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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주: 미음완보微吟緩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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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북구
  • 장소광주예술의전당 갤러리지도공연장정보
  • 기간2026-01-23 (금) ~ 2026-02-22 (일)
  • 시간공연 없는 날 10:00-18:00
    공연 있는 날 10:30-19:30 (대·소극장 저녁 공연 시)
  • 가격
    무료
  • 문의062-613-8357전화하기
알립니다
⦁ 전 시 명 : 미음완보微吟緩步
⦁ 전시일정 : 2026. 1. 23. (금) ~ 2. 22. (일)
⦁ 장 소 : 광주예술의전당 갤러리
⦁ 관 람 료 : 무료
⦁ 전시작품 : 한지 조형 작품 30여 점
⦁ 참여작가 : 민은주
⦁ 전시내용
광주예술의전당은 한지 위에 삶과 시간의 궤적을 새겨 넣는 민은주 작가의 개인전 《미음완보 微吟緩步》를 개최한다. 민은주 작가는 세월의 흐름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고재(古材)와 기와를 캔버스 삼아, 그 위에 한지를 입히고 색을 수놓는다. 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개인전에서는 화려한 색채와 정교한 세공의 미학이 응축된 한지 조형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민은주 작가가 다루는 기와와 고재는 이미 한 생을 온전히 살아낸 존재들이다. 비바람을 견디며 누군가의 삶을 덮고 지탱해 온 이 재료들은 이제 본래의 소명을 내려놓은 채 침묵 속에 머물러 있다. 작가는 이렇듯 고요함 속에 멈춰 선 재료들에 손길을 더해,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작품 제작은 한지를 겹겹이 중첩하고 건조시키는 긴 과정을 거쳐 이루어진다. 작가에게 한지는 단순한 재료를 넘어, 감정과 시간을 포개어 쌓아 올린 존재의 기록이자 내면을 성찰하는 매개체다. 점과 선을 섬세하고 촘촘하게 조각해 나가는 동안, 과거의 유물은 현대의 예술로 탈바꿈하며 우리에게 또 다른 서사를 건네기 시작한다.

전시 주제인 ‘미음완보(微吟緩步)’처럼 민은주 작가의 작업 방식은 지독할 만큼 느리고 우직하다. 세상의 속도와 효율성에 흔들리지 않고, 수행하듯 점을 채워가는 작가의 치열한 예술 정신과 밀도 높은 몰입이 작품 곳곳에서 선명하게 드러난다. 기와의 유려한 굴곡을 따라 이어지는 문양들은 일정한 질서를 따르면서도, 각기 다른 크기와 형태의 점들이 모여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 세월에 깎이고 깨진 기와의 단면을 그대로 살려낸 대목에서는 무심한 듯 투박한 자연미가 느껴지는가 하면, 강렬한 색채와 금박을 입힌 작품에서는 현대적인 조형미와 세련된 미학이 돋보인다.

오랜 세월의 무게를 견뎌온 기와가 전하는 묵직한 울림과, 밝고 화려한 색채가 발산하는 생의 에너지를 이번 전시를 통해 마주해 보길 바란다. 민은주 작가가 전하는 한지의 따스한 숨결을 느끼며, 그가 일구어 놓은 예술적 정원을 천천히 거닐어 보는 건 어떨까. 그 여정의 끝에서 각자의 삶 또한 온전한 환희로 충만해지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작품정보


 

기획사정보
문의062-613-8357전화하기
공연장정보
광주예술의전당
주소광주광역시 북구 북문대로 60 (운암동)
전화062-613-8333전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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