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작 소개
<더 트리> (2017 / 한승연 / 5분 20초)
나는 항상 그 나무와 함께였다. 나는 나이를 먹을수록 자연스레 그와 점점 멀어졌지만 그는 항상 그곳에 있었다.
<미나와 작은 영혼> (2020 / 클래리스 츄아 / 7분 30초)
미나가 혼자 사는 아파트에는 세 명의 작은 영혼들이 있다. 그들은 미나의 긍정적인 감정을 먹고 부정적인 감정을 관리한다.
<바람의 모양> (2022 / 이성강 / 12분 4초)
어느 날, 새끼 양을 죽인 늑대에게 복수하겠다며 총을 들고 집을 나서는 소년. 핏자국을 쫓아서 마침내 늑대를 발견하지만 오히려 굶주린 이리들에게 쫓겨 도망치게 된다. 눈보라 속에서 길을 잃고 쓰러져 정신을 잃어갈 때 다시 나타난 늑대가 소년을 물고 어디론가 끌고 간다.
<우주를 향하여> (2019 / 콘스탄틴 브론지트 / 16분)
이 영화는 엄마와 아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또한 사랑과 인류의 운명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유 어 마이 선샤인> (2016 / 황보새별 / 8분 52초)
사랑하는 존재를 잃어버린 지금,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기. 소중했던 존재가 당신이 불행하게 살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화장실 러브스토리> (2007 / 콘스탄틴 브로지트 / 10분)
사랑을 꿈꾸는 외로운 화장실 청소부가 사랑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가장 기이한 곳, 화장실에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