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이름이 의미하듯 말 그대로 멈춰있지 않고 숨이 턱에 차오를 때까지 열심히 노력하는 예술가의 질주 본능을 모토로 연극계에서 실험과 독창성 그리고 대중성을 폭넓게 수용했다는 평을 받아온 연출가 서재형이 그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온 배우·스텝들과 오랜 시간 뜻을 모아 출발한 젊은 극단입니다.
젊은 창작자들의 의지와 투혼이 결합된 그 동안의 작품들로 41회 동아연극상 새개념연극상과 제 2회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극단 <죽도록 달린ㄴㄴㄴ다>의 대표인 연출가 서재형은 09올해의젊은예술가상과 PAF연출상을 수상하는 동시에 문예진흥원 차세대연출가, 동아일보 <프로가 뽑은 프로: 차세대 연출가 2위>, 세계일보 <한국을 이끌 60인> 등에 선정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창작극이 설 자리를 잃어가는 요즘, <죽도록 달린다> <왕세자실종사건> <릴-레-이> <호야> <청춘, 18대1> <토너먼트> 등의 순수 창작극을 통해 매번 신선한 실험과 창의적인 도전을 하고 있으며 한국 연극의 토대인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한 시·공간의 확장을 중요시하는 이미지연극 시리즈 (활동이미지, 편집이미지, 연속이미지)로 이미 다양한 연극 형식을 실험한 바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각 분야의 젊은 창작자들이 뜻을 펼칠 수 있는 예술적 실험의 장(場)이자 젊은 배우들의 자기개발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며, 연극만이 줄 수 있는 감동을 뿐만 아니라 대중을 아우르는 뮤지컬의 개척과 도전을 위해 힘차게 달리는 극단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