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하고 긴 터널속을 하염없이 걷는 꿈을 꾼 것 같다.
밤새 울어대던 당나귀의 비명 소리에 깊은 산속 골짜기에서 밤새 뒤척였다.개기월식 붉은 달의 영기가 당나귀 뇌 속에 침투해 뇌파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인지 당나귀의울부짖는 소리는 안쓰러움 넘어 처절에 가까웠다. 붉은 달의 영기속에서 적막을 찢어놓는듯한 고음 사이사이를 비집는 단발마같은 비명소리는 일점의 빛도 없는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메아리로 다시 돌아온다.이…
플레이광주 |
2026-03-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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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당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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