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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광주비엔날레에서 첫 선을 보일 ‘광주’ 파빌리온이 ‘무등: 고요한 긴장’(Equity: Peaceful Strain)을 주제로 광주만이 지닌 정신과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 광주비엔날레는 올해 창설 30주년을 맞아 ‘광주’ 파빌리온을 신설했다. 파빌리온은 임시 전시장으로, 광주비엔날레 기간 본 전시 이외에 여러 문화 명소에서 세계 미술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전을 말한다. 올해는 아르헨티나·오스트리아·캐나다·중국 등 세…

광주비엔날레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문화예술 발전과 관련한 상호 협력 등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광주비엔날레와 KF는 국제 현대미술 콘텐츠 교류, 한국 및 지역 현대미술 작가 국내외 프로모션을 위한 기관 간 자원 공유,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 관련 상호 협조 등에 있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업무협약의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오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한국국제교류재단…

완도 소안도의 항일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국 학생문예백일장 대회에서 이영미(완도 군외초·시 부문) 양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31일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최근 학생문예백일장 심사회를 열고 대상 이영미 양을 비롯해 89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올해 백일장은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가 지난 5월 23일 완도 소안면 항일운동기념광장에서 열렸으며, 시·산문·독후감·그림 부문 외에 UCC 부문도 신설해 대회를 치렀다.광주지방보…

피아노라는 공통관심사를 통해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사제지간 중견 피아니스트들의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계명선 이화여자대학교 음대 교수와 피아니스트 동수정은 오는 8월 3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을 개최한다.사제지간인 이들은 이날 무대에서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 피아노 듀오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1부 무대는 피아노 대가와 천재 음악가를 만나본다.포문을 여는 곡은 클레멘…

대한민국 무용계를 이끌어갈 샛별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8월 2일 오후 7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2024 제21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주니어 갈라’ 공연을 개최한다.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아시아 최대 무용 콩쿠르이다.2004년 창설된 대회는 발레·컨템퍼러리댄스·민족무용·안무 등 4개 부문에서 재능 있는 신인을 발굴해 국제무대로 진출시켜왔다. 수상…

미술 만학도이자 지역 작가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선사하고 있는 김도영 드영미술관 관장이 그간의 작업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무등산 자락에 자리한 드영미술관은 오는 20일까지 기획초대전으로 김도영 작가의 ‘그리움을 그리다’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그리움’이라는 주제로 김도영 작가 본인에게 가장 행복했던 기억 중 순수했던 유년시절의 흔적과 추억을 소환한다.김도영 작가는 지난날의 추억과 자신의 삶 경험을 토대로 내면세계를 새…

공원과 마을 둘레길을 따라 아이들의 재잘거림이 가득한 광주 고려인마을 커뮤니티센터에 들어서면 연일 계속되고 있는 한여름 폭염으로 지친 마음이 한순간에 사라진다.30일 오후 방학을 맞은 고려인마을청소년오케스트라 ‘아리랑’ 단원들이 나날이 늘어가는 실력에 심취되어 바이올린을 비롯한 첼로 등 연습이 한창이다.잠깐의 삐끗한 소리가 들리면 바로 지도교사들이 다가가 교정하고 여기 저기 자신만의 독특한 음색에 맞춰 사뭇 진지하게 코드를 잡…

방송통신위원회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상임위원이 31일 임명됐다.이 위원장과 김 상임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이 있은 직후 임명장 수여와 현충원 참배를 생략하고 바로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집무실로 출근했다. 취임식은 오전 11시로 예정됐다.이 위원장은 향후 공영방송 이사 선임 의결 및 야당의 탄핵소추안 발의 등에 대한 대응 계획을 묻는 말에 "잠시 후 취임식이 있을 것인데 그때 계획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만 답했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8월 3일 오후 3시 토요 상설공연으로 청년 국악인의 판소리·산조 무대를 연다.첫 무대는 이은숙 씨의 강산제 이임례바디 '심청가' 중 심봉사 황성 올라가는 대목부터 방아타령 심봉사 눈뜨는 대목까지 펼쳐진다.심청가는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의 동냥젖으로 자란 심청이 15세에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고 공양미 삼백 석에 몸이 팔려 인당수에 빠졌으나, 옥황상제의 도움으로 다시 살아나 황후가 되…

“언제부터인가 작업의 많은 과정이 모니터 안의 공간에서 일어난다. 내 손은 재료를 직접 다루는 대신 마우스를 클릭하고, 키보드를 두드리고, 매끄러운 화면 위에 미끄러진다. 오늘날 조각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만진다는 것은 무엇일까?”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 오버랩(광주 남구 구성로76번안길 5-4)에서 조각가 박보오리 작가의 ‘Site-Seeing’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독립큐레이터그룹 오버랩의 C-LAB 프로…

15회 광주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채희)가 오는 8월25일까지 단편부문 작품을 공모한다. ’귄‘은 전라도 방언으로 ’가장 매력적인‘ 또는 ’특별한 매력이 있는‘ 이라는 의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귄 단편공모는 매회 400~500편이 넘는 참신한 단편영화들이 출품되고 있다. 본 공모전은 여성 서사의 작품이라면 장르나 감독의 성별 상관없이 출품할 수 있으며, 2023년 9월 이후 완성된 40분 미만의 단편영화면 출품 가능하다…

광주시립미술관은 2024 5번째 미술관 포럼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여성’을 31일 오후 2시 광주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1980년 5·18 민주화운동에서 시민군으로 민주항쟁에 참여하고 이후 시민운동가로 활동한 임영희 감독을 초청해 생생한 증언을 듣고, 영화 ‘양림동 소녀’를 감상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임 감독은 56세에 급성 뇌졸중으로 신체장애를 겪게 되면서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자전적 이야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 ‘2024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 참여자 12명이 입주를 마치고 오는 31일부터 프로젝트 창작활동을 시작한다.30일 ACC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창의적 표현의 경계를 확장하기 위해 테크놀로지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사용하는 다분야 전문가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레지던시 창·제작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ACC는 지난 4월 ‘아트&테크놀로지’ 분야 창·제작자들을 대상으로 ‘2024 A…

광주시립미술관은 다섯 번째 미술관 포럼으로 31일 오후 2시 ‘5·18광주민주화운동과 여성’을 개최한다.이번 미술관 포럼은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에서 시민군으로 민주항쟁에 참여하고 이후 시민운동가로 활동한 임영희 감독이 강연자로 나선다.또한 임 감독이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생생한 증언과 자전적 이야기가 담은 애니메이션 ‘양림동 소녀’를 감상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갖는다.5·18민주화운동 시민군으로 참여한 임영희 감독은 …

지역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선사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전남문화재단은 ‘구석구석 문화배달-7월 문화요일, 쉼요일’을 도내 12개 지역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구석구석 문화배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나남도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재)전라남도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4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이다.특히 이번 7월 행사는 전남 대표축제인 장흥 정남진 물축제와 ‘강가로 나온 숲속 공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