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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오픈행사 : 2025년 9월 5일(금) 오후 5시 무등현대미술관
이번 전시는 '균형'을 주제로 우리가 살아가며 맺는 다양한 관계 속에서 형성되고 흔들리는 순간들을 탐색합니다.
평면회화, 설치작업 그리고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요소를 통해 삶 속 균형이 어떻게 이어지고 유지되는지를 섬세하게 풀어냅니다.
한미경 작가는 평범한 일상 풍경부터 무거운 사회 문제, 인간관계의 미묘한 감정선까지 삶의 다층적인 순간들을 담아내며 그 안에 위트와 풍자의 지점을 다양한 상징과 다채로운 서사를 통해 경쾌하면서도 깊이 있게 직조해낸다. 이번 전시 역시 유머와 위트를 통해 무거운 주제 속에서 균형을 탐색하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작가에게 웃음은 단순한 가벼움이 아니라, 균형을 회복하는 하나의 도구이자 사회적 메시지를 은유적으로 담아내는 비평적 시선과 연결된다. 이러한 시선은 작품 속 등장하는 인간, 동물, 곤충, 사물 등 다양한 매개체를 통해 구체화된다.
《한 발로 서, 양팔을 벌려 그리고 눈 감아!》전은 균형이란 완성해야 할 정답이 아니라, 끊임없이 조율해 가는 과정임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어떻게 균형을 이루는가’보다 ‘왜, 무엇을 위해 균형을 꿈꾸는가’를 묻습니다.
그 물음은 지금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비틀거릴지라도 균형을 향해 나아가려는 그 마음이면 충분하다고 말하듯이.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무등현대미술관/한미경/회화,설치,참여형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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