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우(기타, 피리), 김보미(해금), 심은용(거문고)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국악과 01학번 동기들이다. 포스트 록 밴드 '49 몰핀스'의 멤버였던 이일우가 전공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에 착안, 멤버들을 모은 게 잠비나이의 시작이었다. 2010년 8월 셀프타이틀 EP를 발표했고, 같은 해 10월 프린지 페스티벌과 두산 아트센터의 차세대 아티스트 육성 프로그램 '프로젝트 빅 보이'에 참여했다. 올해 EBS 스페이스 공감 '7월의 헬로루키'에 선정됐으며, 라이브클럽과 카페, 갤러리 등 다양한 장소에서 꾸준하게 라이브를 펼치는 중이다. 개량되지 않은 국악기의 전통적 특성을 현대적으로 끌어낸 장중하고 강렬한 음악을 선보이는 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