역할을 소개해 관객에게 클래식…

호남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안준철 교수가 ‘AI와 야구의 변화(커뮤니케이션북스)’를 출간했다.이 책은 인공지능(AI)이 야구 생태계에 가져온 혁신을 총망라한 커뮤니케이션북스의 인공지능 총서 시리즈다.안 교수는 로봇심판 도입부터 경기력 향상, 미디어 혁신까지 AI가 야구에 불러온 변화를 심층 분석했다.이는 단순한 통계 분석을 넘어 실시간 경기 데이터 처리, 선수 퍼포먼스 예측, 맞춤형 훈련 설계, 부상 관리 등 야구의 모든…

황금연휴로 시작한 가정의 달도 어느새 끝자락에 다다랐다. 연일 이어진 화창한 날씨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유혹한다. 이번 주말은 쉼없이 달려온 한 주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5월의 마지막을 마무리 하기 위한 나들이를 떠나기에 적절한 시기이다.이에 문화예술계에선 주말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다채로운 공연을 예고하고 있다. 5월의 마지막 주말, 콧바람을 쐬며 문화향유를 즐길 수 있는 나들이 코스를 추천한다. ◇거리·마당극…

광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 ‘11시음악산책’이 명작시리즈 세 번째 무대를 연다. 오는 6월 24일(화) 오전 11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서머싯 몸의 대표작 ‘달과 6펜스’를 주제로 문학과 미술,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펼친다.서머싯 몸(1874-1965)은 인간 본성과 감정의 복잡함을 깊이 있게 탐구한 영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다. ‘달과 6펜스’는 프랑스 후기 인상주의 화가 폴 고갱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소설로, 안…

광주시립미술관은 2025 문화도시광주전 ‘번안된 풍경’을 오는 9월 7일까지 이탈리아 토리노 오리엔탈미술관(Museo d’Arte Orientale)에서 개최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2012년부터 해외 기관에서 지역 작가를 소개하는 전시를 시작했으며, 2015년부터는 ‘문화도시광주전’으로 예향 광주의 우수한 미술과 문화를 국제적으로 소개하고 지역 작가들의 해외 진출 역량을 키워왔다. 그동안 중국 베이징·광저우, 영국 런던,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