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현대미술관은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영은미술관과의 협약을 통해 추상화가 박승순의 [선 그리고 색, 선율추상(旋律抽象)]展을 개최합니다.
캔버스 컬러 작업과 나무 꼴라주 등 선과 색의 에너지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작가는 미술이라는 장르 안에서 던져지는 수많은 질문 중, 가장 본질적인 물음들을 탐구해왔습니다. 작가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에 대한 고찰은 여전히 작가 화업의 기본적인 테마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에서는 특별히 ‘선’과 ‘색’에 주목합니다.
‘선’은 화면 안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색’은 작품의 요소로서 어떤 역할을 하며 관람자들에게 어떠한 심상(心想)을 불러일으키는지. 이러한 작가의 고민을 거쳐 탄생되는 선과 색의 다채로운 울림들은 ‘선율추상(Melodic Abstraction)’이라는 키워드로 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