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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추석 연휴, 광주극장이 다양한 소재와 주제로 주목받은 웰메이드 기대작을 상영한다. 가족들과 오붓하게 혹은 혼자만의 힐링의 시간으로 영화 한 편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는 딸 그리고 딸의 동성 연인과 함께 살게 된 엄마가 타인에 대한 ‘완전한’ 이해 대신 ‘최선의’ 이해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세 여성의 저마다 성장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엄마 역으로 열연한 배우 오민애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며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9~11월 지역 대학 외국인 유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ACC 지역 연계 교육’을 총 6회 진행한다.ACC 지역 연계 교육은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ACC 아시아 문화예술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지역 내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대상에게 서비스해 아시아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광주과학기술원(GIST), 동신대, 호남대와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

봄철이면 분홍빛 물결로 넘실대며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는 전남 여수 영취산 일대가 자연유산이 된다.국가유산청은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을 명승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9일 예고했다.영취산 흥국사 일원은 예부터 풍광이 아름답다고 이름난 곳이다.다양한 모양의 바위와 돌, 물줄기가 진달래 군락지와 조화를 이루며 산 정상부에서는 여수반도의 전경까지 함께 조망할 수 있어 사람들이 발길이 잇따랐다.영취산 기슭에 위치한 흥국사(興國寺)는 …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작가와의 만남, 인문학 강연 등 ‘도서관·人·book’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광주시립도서관은 올해 하반기 시민 독서진흥사업으로 오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책정원도서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양산도서관, 효천어울림도서관,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에서 ‘도서관·人·book’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도서관·人·book’ 행사는 시민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작가와의 만남…

광주광역시 서구공공도서관은 지역민들의 인문소양 함양과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인문 라이프러리(life+library)-일상 속 인문학 울림’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인문 라이프러리는 2024년 사람과 삶, 세상을 잇는 인문, 서구공공도서관 B.I에 맞춰 추진하고 있는 인문 특화 사업으로 올해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9월부터 10월까지는 ‘철학자의 음악서재’를 주제로 3차례에 걸쳐 인문학 강연을 운영한다.12일 음악이 빚어낸…

광주시립미술관은 광주비엔날레 창설 30주년 기념 특별전 ‘시천여민侍天與民’을 오는 12월 1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본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동학농민혁명 130주년과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상흔을 예술을 통해 치유하기 위해 창설된 광주비엔날레 30주년을 기념하고자 기획됐다. 전시 제목인 ‘시천여민’은 ‘하느님을 모시고 조화 세상을 열어나간다’는 동학의 시천주 주문의 구절 ‘시천주조화정(侍天主造化定)’과 ‘사람들과 더불어 공…

광주 출신의 두 재즈 뮤지션이 가을에 어울리는 담백하고 편안한 감성의 재즈 스탠더드와 발라드 공연을 펼친다.재즈 보컬 임채희와 피아니스트 얀킴의 듀오 공연 ‘Tea for Two’가 오는 9월 21일 오후 4시 30분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열린다.임채희의 따듯하고 포근한 음색과 얀킴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져 가을에 듣기 좋은 발라드와 낭만적인 재즈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이번 공연에서 …

필자는 그 동안 책을 읽고 조금씩 메모해 온 내용들을 독자들과 '공유하고 토론'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다. 내용은 책 소개와 정리, 간단한 소감, 또는 깊이 있는 분석과 평가 등 책에 따라 달라진다. 읽기 편한 대화체 형식으로 서술하고 1차 목표는 100권이다. 100권을 쓸 수 있게 만드는 힘은 독자들과의 건강한 토론이라 믿고 있다. 파리 올림픽은 끝났지만 안세영 논란으로 한동안 시끄러웠습니다. 안세영은 2024년 8월 5일 …

오는 11월 개막을 준비 중인 15회 광주여성영화제가 올해 캐치프레이즈를 ‘카운트 업(Count Up)’이라 밝히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15회 캐치프레이즈 ‘카운트 업’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목소리 내온 여성들이 그동안 만들어 온 긍정적인 변화를 하나씩 세어보며 나아갈 방향에 대한 앞으로의 길을 대한 희망과 염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메인 포스터는 ‘카운트 업’을 형상화해 하나에서 열다섯까지 숫자를 세는 모습을 담아낸 일…

여성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광주여성영화제가 공식 포스터를 발표했다.9일 광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올해 영화제 캐치프레이즈인 ‘카운트 업(Count Up)’을 형상화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공식포스터는 올해 행사의 캐치프레이즈 ‘카운트 업’을 형상화했다.이는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윤연우 작가가 작업한 것으로 하나에서 열다섯까지 숫자를 세는 모습을 통해 올해 캐치프레이즈를 보여준다.그…

‘현대미술의 천재’라 불리는 피카소의 생전 모습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11일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전시 ‘피카소 도예’와 연계한 특별상영회 ‘피카소를 만나다’를 개최한다.‘피카소를 만나다’는 1954년 이탈리아 영화감독 루치아노 엠메르(Luciano Emmer)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피카소가 도자를 제작하고 드로잉을 그리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40분 분량의 영화는 철저한 관찰자 …

조선대학교 박물관은 시민·학생 등을 위한 인문 특강으로 ‘호남 고고학의 오늘’을 운영한다.이번 특강은 ‘호남 고고학의 오늘’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낮 12시에 진행된다.강사진은 조선대 박물관이 최근 개편한 상설 전시와 연계, 호남 고고학 전문가들을 초빙한다.첫 강의는 11일 김주호 국립나주문화연구소 학예연구가가 ‘마한의 위세를 보이다’라는 주제로 포문을 연다.이어 ▲이지영 국립완주문화연구소 학예연구사의 ‘…

청사이전으로 새롭게 단장한 광주여성가족재단이 모두가 평등하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첫 걸음으로 특별전을 연다.광주여성가족재단은 광주 출신의 섬유예술작가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예금 작가를 초청, 오는 27일까지 광주시민회관 내 광주여성전시관에서 특별전시 ‘관계’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광주여성가족재단 청사 이전과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양성평등주간이란 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영역…

광주는 지금,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개막함에 따라 현대미술의 향연으로 가득하다. 전 세계 미술인들이 한데 모여 개인 거주지부터 지구 전역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오페라적 전시로 펼치면서다. 이와함께 아방가르드 예술을 통해 독자적인 예술관을 펼쳤던 실험영화의 거장 ‘요나스 메카스’의 작품 세계까지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는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광주독립영화관에서 ‘…

동시대 최고의 소리꾼을 가리는 제32회 임방울국악제 대상에 정은혜(40)씨가 선정됐다.9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정 씨는 이날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에 출전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올해로 32회째를 맞은 임방울국악제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빛고을시민문화관과 5·18기념문화센터, 광주예술의전당 등 광주 곳곳에서 펼쳐졌다.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 정은혜 씨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4천만원, 임방울상 트로피가 수여됐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