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한 남자 : MAN OF MAY>
오래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낡은 구둣방에는 그곳을 지키는 한 남자가 있다.
어느 날 저녁, 그의 구둣방으로 생명보험회사 조사원이 찾아온다.
얼마 전 만료되어 계약 연장을 했던 생명보험 때문에 조사차 방문했다며 정보를 요구하자, 무언가를 숨기는 듯 경계심을 보이며 거부한다.
비협조적인 태도에 둘 사이엔 불편한 기운이 흐른다.
짧은 말다툼이 오간 이후 이어진 질문들에 대답하던 그의 시야에 순간적으로 붉은 드레스의 여인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그는 점점 극심한 공포에 휩싸이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