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악관현악단은 광주 시민의 국악관현악단에 대한 공감대와 지역문화의 조화로운 발전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광주광역시와 예술인등의 힘을 얻어 1994년 9월 1일에 창단되어 동년 10월 23일에 창단연주회를 개최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지역 국악발전에 공헌하고, 민속음악의 발굴과 연주 그리고 차원 높은 관현악의 연주와 창작 등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초대 단장은 전남대학교 국악과 교수인 김광복 이었으며, 제 2대 단장은 대금의 명인이신 조창훈이었으며, 제3대 단장은 목원대학교 한국음악과에 재직 중인 이태백 교수였다.
광주 시립국악관현악단은 전통 음악의 발굴과 연주를 기본토대로 하여, 보다 관중에게 접근하기 쉬운 관현악곡을 창작하여 관중과 함께하는 친숙한 음악을 무대에 올리는 기획을 하고 있다. 남도 특유의 음악성을 살려 육자배기 선율의 성음을 극대화 하는 연주곡들을 무난히 연주할 수 있는 유일한 관현악단으로 알려져 있으며, 민중진혼곡과 민요가 함께하는 관현악곡등으로 관객에게 알려져 있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공연은 수시공연과 정기연주회로 크게 구별되는데, 우리 단체는 수시공연 위주의 직접 시민과 만나고 찾아가는 움직이는 예술단으로의 특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즉 불우한 시설을 찾아 위문공연을 한다거나 각급 학교를 찾아가 국악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해설이 있는 공연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해외공연은 1997년 8월중에 미국 국악협회 동부지회의 초청으로 뉴욕공연을 2회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