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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광주타임즈] 박수현 기자=장성도서관은 오는 31일까지 갤러리 뜨락에서 AR 그림책 ‘장성의 자랑 김인후’의 원화 18점을 전시한다.이번에 전시한 그림책은 2023년 장성도서관 ‘청소년 역사문화교실’을 통해 제작됐다. 진원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동화 작가와 함께 지역 인물에 대해 글을 쓰고 일러스트 작가와 함께 그림을 그려 그림책을 완성했다. 올해에는 특별히 AR 기술을 접목해 김인후 선생과 필암서원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광주타임즈] 양선옥 기자=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일환으로 라오스의 문화자원관리자 양성에 힘을 보탠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최근 ACC 문화교육실에서 라오스 문화자원관리시스템 관리자 대상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IT 핵심요원 육성 및 문화자원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라오스 문화부 및 국립박물관, 국립도서관, 루앙프라방왕실박물관 실무자 등 7명이 참여했다. 연…

류형선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은 “그동안 토요가무악희 ‘그린국악’을 비롯해 5·18음악극, 여순가무악희, 인문학 콘서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과 운영으로 남도국악의 우수성을 알려왔다”면서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모든 사업의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갑진년 포부를 밝혔다.남도의 전통 가·무·악·희(歌·舞·樂·戱)를 계승, 발전시키고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전남도립국악단은 …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음악회’가 지역민과 문화예술인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광주전남 김대중재단이 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한국과 동아시아의 민주주의와 인권, 남북 화해와 평화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핸 마련된 자리다.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국내·외적 명성을 얻고 있는 각급 대학교수를 포함해 유명 음악인들로 구성된 문화신포니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지역 안무가를 대상으로 창작 안무 작품을 오는 21일까지 공모한다.이번 공모는 ACC와 국립현대무용단이 추진하는 ‘2024 지역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류·시연심사를 거쳐 오는 3월 4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지역상생 프로젝트’는 지역을 기반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안무가들의 작품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동시대 사회·역사·사람에 대한 주제의식을 담은 국립현대무용단 레퍼토리를 개발하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란 ‘무등산’에서 시작된 용틀임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또다른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용의 작가’로 불리며 북경과 뉴욕, 베니스를 넘나들며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소빈 작가가 미술의 도시 광주에 귀환했다. 2013년 하정웅 청년작가로 선발돼 광주시립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선보인 이후 정확히 10년만이다.박소빈 작가는 국경을 넘나들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면서 그동안 국내에서는 쉽사리 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암살미수사건에 대한 경찰의 축소수사를 규탄하고 철저한 진상규명를 촉구하는 여론이 광주에서도 일고 있다. 광주전남시민연대(상임대표 정성홍), 안병하기념사업회(상임대표 정진욱), 송영길검찰탄압저지광주비상대책위원회(공동대표 이주연), 잠 못 이루는 사람들(대표 전정)은 13일 오후 3시 광주 서구 쌍촌동 5.18민주공원 대동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선 공정심사 보장 및 이재명 대표 암살 미수 진상규명 촉구대…

장흥 굴구이가 전남도가 '겨울 몸보신 식도락 여행'이란 주제로 추천한 제철 음식에 선정됐다.실제로 굴구이는 겨울철 장흥군의 최고 별미로 손꼽힌다.장흥 사람은 물론 외지에서도 굴구이 맛에 반해 바닷가 구석진 마을까지 찾아오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벌겋게 피워 오른 장작불 위에 바다에서 막 건진 굴을 올려놓으면 구수하면서도 향긋한 바다 냄새가 진동한다.준비된 소도(小刀)로 하얀 속살을 발라 입안에 넣으면 짭조름하면서도 부드러운 맛…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일환으로 라오스의 문화자원관리자 양성에 힘을 보탠다.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8~12일까지 ACC 문화교육실에서 라오스 문화자원관리시스템 관리자 대상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IT 핵심요원 육성 및 문화자원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라오스 문화부 및 국립박물관, 국립도서관, 루앙프라방왕실박물관 실무자 등 7명이 참여했다.연수는 …

전남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찾는 이용객들의 발길이 연일 끊이지 않고 있다.12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5일 센터 공식 개관 이후 40여일 만에 7천800여 명이 방문해 해양치유를 체험했다.특히 지난 연말 두 차례의 짧은 연휴 기간에는 무려 2천 명, 새해 첫날에만 400여 명이 센터를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인터넷 예약뿐만 아니라 현장 판매까지 매진됐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군이 해양치유센터 이용객 2천여 명을 대…

광주 무등산권역의 지질유산과 우수자원을 연계해 무등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2024년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12일 광주시 푸른도시사업소에 따르면 교육 운영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2월 23일까지다.참가 신청은 무등산권지질공원 누리집에서 15일 오전 9시부터 할 수 있다.대상은 초등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이며, 23기와 24기 각 24명씩 총 48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기수당 5일간 교육을…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아들. 이렇게 삼대가 살고있는 아파트. 하루하루가 전쟁통에 이제는 지겹기까지한 집이 오늘은 빈다는 소식에 삼대는 각자 자신이 사랑하려는 상대를 집으로 초대한다. 우리 둘만의 은밀한 시간을 보낼 줄 알았는데…오히려 한데 모여버렸다?” 2인극 페스티벌에서 인기상을 수상한 검증받은 연극 ‘신바람 삼대’가 오는 2월 22일부터 3월 31일까지 광주 서구 상무지구 기분좋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11일 기분…

유교 문화권이었던 조선시대에 그리스도교의 교단인 천주교가 뿌리내릴 수 있었던 과정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예고돼 눈길을 끈다.광주가톨릭박물관은 대한민국과 교황청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기획전으로 오는 27일 전시 ‘모든 이를 위하여’를 개막한다.이번 전시는 한국과 교황청 두 국가 간 관계의 역사를 조망하는 동시에 천주교 광주대교구의 역사를 세밀하게 살펴 모든 이를 위해 지향해야 할 공동선에 대해 생각해보는 …

지리산 화엄사의 브랜드 가치가 8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화엄사에 따르면 ‘지리산 대화엄사 키워드와 이미지의 미디어 노출 효과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총 82억 2천 600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냈다.화엄사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매년 노출 홍보효과도 증대되고 있는 것이다.앞서 2021년 37억인데 비해 2022년 46억 1천만원, …

공자는 논어를 통해 30살을 ‘뜻이 확고해 바로 서게 된다’라는 뜻으로 ‘이립(而立)’이라 칭했다. 이 정도의 나이가 되면 사회와 가정 등에서 모든 기반을 닦을 수 있다는 의미다.더불어 공자는 이 시기가 인생에서 중요한 변곡점이라 여기고, 인생의 가치와 방향을 재설정해 새로운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처럼 지난 30년 동안 ‘지금-여기서-인간답게’라는 확고한 뜻으로 지역 내에서 묵묵히 외길 인생을 걸어온 극단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