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 업(Count Up)
그동안 여성들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힘껏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서 있는 현재를 둘러보면
여전히, 아직도, 겨우, 라는 한탄과 냉소가 불쑥 튀어나올 때가 많습니다.
나아가려는 움직임엔 반동이 따를 수밖에 없다지만
만연한 혐오와 팽배하는 분열의 조짐 속에서 자꾸만 질식할 것 같고
지금 서 있는 곳이 어딘지, 계속 나아가야 할 방향이 어디인지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길을 잃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냉소와 불안과 막막함에 주저앉지 않기 위해서 마음을 가다듬고
천천히 숫자를 세어보려 합니다.
우리가 차근차근 만들어 온 변화들을 하나씩 세다 보면
우리가 걸어온 길이, 앞으로의 길을 만들어 줄 것이라는 믿음이 슬그머니 다시 나타나 주니까요.
되찾은 믿음으로 다시,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 내야 할 변화들을 떠올립니다.
일하다 더 이상 죽지 않기를, 혼자서 힘들어하지 않기를,
인간뿐 아니라 동, 식물, 지구가 함께 살아가기를...
보이지 않는 삶과 죽음을 하나하나 조명하고, 찾아내어, 세어내고야 말겠다는 마음.
그렇게 하나하나 세어내어 모인 우리가 함께,
변화의 합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희망으로
우리는 ‘카운트업’을 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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