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립니다
오은 시인과 유희경 시인이 함께하는
《밤에만 착해지는 사람들》 × 《천천히 와》 합동 북토크가 책과생활에서 열립니다.
지난달 『뭐 어때』 북토크에서 잠깐 언급됐던 두 권의 책 이야기.
행사를 마친 그날 밤, 시인님께서 바로 이번 행사 참여를 확정해주셨어요.
빠르게 성사된 만큼, 책과생활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담긴 자리입니다.
두 분은 시 동인 ‘작란(作亂)’의 창립 멤버이자 각별한 벗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밤’과 ‘기다림’을 주제로 한 필사 에세이를 함께 펴내며,
서로의 책에 발문을 써주셨어요.
이번 북토크에서는 각자의 책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고, 오랜 친구로서의 문학적 대화를 이어갑니다. 여기에 참여자 분들의 질문까지 더해진다면, 아름다운 두 권의 필사 에세이와 함께 시인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이번 행사에 함께해 주세요!
오은
2002년 《현대시》를 통해 등단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시집 《호텔 타셀의 돼지들》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유에서 유》 《왼손은 마음이 아파》 《나는 이름이 있었다》 《없음의 대명사》, 청소년 시집 《마음의 일》, 산문집 《너는 시방 위험한 로봇이다》 《너랑 나랑 노랑》 《다독임》 《초록을 입고》 《뭐 어때》 등이 있다. 박인환문학상, 구상시문학상, 현대시작품상,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유희경
서울예술대학에서 문예창작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극작을 전공했다.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시인이 되었다. 시집 《오늘 아침 단어》 《당신의 자리-나무로 자라는 방법》 《우리에게 잠시 신이었던》 《이다음 봄에 우리는》 《겨울밤 토끼 걱정》과 산문집 《반짝이는 밤의 낱말들》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 《사진과 시》 《나와 오기》가 있다. 현대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일시❙ 2025년 8월 29일 (금) 저녁 7시
❙장소❙ 책과생활
❙강연❙ 오은, 유희경(시인)
❙모집❙ 20명 내외
❙티켓❙ 10,000원(책 구매 별도)
작품정보
공연장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