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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광주비엔날레 본전시 ‘판소리, 모두의 울림’과 함께 광주 전역을 무대로 다양한 국가의 동시대 미술을 접할 수 있는 ‘파빌리온’의 윤곽이 발표됐다. 국내외 미술 및 문화기관 네트워크의 장이라는 목표로 운영하고 있는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은 지난 2018년 3개 기관의 참여로 시작해 2023년에는 9개, 창설 3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31개로 대폭 확장됐다. 아르헨티나·오스트리아·캐나다·중국·덴마크·핀란드·독일·인도네시아·…

초여름의 시작인 6월이지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있다. 여기에 ‘찜통더위’를 예고한 장마 전선까지 형성되고 있어 불쾌지수가 날로 상승하고 있다.들끓는 무더위 속에서 시민들의 유일한 낙은 일주일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주말뿐이다. 이번 주말, 강렬함과 섬세함, 감동까지 장착한 콘서트와 속을 뻥 뚫어주는 시원한 우리 소리까지 힐링의 시간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원불교 광주전남교구 서부지구는 최근 ‘깔깔대소회’를 개최, 교도들과 함께 기쁨과 화합의 장을 가졌다.이날 진행된 ‘깔깔대소회’에는 서부지구 11개 교당(중흥·북광주·산수·무등·수완·신창·비아·송정·나주·사창·장성) 400여 명 재가출가 교도와 인연들이 모여 성시를 이뤘다.신창교당 소원휴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깔깔대소회는 열림마당을 비롯해 초청공연, 웃음마당, 화동마당, 맺음마당 순으로 진행됐다.초청공연으로는 뉴트로 판소리…

정부와 의료계의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의료계 집단 휴진’ 사태까지 초래되자 종교계가 호소문 발표를 통해 ‘집단 휴진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대한불교조계종 등은 “집단 휴진은 생명윤리적으로 옳지않다”면서 의료진의 조속한 복귀를 호소했다.한국교회총연합은 지난 17일 호소문을 통해 “의료계의 집단휴진은 어떤 이유로도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렵다”며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최소…

전남 강진군이 오는 28일~30일까지 수국길 축제가 열리는 서성안길 일대에서 ‘골목상권 첫걸음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강진군민과 관광객을 강진읍 중심 상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골목상권 구역으로 유입하기 위해서다.이벤트 구간은 강진터미널-강진개인택시-금호상가 거리로, 골목 상점들이 옹기종기 자리잡았지만, 이동 인구가 많지 않아 새로운 활기를 필요로 하는 곳이다.특히, 수국길축제가 강진읍 보은산 자…

광주시립창극단 기획공연 '판소리 감상회'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펼쳐진다.판소리 감상회는 2022년부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판소리의 명맥을 이어 나가기 위해 선보인 기획공연으로 소리꾼의 소리와 고수의 북장단을 통해 우리 삶의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다.이번 판소리 감상회는 창극단 창악부 단원들의 소리로 판소리 다섯 바탕 눈대목을 감상할 수 있다.공연은 박무성 상임단원은 단가 '진국명산'과 '…

전남 해남에서 고대 마한의 전통을 이어 각종 의례를 지낸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확인됐다.국가유산청은 “해남군 북일면 거칠마 토성 일대를 발굴 조사한 결과, 고대 마한 전통의 제사 의례를 위해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공간이 발견됐다”고 20일 밝혔다.해남 거칠마 토성은 1990년대 초반에 발견된 성곽 유적이다.거칠매산 정상을 둘러싸고 담을 쌓듯 흙더미를 쌓아 올려 조성한 것으로 여겨진다. 전체 둘레가 385ｍ, 면적은 약 6천여…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아시아 신진 음악인 발굴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지난 19일 ACC 회의실에서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와 ‘2024 차세대 아시아 음악인 교류 프로그램 협력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협약식에는 ACC 이강현 전당장을 비롯해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김희선 집행위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ACC는…

쉽고 간명한 정다운 언어로 삶과 사랑을 노래해온 시인 이해인(79) 수녀가 수녀원 입회 60주년을 기념하는 단상집 ‘소중한 보물들’(김영사 간)을 펴냈다.18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해인 수녀는 “(수도원에서) 60년을 살았으니까 내가 지녔던 수첩이나 손수건이 공개돼도 이제는 용서해 주지 않을까 그런 마음”이라며 “얽힌 얘기들을 남들이 해석하지 않고 본인이 아는 스토리를 독자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이해인(79) 수녀는 어떻게 하면 남들을 기쁘게 해줄까를 늘 궁리하는 사람이다.좋은 시나 글귀를 모아 만나는 사람에 맞춰 나눠주기를 즐기고, 나뭇잎이나 꽃잎, 조가비, 솔방울 같은 작은 물건을 모아 선물을 만들어 독자나 지인에게 나눠주기도 한다. 그런 자신에게 직접 붙인 별명이 있다. ‘기쁨 발견 연구원’이다.쉽고 간결한 언어로 삶과 사랑을 노래해온 시인 이해인 수녀가 수녀원 입회 60주년을 맞아 최근 펴낸 단상집 ‘소중한 보…

여름방학을 맞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예술 전공 대학생들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해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국내외 예술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2~28일 'ACC 글로벌 전문인력 워크숍Ⅲ-Creative Day Camp'를 개최한다.'M+'는 홍콩 서구룡문화지구에 2021년 개관한 미술관으로 '박물관 그 이상'이라는 개념에서 따온 명칭이다.시각예술, 디자인, 건축, 영상을 아우르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GICON)이 지역 영상·영화 진흥을 통해 영상산업은 물론 문화관광산업의 발전 등을 위해 문화와 관광분야 공공기관들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영상제작 지원 협력체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19일 GICON에 따르면 로케이션 제작에 필요한 영상 촬영 장소 섭외와 촬영 시설 사용 인허가 등의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제작 과정에 우리 지역에서 지출한 소비액 일부를 인센티브로 지원하는 영상·영화 진흥 사업을 운영하고 …

오는 9월 예고된 제15회 광주비엔날레와 함께 다양한 국가의 예술을 만나볼 수 있는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이하 파빌리온’)이 윤곽을 드러냈다.올해 파빌리온은 광주비엔날레 창설 30주년을 기념, 전세계 31개국이 참여해 광주전역을 동시대 문화예술현장으로 물들일 예정이다.◇국가·문화기관들의 교류의 장올해 파빌리온은 지역 내 미술관, 갤러리, 문화기관을 비롯해 지역민의 일상적인 장소, 광주의 역사를 안고 있는 5·18민주화운동기록…

[광주타임즈] 박주영 기자=조선대학교 김보현&실비아올드 미술관은 9월 13일까지 ‘올해의 작가-서영기, 유지원, 표인부’ 전을 개최한다.2018년부터 격년제로 시행해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올해의 작가’전은 조선대 출신의 역량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개최됐다.2024 제4회 ‘올해의 작가’는 조선대 교수진과 외부 큐레이터 및 평론가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작년과 올해 가장 활발하게 활동…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광주시립창극단이 오는 22일 오후 3시, 전북 남원의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교류공연 ‘천변만화(千變萬化)’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35주년을 맞이하는 창극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새로운 변화에 대한 시도로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이번 교류공연 ‘천변만화(千變萬化)’는 기악 합주곡 ‘희로애락(喜怒哀樂)’으로 공연의 서막을 올리며 창작 창극 ‘로미오와 줄리엣’과 ‘태평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