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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거실’이라 불리는 도서관에서 책을 둘러싼 사서들의 이야기가 무대 위에 오른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예술극장 극장1에서 ‘ACC 아시아콘텐츠 공연개발’ 사업으로 제작된 창·제작 공연 ‘사사로운 사서’를 선보인다.‘아시아콘텐츠 공연개발’은 동시대 아시아 현상을 아시아적 사유로 탐구하기 위해 기획된 ACC 창·제작 사업이다. 올해 주제는 푸코의 계보학에서 착안한 ‘사물의 계보’로, …

국악의 전통을 조명하고 일상 속 실천적 가치를 되새기는 무대가 펼쳐진다.국립남도국악원은 5일 제1회 국악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진도무형유산전수관 마당에서 ‘굿이 Good이여!’를 개최한다.공연은 지역 전통예술인들과 함께 국악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이를 위해 진도다시래기보존회, 강송대(남도잡가 보유자), 강강술래보존회와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이 함께 출연한다.이날 공연은 진도다시래기 중 거사놀이, 남도잡가…

실험성과 창의성을 갖춘 작가와 미술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모가 시작된다.광주예술의전당은 2026년도 전시지원 공모전에 참여할 작가와 미술단체를 모집한다.2026 광주예술의전당 전시지원 공모는 지역의 유망한 작가들을 발굴·지원해 지역 미술문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모집 분야는 시각예술 전 분야로 모집인원은 광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또는 미술단체 등으로 총 10명(팀)을 선정할 예정이다.자격 요건으로는 개인의 경우 개…

국악과 관련된 공연·음반·영상·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국악의 보급과 대중화 힘써오고 있는 지역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이 2025년 프로젝트 그룹 ‘프로젝트 팔방미악’을 결성, 대중 앞에 선보이고 있다.‘프로젝트 팔방미악’은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20~40대 대중음악인 5명과 이제 막 예술판에 뛰어든 신진 국악인 3명으로 구성됐다.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광주만의 사운드를 만들고, 음악으로 광주의 이야기를 온 세상에 힘차게 외쳐보…

광주여성가족재단은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 기획전 ‘기억을 만지는 봄’ 연계 프로그램으로 오는 12일 오후 3시 재단 문화공간에서 ‘아티스트 토크: 손에 담긴 시간’을 개최한다.‘기억을 만지는 봄’은 이연숙 작가가 세월의 흔적이 담긴 어머니들의 손을 섬세하게 재현하며, 그 안에 깃든 시대적 기억과 정서를 시각화한 전시다.이번 프로그램에선 이연숙 작가와 함께 석고를 활용해 자신의 손을 캐스팅하는 예술 체험으로 구성된다.참여자…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김성애 씨의 삶을 조명해 노동운동사라는 관점에서 제자리를 찾아주고 싶었습니다."5·18교과서로 불리는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이하 너머너머)’의 공동저자 전용호 작가가 신간 ‘그리운 5·18 투사 김성애·로사리아-광주여성노동운동 선구자로, 오월항쟁 투사로(문학들)’를 출간했다.전용호 작가는 "80년 5월 당시 많은 여성들은 시민군을 위한 취사 활동을 비롯해 가두방송, 투서 제작 등에 함께…

오전의 여유로움과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로 세계 음악 여행을 떠나볼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광주시립합창단은 11일 오전 11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로비에서 마티네 콘서트 ‘어울림-합창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개최한다.마티네 콘서트 ‘어울림’은 지난해 ‘Music in Drama & Movie’라는 주제로 영화와 드라마 명곡들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올해는 ‘합창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라는 새로운 주제 아래 유럽·아프리카…

문화예술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진 창작자와 예술가들의 창작 영역 확대를 지원하는 자리가 마련된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오는 10일까지 디지털 창작 역량을 키우기 위한 ‘ACC 역량강화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ACC 역량강화 과정’은 급변하고 있는 창작 개념과 신기술을 배우는 동시에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자유로운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이다.예술과 기술의 접점을 탐색하는 예술가와 창작 도구의 확장을 고민하…

2025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입장권이 전라남도·목포시·진도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등록됐다.2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에 따르면 전라남도·목포시·진도군의 고향사랑e음 답례품몰에서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입장권을 답례품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해남군은 답례품 공급업체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며, 빠르면 7월부터 신청 가능하다.답례품 가격은 사전 예매와 동일하게 적용되며 일반권은 현장가(1만원)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ACC 아시아콘텐츠 공연개발’ 사업으로 제작된 창·제작 공연 ‘사사로운 사서’를 오는 14~15일 예술극장 극장1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ACC에 따르면 ‘아시아콘텐츠 공연개발’은 동시대 아시아 현상을 아시아적 사유로 탐구하기 위해 기획된 ACC의 창·제작 사업이다.올해 주제는 지난해 푸코의 계보학에서 착안해 ‘사물의 계보’로 정했다. 본 공연에 앞서 주제를 심화하고 극장 공간을 탐색하는 과정을 …

국립목포대학교 인문콘텐츠학부 문화콘텐츠학전공 교수로 재직 중인 오세섭 감독의 단편영화 ‘퇴근’(2024)이 지난 달 9일 폐막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지역독립영화 쇼케이스 부문에 공식 초청돼 주목받았다.이번 영화제에서 ‘퇴근’은 총 3회 상영됐으며, 이 중 관객과의 대화(GV)가 포함된 두 차례 상영은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퇴근’은 2023년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단편영화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됐으며, 2024년 제14회 충…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몽골에서의 ‘한국의 해’를 맞이해 명예 초대작가로 울란바토르 비엔날레에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6월 8일부터 6월20일까지 칭기즈칸 국립박물관 8·9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울란바토르 비엔날레는 ‘지평선 너머, 달 아래에서(ON THE HORIZON, UNDER THE MOON)’를 주제로 열리며 국내외 예술가들을 초대해 장소, 땅, 고향에 대한 성찰을 유도하고자 한다. 전시 제목은 몽골 시인이 고향…

성소수자는 여기에도, 어디에나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존재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연재는 광주에서 살아가는 성소수자 인권활동가들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삶과 목소리를 조명합니다. 연재의 타이틀인 ‘퀴어 동사무소’는 퀴어 시민이 지역사회에서 ‘보이는 존재’로 자리 잡고, 목소리를 내며, 서로를 기록하고 돌보는 공공 공간을 상상하는 의미입니다. 성소수자들은 단순한 정체성 이상의 존재이며, 다양한 차별…

순수한 시골 청년의 모태솔로 탈출 비법은 솔직함과 용기였다.짝사랑의 감정을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 가족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이 광주 시민에게 순수함과 유쾌함을 선사했다.광주시립오페라단은 지난 30일과 31일 이틀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가족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선보였다.이탈리아 작곡가 도니체티가 작곡한 ‘사랑의 묘약’은 다니엘 오베르의 ‘묘약’을 원작으로 펠리체 로마니가 대본을 완성한 작품이다.1832년…

국립나주박물관은 최근 (사)국립나주박물관후원회로부터 그랜드 피아노를 기증받았다.이번 기증은 박물관의 문화적 자산을 풍성하게 하고 지역민의 능동적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에 후원회의 회장 이순옥(㈜일성기업), 이사 박성자(나주곰탕 하얀집), 이숙례(남일지관), 김미이((유)제일가스) 등 4인이 공동 기증했다.국립나주박물관은 이번 기증을 계기로 상시 연주 프로그램인 ‘누구나 콘서트’를 운영, 예술을 통한 지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