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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디지털 여행 플랫폼인 부킹닷컴에 따르면 올해 국내 가족 여행객들 사이 전년 대비 검색량이 급증한 국내 여행지 1위는 '순천'으로 나타났다.이번 결과는 최소 한 명의 자녀가 있는 한국인이나 전 세계 여행객들이 올 여름인 6월 1일~9월 1일 기준 숙소와 항공편을 검색한 데이터를 전년 동기와 비교 분석한 것이다.선정된 지역 다수가 근처에 시원한 바다가 있는 여행지라는 점에 비해 순천이 1위로 오른 것은 이례적이다.여름의 정…

전 세계 인구의 평균 기대수명이 증가세를 멈추고 10년 전 수준인 71.4년으로 회귀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가 나왔다.인류를 보건 위기에 빠뜨린 코로나19 대유행과 암을 비롯한 비감염성 질병의 지속적인 발병 확대로 글로벌 보건 수준이 퇴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WHO는 24일(현지시간) '2024 글로벌 보건 통계 보고서'를 내고 "지난 10년간 이어진 전 세계 인구의 기대수명 개선 추세가 무너졌다"고 밝혔다.보고서에…

호남을 대표하는 야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대인예술야시장이 25일 토요일 밤 올 시즌을 개장한다.대인예술야시장이 25일부터 11월 9일까지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총 12차례 문을 열고 ▲예술을 더하다 ▲시장을 더하다 ▲기술을 더하다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예술을 더하다' 프로그램은 대인예술야시장의 대표 콘텐츠로,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 나도 예술가가 되는 체험형 예술 활동인 핸드페인팅, 도예·물레, 샴…

광주 고려인마을은 지난 21일 고려인문화관 개관 3주년 기념식을 맞아 마을해설사들이 무대에 올라 강태수 시인(1908∼2001)의 시 ‘밭 갈던 아씨야’를 연대시로 낭독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낭독된 ‘밭 갈던 아씨야’는 함경남도 이원군 출신 강태수 시인이 1937년 강제 이주 열차에서 창작한 시다. 당시 강 시인은 1931년 국내외 최초로 개교한 고려사범대학 조선어문학과 학생이었다.강제이주 이듬해인 1938년 이 시가 고려…

광주대학교 호심미술관에서 문화산업대학 소속 전임 교수와 출강 강사 22명이 참여한 ‘2024 광주대학교 교수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호심미술관이 기획한 교수 작품전은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으며, 참여 교수들의 예술적 역량과 창의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예, 사진, 회화, 디자인 등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김동진 총장은 “이번 전시가 미래 대학 교육과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지역 주민에게 문화예술을…

무등산권 전통문화축제인 ‘2024 무등울림축제’가 25~26일 이틀간 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 전통문화관에서 열린다.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무등울림축제’는 정극인의 ‘상춘곡(賞春曲)’의 한 구절인 ‘산수(山水) 구경 가쟈스라’를 주제로, 무등산 봄풍경과 어우러진 전통문화의 멋을 산수화처럼 그려낼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제59회 광주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전통문화관 인근 주민과 무등산을 찾는 시민,…

국립남도국악원 대극장 진악당에서 오는 25일 오후 3시 바다환경보전 국악뮤지컬 '토끼가 어떻게 생겼소?'를 공연한다.공연은 평화롭고 깊은 바닷속, 맛있는 음식을 먹고 탈이 난 용왕님을 위해 토끼 간을 구하러 나선 자라가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자라는 토끼 간을 구하기 위해 토끼를 찾아 나서는데 무엇인가 이상한 물건을 보게 된다. 과연 그 물건은 무엇일까.'토끼가 어떻게 생겼소?'는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개선과 앞으로 우…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봤던 5·18 당시 기억을 몽환적인 꿈과 같이 담아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체험형 미디어아트 ‘꿈 속의 광주’가 오는 29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개막한다. ‘꿈 속의 광주’는 1980년 5·18민주항쟁이 있었던 당시를‘5학년 이이남의 꿈’이라는 설정을 통해 광주의 트라우마와 과거사를 우화로 재해석한 영상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지원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

어느덧 5월의 마지막 주말이다. 5월은 어린이날을 비롯해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이 포함된 가정의 달인 만큼 시민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전시·공연·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잇따라 펼쳐졌다.한달을 마무리 하는 이번 주말 역시 융복합 문화행사와 연극·농악콘서트·뮤지컬 등 다채로운 장르의 문화예술행사가 관객을 기다린다.5월 마지막 주말,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광주전남 문화예술공연을 소개한다. ◇융·복합 예술로 승…

원불교 광주전남교구는 최근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오월 영령들을 추모하는 위령재를 올렸다.또한 오월의 정신을 기억하고 이어가겠다는 다짐과 추모의 마음으로 천도축원을 올린 뒤 묘역을 순례하며 참배했다.이번 위령재는 국립5·18민주묘지 내 역사의 문에서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원음합창단의 오월 영령을 위한 ‘시들지 않는 꽃’과 ‘오월의 노래’ 합창으로 시작을 알렸다.이어 이장훈 광주전남교구장의 천도법문과 재가출가 교도들의…

무등산권 전통문화축제인 '2024 무등울림축제'가 25~26일 동구 운림동 전통문화관에서 열린다.'2024 무등울림축제'는 정극인의 '상춘곡(賞春曲)'의 한 구절인 '산수(山水) 구경 가쟈스라'를 주제로, 무등산 봄풍경과 어우러진 전통문화의 멋을 산수화처럼 그려낼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제59회 광주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전통문화관 인근 주민과 무등산을 찾는 시민, 무등산권 미술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등이 함께하는 무등산…

4인조 혼성밴드 터치드가 6월 22일 오후 6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을 찾는다.광주예술의전당은 예술의 다양성에 초점을 두고,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자 기획공연 포커스(Focus)를 기획하고 있다.이번 기획공연 포커스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섬세한 감성이 공존하는 음악을 선보이는 4인조 혼성밴드 터치드(TOUCHED)가 ‘Live in Gwangju’를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터치드는 멤버 모두 서울예…

광주역사민속박물관(관장 최경화)과 월간 전라도닷컴(발행인 황풍년)이 함께 여는 ‘제12회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가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광주시청광장에서 열린다.전라도 사람의 삶과 정신이 담긴 전라도말을 귀하게 대접하고 지키고 이어가고자 마련된 이 대회는 지난 2011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12회째를 맞이하며, 특히 올해는 ‘광주시민의 날’ 행사와 함께 하게 돼 더욱 뜻깊다. 사전심사를 통과한 12팀의 참가자…

누벨바그의 최초의 여성 감독이자 형식과 경계를 넘나든 거장, ‘아녜스 바르다(Agnes Varda)’의 삶과 예술이 담긴 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광주극장과 광주시네마테크는 오는 23일부터 6월12일까지 광주극장에서 ‘누벨바그의 대모’ 아녜스 바르다의 회고전을 개최한다. 아녜스 바르다는 프랑스 누벨바그를 이끈 기수들 중 유일한 여성감독으로 91년의 생애동안 50여 편이 넘는 작품을 창작해온 감독이다. 그는 누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오는 22일부터 7월 13일까지 ‘초록초록 ACC 산책’을 운영한다.‘초록초록 ACC 산책’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ACC 야외에 피어난 꽃과 식물을 따라 산책하며 싱그러운 초여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계절투어 프로그램이다.야외 산책 투어에서는 장미와 배롱나무, 회화나무 등 ACC 곳곳에 피어있는 여름철 꽃과 수목들을 살펴보고 쉽고 재미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특히 올해 야외 산책 투어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