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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 차아정 기자=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무등울림축제를 개최해 우리의 가락과 흥으로 무등산과 운림동 일대를 물들일 예정이다.‘산과 바다가 만나는 곳’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랜 시간 인연을 맺어왔던 광주와 북해도와의 만남을 이어가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예정이다.24일 오후 2시부터 너덜마당 야외무대에서 개막공연 ‘꽃바람 따라’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공연은 광주국악방송과 함께하…

[광주타임즈] 차아정 기자=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전당재단)은 창작 발레 ‘몬드리안–더 라인 오브 옵세션(Mondrian–The Line of Obsession)’을 오는 7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1에서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20세기 추상미술의 거장 피에트 몬드리안(Piet Mondrian)의 기하학적 선과 색채에서 영감을 받아 ‘발레의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무대에서는 ‘선과 색’에 집…

[광주타임즈] 박주영 기자=조선대학교는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김일태 교수가 오는 31일까지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 내 보림출판사 파비욘드 갤러리에서 초대 개인전 ‘도시농부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전시에서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담양에 위치한 작업실 ‘소소헌’의 텃밭과 그 주변에서의 일상을 바탕으로 완성한 180여 점의 드로잉 가운데, 가족과 어린이들이 호감을 가질 만한 그림, 애니메이션, 조각 등 40여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전남문화재단은 오는 24일 오후 5시 남도소리울림터에서 개그 연극 ‘안녕, 할배’를 개최한다.‘안녕, 할배’는 할아버지들이 매일같이 일하고 놀고 싸우며 위로하면서 새로운 사랑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다. 또한 한편으로는 철없이 보이지만 각자의 아픔과 슬픔을 등에 짊어진 할아버지들이 웃으며 남은 인생을 즐기려하는고군분투를 담는다.작품은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은 KB…

한국불교 화엄종의 기틀을 세운 의상대사의 탄신 1천4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는 오는 30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해동화엄초조 의상스님(625-702) 탄신 14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화엄사 주지 우석스님 취임 첫 대외행사로, 불교문화콘텐츠개발원과 공동으로 주관한다.학술대회 집행위원장이자 화엄사 주지 우석스님은 "이번 학…

광주의 문화 담론을 형성하고 다양한 문화소식을 알리고 있는 문화담론지 ‘창’ 여름호(통권 66호)가 발간됐다.18일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에 따르면 이번 66호는 재단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호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문화의 길’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 담론을 담았다.표지는 하성흡 작가가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을 위해 헌정한 작품 ‘주먹밥’으로 장식했으며, 백수인 시인의 축시 ‘금남로에 심은 한 그루 나무’로 창을 연다.이번…

암전된 무대 위로 남성 무용수가 홀로 등장해 무언가를 갈구하듯 손을 뻗는다.그는 잔뜩 구겨진 얼굴과 함께 보이지 않는 고통으로부터 도망치려고 했지만 어둠 속에서 뻗어나온 수많은 손에 잡혀 괴로움에 몸부림을 쳤다.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몸짓을 통해 80년 오월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아픔을 승화시킨 무대에 올랐다.광주시립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 ‘디바인(DIVINE)’이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앞두고 지난 16일과 17일 광주예술…

[광주타임즈] 양선옥 기자=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ACC 미래운동회’ 전시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복합전시1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특별한 ‘미래운동회’가 열렸다. 18일 ACC에 따르면, ACC 개관 10주년을 맞아 개최된 ‘ACC 미래운동회’는 시민들에게 친숙한 ‘운동회’ 문화를 디지털 기술과 현대예술, 스포츠 문화를 융합해 미래형 놀이로 새롭게 제시하는 전시다. ACC는 장애 유무를 넘어 모…

[광주타임즈] 차아정 기자=광주예술의전당은 기획공연 ‘11시음악산책’ 명작시리즈 두 번째 무대를 오는 20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선보인다.피아니스트이자 클래식 연구가인 안인모의 해설과 함께 노르웨이의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대표 희곡 ‘인형의 집’을 중심으로 책, 그림, 음악을 엮어 80분간 관객과 함께하는 예술 산책을 떠난다.입센의 ‘인형의 집’은 남편의 기대에 맞춰 살아온 주인공 노라가 스스로의 삶과 가치를 …

[고흥=광주타임즈] 박주영 기자=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가락진 멋과 싱싱한 아름다움, 분청사기’라는 주제로 ‘국보순회전,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 특별전시를 오는 20일 개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국보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국보급 분청사기 가운데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귀중한 작품들을 선보여, 군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전…

피아니스트 안인모가 읽어주는 명작시리즈 두 번째 무대가 관객을 맞이한다.광주예술의전당은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명작시리즈 두 번째 무대를 20일 소극장에서 개최한다.이번 무대는 노르웨이의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대표작 ‘인형의 집’을 중심으로 책·그림·음악을 엮어 시민과 함께 예술산책을 떠난다.헨리크 입센의 ‘인형의 집’은 남편의 기대에 맞춰 살아온 주인공 노라가 스스로의 삶과 가치를 돌아보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특별한 ‘미래 운동회’가 열렸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최근 전시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광주발달장애인훈련센터 소속 장애인 50여 명을 초대해 ‘ACC 미래운동회’를 개최했다.ACC 개관 10주년을 맞아 개최된 ‘ACC 미래운동회’는 시민에게 친숙한 ‘운동회’ 문화를 디지털 기술과 현대예술, 스포츠 문화를 융합해 미래형 놀이로 새롭게 제시하는 전시다.‘놀이’를…

은퇴 후 손주에게 영어와 수학을 직접 가르치겠다던 정종제 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의 약속이 결실을 맺어 화제다.정종제 전 부시장은 최근 수능 대비 영어 독해 교재 ‘The 친절한 수능 영어 독해’를 출간했다.정 부시장은 은퇴 후 3년간 학생들를 가르치면서 영어 독해 교육에 대한 보람과 성취감을 느꼈고,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재 집필에 나섰다.또한 과거 행정부 공무원으로 근무 당시 다녀온 해외 근무 경험이 바탕이 됐다.그는 …

광주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 ‘오티움 콘서트’의 두 번째 공연 ‘Double Bass’가 6월 13일(금) 오전 11시, 저녁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두 차례 열린다. 광주시향의 대표 기획공연인 오티움 콘서트는 올해 ‘악기’를 주제로, 대중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독특한 매력을 지닌 악기를 집중 조명한다. 단순한 연주를 넘어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악기의 구조와 음악적 역할을 소개해 관객에게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를…

[광주타임즈] 김대혁 작가=어떤 도둑이 자동차에 치여 저승에 간다. 매일 떼돈을 벌면서 마음껏 먹고 자고 사랑을 하며 세월이 간다.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천국이 따로없다. 1년이 지났다. 이런 고마운 대우를 해준 하느님께 ‘이제 1시간이라도 일을 하며 살면 안될까요?’라고 묻는다. 일언지하 거절. 이곳이 지옥이라는 걸 깨닫는다. 유머다.‘오뒷세이아’에는 이런 상황을 연상케하는 대목이 나온다. 오딧세우스는 기이아라라는 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