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광주 > 클래식·오페라 > 소프라노 정별님 독창회 〈낭만에 대하여〉

소프라노 정별님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를 졸업 하고 도독하여 독일 라이프지히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이어 데트몰트 국립음대에서 예술가곡 전문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다양한 무대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약한 소프라노 정별님은 오페라 '돈 죠반니'에 돈나 안나 역, '마술피리'에 파미나 역 그리고 에어스테다메 역, '라보엠'에 미미 역, '팔려간 신부의'에 마렌카 역, '피가로의 결혼'에 백작부인 역, '여자는 다 그래'에 피오르딜리지 역, 창작오페라 '이수열과 심순애'의 심순애 역, 오페레타 '박쥐'에 로질린데 역에 출연하며 리릭 소프라노의 면모를 색채감 있게 표현하였고 2021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현대 작곡가 메노미의 오페라 '미디움'에 마담 풀로라를 열연하며 드라마틱 소프라노의 영역까지 그 범위를 넓혀갔다. 오페라뿐만이 아니라 많은 예술가곡 리스트를 보유한 소프라노 정별님은 유학시절부터 독일가곡을 포함한 프랑스, 영미, 러시아 가곡 등의 프로그램으로 예술가곡 콘서트에 수십회 출연하였고 학문적인 노력에 끊임없이 열중 하고 있다.

'낭만에 대하여'라는 소제목의 이번 독창회는 초기 낭만을 대표하는 작곡가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아리아부터 후기 낭만의 작곡가 슈트라우스의 오페라까지 클래식 성악의 시대별 낭만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영국 작곡가 홀스트의 '성악과 바이올린을 위한 4개의 노래'와 프랑스 작곡가 고베르의 가곡들은 성악가로서 새로운 예술작품을 발굴-재현하는데 의미를 갖는다.

한국종합예술학교와 광주예술고등학교 강사를 역임한 소프라노 정별님은 현재 광주벨칸토성악아카데미, 연우회, 광주예술가곡연구회에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전남예술고등학교와 전남영재키움에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전문예술단체인 라인클래식과 광주챔버오케스트라의 대표로서 연중 규모 있는 공연 무대를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