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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은 2025년 전시공간지원사업의 여섯 번째 전시로, 최희정 작가의 개인전 ‘NuAges°- Coquille rose(구름처럼 말해지지 않는 것들)’을 오는 31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인물, 풍경, 사물을 흐릿하고 건조한 질감으로 표현하여, 형체 없는 기억의 흐름을 시각화한다.빛과 그림자의 미묘한 변화, 소멸하는 경계, 그리고 비어 있는 공간들은 희미해져 가는 존재의 …

5·18 이야기를 다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작·제작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이 세계 최대 공연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을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24일까지 영국 어셈블리 조지스퀘어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의 코리아시즌 공식 프로그램으로 초청받아 진행하는 이번 무대는 일회성이 아닌 장기 공연을 통해 많은 해외 관객에게 5…

광주의 역사와 예술이 하나 되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제36회 광주음악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하며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올해로 36회를 맞는 광주음악제는 ‘음악으로 기억하고, 화합으로 나아가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예술의 언어로 과거의 아픔을 되새기고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클래식·국악·재즈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이…

광주지역의 여러 소극장들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제28회 광주소극장축제’가 8월 1일 개막한다.광주소극장축제는 광주광역시 소재의 공연장 등록을 마친 300석 이하의 광주광역시 민간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공연예술 축제다.지난 1998년 문예진흥기금 지원으로 시작된 공연예술 축제로, 경연 방식이 아닌 교류와 창작 중심의 운영을 통해 지역 공연예술의 발전을 도모해왔다. 2020년 이후에는 공연예술 전 분야로 확대 …

박정희 정권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1972년부터 1973년 도쿄 납치 전까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긴 자필 일기가 50여 년 만에 공개됐다.22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는 박명림 김대중도서관 관장과 김언호 한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김대중 망명일기(한길사)’ 출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최초로 공개하는 ‘김대중 망명일기’는 1972년 8월 3일부터 이듬해 5월 11일까지 6권의 수첩에 쓴 김대중의 일기 223…

[광주타임즈] 차아정 기자=5·18 이야기를 다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전당’) 창작·제작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이 세계 최대 공연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전당재단’)은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을 오는 31일부터 8월 24일까지 영국 어셈블리 조지스퀘어에서 공연한다.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의 코리아시즌 공식 프로그램으로 초청받아 진행하는 이번 무대는 일…

[목포=광주타임즈] 성명섭 기자=목포시립합창단이 오는 8월 14일 오후 7시 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창단 40주년 및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공연 ‘별 헤는 밤, 목포의 빛나는 소리’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항해’를 상징적 주제로 삼아, 목포의 역사적 여정과 시립합창단의 40년 예술 여정을 엮어내며 시민들에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1부 무대는 자유를 향한 염원과 감사의 찬가로 시작된다. 첫 곡 ‘위풍…

[광주타임즈] 양선옥 기자=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F)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공공기관 임직원의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에 나선다. ACC는 21일 ACC 회의실에서 ACCF와 함께 한전 등이 속한 ‘빛가람혁신도시 저출생 현안대응 협의회’(이하 협의회)와 공공기관 임직원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욱 국립아…

광주비엔날레가 다시 한 번 전환점을 맞았다. 30년 전 광주비엔날레 창설 집행위원으로 참여했던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돌아와 새로운 도약의 출발선에 섰다.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직은 박양우 전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와 대행이었던 이상갑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의 사임으로 공백이 6개월 가까이 이어지면서 온갖 소문과 논쟁이 일었던 만큼, 윤 신임 대표에게 쏠린 기대와 우려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올해부터 광주…

옛 전남도청 원형 복원 과정에서 철거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미디어월이 새롭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ACC의 새 미디어월은 오는 9월 중 완공될 예정이다. 최근 아시아문화광장 내에서 실제 사이즈를 축소한 목업(실물 모형) 시연이 진행되며 완공 후 모습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ACC 미디어월은 지하에 위치한 ACC의 콘텐츠를 지상에 발신하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옛 전남도청 뒤편 경찰국도 복원 대상이 …

아랍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제14회 아랍영화제(Arab Film Festival)’가 오는 25~2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극장3에서 열린다.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아랍영화제는 한국-아랍소사이어티(Korea-Arab Society)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랍영화제, 영화의전당이 공동 주관하며, 외교부와 주한아랍외교단이 후원한다.국내 유일의 아랍권 영화제인 아랍영화제는 한국과 서아시아 문…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이 세계 최대 공연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창작·제작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을 오는 31일부터 8월 24일까지 영국 어셈블리 조지스퀘어 스튜디오 3에서 선보인다.지난 2018년 5·18 기념공연 사업으로 창작·제작한 작품인 이번 공연은 ‘전남도청’과 그곳에 얽힌 한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5·18의 최후 항…

국가유산청은 불교 의례인 ‘봉은사 생전예수재(生前豫修齋)’를 국가무형유산으로 신규 지정하고, 보유단체로 ㈔생전예수재보존회를 인정했다고 최근 밝혔다.생전예수재는 살아 있는 이가 자신의 사후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스스로 수행하는 불교 의식이다.죽은 이를 위해 남이 행하는 또 다른 불교 의례인 천도재와는 달리 자력 수행을 지향하는 점이 특징이다.국가유산청은 이번 지정에 대해 ‘동국세시기’에 생전예수재가 19세기 중반 윤달의 대표적 풍…

편안하지만 정성스럽고, 낯설지만 짜릿한 공연 경험을 선사하는 ‘문턱’이 지역 관객들과 만난다.국악 기반의 고품질 공연과 아티스트, 관객 간의 밀착 소통으로 호평받아온 기획 공연 시리즈 ‘문턱’은 한층 풍성한 구성과 참신한 기획으로 돌아왔다.지난 2023년 첫선을 보인 이후 매년 하반기 6회의 공연으로 지역 공연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온 ‘문턱’은 올해 총 6회 공연 중 4회는 음악 중심, 2회는 와인 시음이 결합된 특별 기…

원불교 완도지역 교화 60년의 역사와 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원불교 광주전남교구는 지난 20일 완도교당 대각전에서 ‘원불교 완도지역 교화60년 기념사업 300일기도 결제식’을 봉행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결제식에는 불목교당, 완도교당, 소남훈련원의 교무 및 교도들이 참석해 기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염원하는 기도를 함께 올렸다.이번 기도 결제는 2026년 5월 15~16일로 예정된 기념대회를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