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립니다
읽기라는 행위가 무용하고 무력하게 느껴지는 날들이 있다. 그럴 땐 책을 읽는 수밖에 없다. 내게는 그런 순간을 위한 책들의 목록이 있는데, 최근 나는 그곳에 김미옥의 이름을 추가했다. 빼곡한 책의 숲 사이를 ‘쉬운 듯 우아하게’ 누비는 사람의 글이 여기에 있다.
― 금정연(서평가, 작가) 추천사 중에서
삶에 대한 열망이 내 글쓰기의 첫걸음이었다. 먼저 자신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라. 쓰고 또 쓰다 보면 어느 날 깨닫게 될 것이다. 글을 쓴다는 것만으로도 존재의 이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 5쪽.
서평가의 책이 이렇게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적이 있었을까요? 제 기억엔 처음이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올해 연이어 두 권을 출간하신 스타 서평가 김미옥 선생님 이야기입니다.
서평가 김미옥 선생님은 2019년부터 페이스북에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운’ 책을 소개하면서 이른바 ‘김미옥 현상’을 만들어오신 주인공인데요, 저 역시 선생님의 글을 통해 특별한 책들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누렸었습니다.
11월 22일 금요일 저녁, 지금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독자, 읽는 사람은 곧 발견하는 사람이란 것을 보여준 서평가 김미옥 선생님을 책과생활에 모십니다.
책과생활에 모여 책 읽는 즐거움과 쓰는 기쁨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었으면 합니다.
【프로그램 소개】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 『미오기傳』
김미옥 작가 북토크
일시 : 2024년 11월 22일 (금) 저녁 7시
장소 : 책과생활
참가비 : 5,000원(당일 도서 구매 상품권 제공)
인원 : 20명 내외
신청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Q2-lS96WUVc99MejiZnjmH1mBElM28PLTXZHO05vFKipCiw/viewform?usp=sf_link
노쇼 방지를 위해 참여비를 받습니다. 참여비는 당일 책을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교환해드립니다.
당일 해당 도서를 추가로 구매 희망하시는 분은 신청폼에 필요 부수를 적어주세요.
문의 : 070-8639-9231 및 DM
이 프로그램은 2024년 책읽는동구(책마을인문산책) 사업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후의 책과생활 프로그램 안내
11.16.(토) 오전 11시, 박이은실, 『돌봄선언』
12.06.(금) 오후 7시, 전가경, 『펼친 면의 대화』
12.10.(화) 오후 7시, 최유안, 『카프카의 프라하』
작품정보
공연장정보
책과생활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제봉로 100-1 (장동) 2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