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의 일관적인 화두는 자연과 인간과 동물의 상생과 교감이다. 모든 생명체가 사라지지 않고 존재하며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이 지속될 때 비로소 인간의 평화로운 삶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이다.
‘What a wonderful world 展’은 최근 전지구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위기와 멸종위기 동물들에 대한 시대적 과제와 공감을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과 동물이 같이 어울려 행복한 삶을 사는 이상향에 대한 이야기다. 이는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조화롭게 공존하며 사는 행복한 세상에 대한 갈구이기도 하다.
나는 우리가 지금 일상 속에 존재하는 생명체를 통해 미래를 깊이 생각해 보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