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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미술 교류에 기여했던 북경창작스튜디오가 재개된다. 이에 따라 광주시립미술관은 중국 북경 예술구 활동에 관심이 있는 예술인을 찾는 공모를 시작한다.광주시립미술관은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2024 북경창작스튜디오’에 참여할 예술인을 모집한다.이번 공모는 중국 북경 예술구와의 네트워크 확장과 지역을 넘어서는 국제적 창작 환경을 구축하기 위함이다.2010년부터 시작된 북경창작스튜디오는 지역작가를 중국 북경에 파견하며 한…

예술단체 간의 교류를 통해 지역민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전남도립국악단은 오는 26일과 11월 16일 오후 4시 무안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교류공연 ‘국악이음’을 무대에 올린다.교류공연 ‘국악이음’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국악, 사람과 전통을 잇다’라는 주제로 경상북도 도립국악단, 광주시립창극단과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이번 교류공연의 포문을 여는 단체는 오는 26일 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이다.이날 …

시간과 공간의 경계 속에 존재하는 또다른 존재들을 시각화해 존재론적 물음을 던지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광주신세계갤러리는 오는 29일까지 지난해 광주신세계미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구남콜렉티브를 초대, 전시 ‘시간의 틈’을 개최한다.제24회 광주신세계미술제 대상 작가 구남콜렉티브는 설치와 영상 작업을 진행해 온 김영남 작가와 퍼포먼스 작업을 선보이는 구혜영 작가가 2019년 결성한 팀이다.이들은 영상과 퍼포먼스는 물론 회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지난 15일 개막한 2024 ACC 야외전시 ‘현장 속으로: 기억과 사건’ 전시와 연계한 문화상품 3종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ACC 야외전시’는 시민 누구나 ACC 공간을 오가며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다. 올해는 5·18 민주화운동의 흔적을 복원하고 있는 옛 전남도청 본관 등 공사 현장을 전시 배경으로, ACC 건립 부지에 축적된 기억과 사건을 예술적 시각으로…

주식회사 뽕뽕브릿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 신진작가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지역 신진작가인 권윤지·손지원의 2인전 ‘그 작품 나도 좋아해’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 ‘그 작품 나도 좋아해’는 2명의 작가들이 그간 창작해온 작품을 시민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로, 현대미술과 미디어아트의 홍수 속에서 다소 소외됐던 순수미술 장르 작품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손지원 작가의 회화는 일상의 틈새를 포착한 장면에 작가의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광주독립영화관 활성화를 위한 특별상영이 진행된다. 21일 광주시는 한강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채식주의자’와 ‘흉터’ 두 편을 오는 25일과 11월 5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 25일은 오후 5시 30분에 흉터, 오후 7시에 채식주의자가 상영되며 11월 5일은 오후 5시 흉터, 오후 6시 30분 채식주의자가 상영될 예정이다. 부커상을 수상한 동명 소설 원작의 ‘채…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광주시립오페라단은 제17회 정기공연으로, 베르디의 첫 번째 로맨스 오페라이자 오페라계의 영원한 베스트셀러 ‘라 트라비아타’를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인다.‘길 잃은 여인’이라는 뜻의 ‘라 트라비아타 (La Traviata)’는 부유층을 상대하는 고급 매춘부, 즉 코르티잔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동백꽃 여인’을 원작으로, 당시 …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광주시립창극단은 오는 11월 7일과 8일 오후 7시 30분에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61회 정기공연 창극 ‘여울물 소리’를 선보인다.창극 ‘여울물 소리’는 작가 황석영의 소설 ‘여울물 소리’를 창극 대본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공연의 줄거리는 주인공 연옥은 어머니 구례댁과 함께 강경 객주를 운영하며 힘든 삶을 살아간다. 그녀는 이신통과 사랑에 빠지지만, 그는 갑오년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하기 위해 떠나…

[목포=광주타임즈] 김양재 기자=목포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1월 14일 오후 7시 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제13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연주회는 김동수 지휘자의 지휘로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과 ‘교향곡 5번’,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을 선보일 예정이다.첫 곡으로 연주될 ‘이탈리아 기상곡’은 차이콥스키가 1880년 이탈리아 여행 중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작곡한 곡으로, 이탈리아의 따뜻한 햇살과 …

전남 해남군 황산면 옥동리 옥연마을. 이곳은 1960~1970년대 국내 최고 옥공예 생산지로 이름을 떨쳤던 ‘옥공예마을’이다. 인근 옥매산에서 채굴된 옥을 자원으로 오랜 명성을 쌓아왔지만 마을의 풍부한 자원은 일제강점기 수탈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일제강점기 해남 옥매광산의 아픈 역사를 알리고 희생자들에게 추모와 위로를 전하는 전시회가 11월 13일까지 광주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는 황산면 주민자치회와 ‘눙눙길’ 청년마을…

독립큐레이터 그룹 오버랩이 오는 27일까지 예술공간 집에서 ‘자유비상: 궤도를 넘어’ 전시를 연다. 오버랩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국가폭력으로 인한 인간의 트라우마에 대한 예술적 탐구를 담은 주제전시다. 광주 5·18을 주제로 여러 차례 기획과 작품활동을 펼쳐온 기획자와 작가의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제주 4·3과 여수·순천 10·19를 오가며 주제 연구를 진행했다. 전시는 국가비상사태로 계엄령이 선포됐던 세 사선을 마주하며 거꾸…

광주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2025 문화예술지원사업’ 통합공모를 시작한다.이번 통합공모는 예술현장의 수요와 목소리를 반영한 공모 시기를 전년대비 1개월 정도 앞당기고 기간도 확대함으로써 예술인들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창작활동을 반영하기 위함이다.2025 지원사업 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228개 내외(단체와 개인예술인), 20억9천500여 만원을 지…

화려했던 프랑스 상류층의 사교계를 휩쓸었던 아름다운 여성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 광주 관객과 조우한다.한국인이 사랑하는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광주 관객과 조우한다.광주시립오페라단은 오는 25일과 26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베르디의 첫 번째 로맨스 오페라이자 오페라계의 영원한 베스트셀러인 ‘라 트라비아타’를 무대에 올린다.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프랑스 작가 알렉산드르 뒤마피스의…

매일 아침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들여다보는 거울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는 물건 중 하나다. 그러나 거울의 역사는 단순하지 않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회·문화·예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대 시기 거울은 구리와 동 등으로 제작됐는데, 이는 현대의 거울처럼 매끄럽지 않고 반사 표면이 불규칙적이어서 완벽한 모습을 반사시키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울은 고대인들에게도 자신…

[광주타임즈] 차아정 기자=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창·제작한 공연 작품이 서울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ACC 창제작 무용극 ‘척’이 오는 22일과 23일 명동예술극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은 풍성한 공연 콘텐츠를 이달 한 달 동안 국립극장과 명동예술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