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 및 성년기의 대부분을 대구에서 보냈다. 10대 시절을 산울림의 음악에 푹 빠져 지내고 대학교 1학년 수업 중에 듣게 된 정태춘의 '아 대한민국'에 깊은 감명을 받아 처음으로 노래를 시작한다. 대구대학교 노래패에 소속되어 활동하다가, 음악보다 의식을 앞세우는 당시 노래패의 분위기에 고민하던 어느 날 홍보 문구[5]에 이끌려 우연히 찾아간 공연장에서 보게 된 김광석에게 큰 영향을 받는다.
이후 대구지역 대학가를 중심으로 음악 활동을 하였고, 군 제대 후 가수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다. 97년 '우리 여기에 박창근'이란 이름으로 첫 솔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대한민국의 가수로 TV CHOSUN의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에 출연하며 최종 우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