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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30일 청소년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3차례에 걸쳐 중학생 B양에게 금품을 주고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다.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B양에게 현금이나 담배를 미끼로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동종 범죄로 집행유예 기간인데도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

전남대학교 박물관은 홍정순 작가 초대전 ‘산새소리’를 9월26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홍 작가는 자연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수묵의 정신으로 담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한지 위에 펼쳐진 먹은 우연한 발묵(潑墨)과 의도된 운필(運筆)로 번지고 스미면서 추상적 형태에서 실경산수까지 다양한 풍경을 구현한다.작가의 작품은 시공간을 초월한 먹빛의 향연을 보는 듯 모든 빛을 품고 있는 현색(玄色)과 시간…

국립남도국악원은 공연예술단체 연희점추리를 초청해 연희극 '백수지왕'을 31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선보인다.공연은 근심·걱정이 있을 때마다 방울을 울려 알려주던 삼색 방울이 빛을 잃어가고, 초록별 지구를 지키기 위해 삼색 방울을 찾아 떠나는 꼭쇠와 사자 특공대 '백수지왕'의 모험기를 담은 공연이다.'백수지왕'은 최근 근심과 걱정으로 어려움에 빠진 한국을 배경으로 우리나라 전역의 사자들이 한데 모여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이…

다문화 가정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인 전남의 사회‧문화 인식에서 출발해 이주민에 대한 인권과 타 문화 존중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한 전시가 마련됐다.오는 9월 3일~12월 8일까지 '몽상블라주 The Assemblage of Dreams' 기획전시가 전남도립미술관에서 개최된다.한국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는 '이주' 현상과 그 중요성을 주목하는 전시로, 전남 출신 작가들이 포함된 5명의 한국 작가들과 가나‧미국‧베트남‧중국‧태국‧…

생태 복원과 환경보전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반딧불이 생태체험'이 광주 무등산 평촌마을 일원에서 내달 7일~22일까지 열린다.생태체험 중 하나인 '가을밤에 만나는 반딧불이'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내달 7~8일, 21~22일 평촌도예공방과 평무뜰에서 4차례 운영된다.또 다른 메인 행사인 '애반딧불이 유충 방생'은 내달 8일 충효동 일원에서 반딧불이 이끼 화분 만들기, 엽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함께 운영…

관광객 1천만 시대를 꿈꾸는 광주 고려인마을은 오는 9월 1일부터 세계적인 관광명소 '고려인마을' 방문객을 위한 마을 탐방코스 '고려인마을 골목여행'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고려인마을 골목여행'은 고려인마을이 광산구와 손잡고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고려인 역사마을 1번지 관광 활성화 사업’의 하나다.고려인 강제이주 역사와 항일 문화운동 등 고려인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기획한 고려인마을 탐방프로그램이다.고려인마을과 광산구는…

영호남 청소년들이 지역의 벽을 넘어 음악으로 하나된다.광주학생관현악단은 31일 오후 3시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열리는 ‘영호남 4개 도시 청소년 교류음악회’에 참가한다.‘영호남 4개 도시 청소년 교류 음악회’는 광주·대구·여수·부산 등 영호남 4개 도시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협력하며, 지역 간 우정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장이다.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이후 올해 두 번째 행사다.이날 무대에는 광주학생관현…

독서의 달을 맞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인스타툰 인기작가 ‘긍씨’의 작품전이 개최된다. ACC는 오는 9월 3~29일까지 도서관 이벤트홀에서 ‘열컷문학, 긍씨의 글림일기’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긍씨는 인스타툰 ‘평범해서 특별한, 긍씨의 글림일기’를 연재하고 있는 인기 작가이자 이를 모아 펴낸 ‘우리 오늘도 살아 있네?’의 저자다. 인스타툰은 10컷에 제한된 글과 그림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통하는 콘텐츠다. 소셜미디…

광주시립미술관은 2012년 이래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문화도시 광주전’을 올해는 일본 오키나와에 소재한 ‘사키마미술관’에서 9월 23일까지 개최한다. ‘문화도시 광주전’은 광주·전남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을 국제무대에 소개하고 해외기관 및 해외작가들과 교류하기 위한 전시다. 이번에는‘서로 엮은 이야기(Interwoven Narratives)’를 주제로 광주·전남 작가 8명과 오키나와 작가 6명이 참여해 역사를 현재의…

1994년 9월 1일 창단 이후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오는 9월 26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특별한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 지난 30년 간 300여 회의 공연을 펼쳐오며 남도 국악의 산실로 자리잡아온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창단 30주년을 기념하며 목포시립합창단, 카메라타 전남, 광주시립창극단 등과 함께 위촉 2곡을 선보인다. 첫 무대는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위한 위촉곡으로 국악관현악…

어느덧 8월의 마지막 주말이다. 올해 여름은 도깨비같은 장마와 최장기간 열대야, 연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만만치 않은 위용을 과시했다. 여기에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는 처서 (處暑)가 지났음에도 연일 낮 최고 기온 30도를 웃돌면서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8월 마지막 주말, 신명나는 문화예술공연으로 흘러가는 여름의 추억을 갈무리하고 다가올 9월을 맞이해 보는 건 어떨까. 흥겨움으로 8월…

기세규 광주유학대학 교수가 유교 사상을 바탕으로 동양 고전을 현대적 관점에서 읽기 쉽게 풀어낸 인문학 서적 ‘인간의 길, 고전에서 묻다(시와사람)’를 출간했다.조선조 성리학자 고봉 기대승의 14세손인 그는 25년 동안 강단에서 논어·맹자·중용·대학 등 유교의 핵심 사상을 담은 고전인문학 강연과 논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균관 광주시본부교육원장과 광주문인협회 한시분과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광주유학대학 교수로 활동하며 광주향…

박노해 시인이 전하는 빛의 시간 ‘박노해의 걷는 독서’가 10주년을 맞아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사진전은 30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명소 서촌에 위치한 ‘라 카페 갤러리’에서 열린다.이곳은 비영리 사회단체 ‘나눔문화’가 운영하는 좋은 삶의 문화공간으로 박노해 시인이 2000년에 설립해 정부 지원과 재벌 후원을 받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며 국경 너머로 평화를 나누고 우리 사회의 생명과 민주주의를 지키고 ‘…

광주대학교는 대학 극기관 1층 호심미술관에서 한국스토리디자인협회 회원 93명이 참여하는 특별기획 초대전을 오는 1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야기에 가치를 더하다’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회에서는 패션·주얼리·시각·제품·패키지·광고·사진·공예·인테리어·산업디자인 분야에서 활약하는 한국스토리디자인협회 회원들이 미래지향적, 현대적, 감성적인 스토리디자인 작품을 선보인다.이번 전시가 던지는 메시지는 ‘이야기에 더 강렬하고 감성적…

환경부가 29일 ‘9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광주 '무등산 평촌마을'을 선정했다.평촌마을은 무등산 풍암천 상류에 자리한 4개 마을이다.평촌마을은 '생태 숲길 걷기'나 '반디·두부밥상 체험' 등 관광객이 즐길 여러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될 뿐 아니라 무등산국립공원 자연환경 보전에도 기여해 일종의 '현지 보존형 야외 박물관'과 같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마을 중심을 가로지르는 풍암천에는 무등산 깃대종이자 1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