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희
직업피아니스트
피아니스트 정다희는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에서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수혜, 수석으로 졸업한 후, 도독하여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 예술대학(Essen Folkwang Universität der Künste)에서 전문 연주자과정(Diplom für Klavier), 최고 연주자과정(Konzertexamen für Klavier), 피아노교수법 석사과정(Diplom für Instrumentalpädagogik) 및 현대음악 석사과정(Master für Neue Musik)을 최우수 성적(mit Auszeichnung)으로 졸업하였다.
에센 폴크방 국립 예술대학 재학 당시 Folkwang Förderpreis 피아노 부문에서 우승하여 Dr. Alfred Hoff Sonderpreis zur Förderung junger PianistInnen으로 선정되어 장학금을 수혜하였고, Boris Bloch, Bernd Glemser, Matthias Kirschnereit, 그리고 Alfredo Perl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함으로 여러 음악가들의 만남을 통해 배움의 폭을 넓혀 나갔으며, Klavier-Festival Ruhr와 Beethovenfest Bonn 등과 같은 독일의 여러 저명한 음악축제에 초청되어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갔다.
특히, 그는 현대음악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열정으로 학업 이외에도 Internationale Ferienkurs für Neue Musik Darmstadt, Donaueschinger Musiktage, Acht Brücken, Wittener Tage für neue Kammermusik에 참가하여 현재 유럽의 전반적인 음악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아왔다. 더불어 NOW Festival, Kölner Gesellschaft für Neue Musik, 그리고 Ensemble Musikfabrik 등에 초청되어 현대음악 전문피아니스트로도 인정받았다.
2015년 그는 피아니스트로서의 역량과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토대로 'Ensemble S201'이라는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을 창단하였다. 앙상블 S201은 전통음악 편성에서는 볼 수 없는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아코디언, 첼로, 피아노, 그리고 사운드 디자이너로 구성되어있으며, 많은 젊은 작곡가들과 함께 전자음악과 순수음악의 조합을 통한 실험적인 초연작품들을 작업하고 있다.
그는 앙상블 S201과 함께 독일 음악협회(Deutsche Musikrat)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연방 음악협회(Landes Musikrat Nordrhein-Westfalen) 등의 후원을 받아 독일 각지에서 수많은 연주를 기획하고 공연하였으며, 특히 2017년 가을에는 본의 베토벤 음악축제(Beethovenfest Bonn)에 이어 한국의 영남 국제 현대음악제, 나주 안성현 국제 현대음악제, 그리고 전남대학교 New Music Days에 초청되어 현대음악 악기주법에 대한 특강과 더불어 유럽의 다양한 현대음악을 소개하여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Herbert Drechsel, Till Engel, Bernd Wambach, Günter Steinke, Benjamin Kobler, Hannah Weirich, Barbara Mauer, 문현옥, 동수정, 박진희를 사사한 그는 현재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