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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홍남순 변호사의 숭고한 삶과 헌신, 그리고 광주의 5월이 지닌 민주·인권의 정신을 음악으로 재조명하는 뜻깊은 무대가 열린다. 전문예술단체 디딤돌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광주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5·18민중항쟁 45주년 기념음악회 ‘변호사 홍남순’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민주주의와 인권 수호의 상징으로 기억되는 홍남순 변호사의 생애와 신념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창작곡 ‘말 없는 사람(변호사 홍남…

[광주타임즈] 양선옥 기자=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오는 18~27일까지 열흘 동안 ACC 일원에서 ‘오월문화주간’을 개최한다. ACC는 이번 ‘오월문화주간’기간 동안 동시대의 아픔을 같이하는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민주·인권·평화의 오월정신을 예술로 승화한 공연, 교육, 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오월문화주간’의 시작을 여는 ‘나는 광주에 없었다’ 공연은…

[화순=광주타임즈] 양인선 기자=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은 오는 7월 13일까지 기획전 ‘기억과 상상의 조각’展을 개최한다.이번 기획전시는 각기 다른 예술적 매체를 통해 개인의 내면에 축적된 기억과 그로부터 파생된 상상의 이미지를 시각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서양화와 판화를 통해 현실과 비현실, 개인과 집단의 기억, 그리고 감정의 흐름을 직조하며, 감상자에게 정서적 울림과 사유의 여지를 제공한다.전시에 참여한 성태진 …

[광주타임즈] 김양재 기자=광주 동구는 1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미로센터 1층 전시실에서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한 기획전시 ‘오월, 종이로 빚은 시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달 8일부터 5월 3일까지 진행된 워크숍의 결과물을 모아 선보이는 것으로, 시민 작가들이 직접 만든 종이 인형·신발 등 24점의 작품과 엄정애 작가의 개인작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창작물과 기록을 함께 엮어…

1995년은 광주에 남다른 한 해였다. 세계 5대 비엔날레로 도약한 광주비엔날레(9월 20일)가 첫 발을 내딛었으며 진실왜곡을 방지하기 위한 5·18특별법(12월)이 제정됐다.이로부터 30년이 흐른 2025년, 한국 정치사와 문화사의 굵직한 발자국을 되돌아보며 미래 광주 비전을 영화적 시선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는 전남대호남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17일까지 ‘5월 영화 인문주간-무한텍스트로서 광주’…

한반도에서 최초로 발견된 금동관을 통해 고대국가 ‘마한’의 가치와 위대함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국립나주박물관은 오는 7월 27일까지 기획특별전 ‘국보 신촌리 금동관, 새로운 관점’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국보 나주 신촌리 금동관의 가치와 역사를 살펴보고 앞으로 진행될 연구와 새로운 관점·해석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주목할 만한 점은 과학적 조사 결과다.앞서 국립나주박물관은 발굴 108년만에 금동관 전면의 X-r…

80년 오월 여성들의 역사적 기록을 면밀히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광주여성가족재단은 오는 16일 오후 4시 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제 포럼 ‘2025 광주민중항쟁과 여성’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여성의 시각에서 오월 항쟁을 조명하고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무엇보다 제15회 세계인권도시포럼과 협력해 여성섹션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이날 행사에는 5·18 여성계 인사와 시민사회 …

전 세계 사회적 공통 관심사인 ‘약물 중독’에 대한 문제를 예술로 풀어낸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세계 마약 퇴치의 날(6월 26일)’을 맞아 연극 ‘컨선드 아더스(Concerned Others)’를 오는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전당 극장 1에서 공연한다.연극 ‘컨선드 아더스’는 약물 중독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2023년 에든버러 프린지에서 초연한 뒤 스코틀랜드 연극상 ‘최고의 프린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2대 사장에 김명규 전 극단 광대무변 대표와, 이사장에 송진희 호남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임명됐다.김 신임 사장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창단한 극단 광대무변에서 유 장관에 이어 대표로 재직해왔다.그는 ‘파우스트’ 등 연극 20여 편에 출연한 바 있으며 영화 ‘남자의 향기’, ‘미녀는 괴로워’, ‘화려한 휴가’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이사장에 임명된 …

‘예향의 고장’ 광주·전남이 오는 8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비엔날레 향연으로 가득 채워진다.2년마다 열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8월 30일 같은날 막을 올리면서 광주·전남 곳곳에서 대규모 전시회가 펼쳐진다.‘아시아 유일’의 디자인 비엔날레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실용주의적인 디자인을 중심으로 비엔날레가 갖는 고유의 문화적 DNA가 융합된 축제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조선시대부터 …

가정의 달 황금연휴가 끝나고 어느덧 5월 두 번째 주말이 찾아왔다. 앞선 황금연휴 덕분에 피로감은 덜 하지만 문화향유를 향한 목마름은 여전하다.이에 주말 나들이로 온 가족이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기쁜 마음으로 맞이하는 봄의 시작먼저 무등산 자락에서 봄꽃을 감상하며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무대가 열린다.전통문화관은 10일 오후 3시 토요상설공연 ‘봄꽃 마중’을 개최한다. 이날 무대에는 퓨전국악…

[광주타임즈] 김대혁 작가=톨스토이 ‘안나카레이나’를 평가하기 가장 좋은 근거의 하나는 ‘톱텐’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노튼이라는 출판사가 영국 호주의 유명작가 125명에게 모든 시대를 통틀어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문학작품 10권을 꼽으라고 청탁해 그 순위를 정리한 책이다. 1위가 ‘안나카레이나’이며 3위는 ‘전쟁과 평화’다. 이 가운데 윌리엄 포크너는 최고의 소설 세 가지를 들라고 했더니 ‘안나카레이나, 안나카레이나, 안…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광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395회 정기연주회 ‘형제들’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의 부제 ‘형제들’은 1980년 5월, 광주 시민들의 숭고한 연대와 희생을 상징한다. 민주와 자유, 인간 존엄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나섰던 시민들은 서로에게 방패가 되었고, 어깨를 나란히 한 그 순간들은 혈연 이상의 끈끈한 ‘시민의 형제애’로 기억된다. 그 깊은 울림을 담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제2대 이사장에 송진희 전 광주디자인진흥원장이 임명됐다. 또 기관을 대표하는 사장에는 김명규 전 조선대 산학협력단 특임교수가 선임됐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단체로 아시아문화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기반한 콘텐츠를 진흥·보급하고 국민의 문화 향유를 증진하기 위해 설립했다.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는 문화, 예술, 콘텐츠, 홍보 등 전문가 15인으로 구성됐다.조직은 사장과 사무국장 아래 3본부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오는 18~27일까지 열흘 동안 ACC 일원에서 ‘오월문화주간’을 마련한다.ACC는 이번 ‘오월문화주간’ 기간 동안 동시대의 아픔을 같이하는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민주·인권·평화의 오월정신을 예술로 승화한 공연, 교육, 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한다.먼저 ‘오월문화주간’의 시작을 여는 ‘나는 광주에 없었다’ 공연은 5·18민주화운동의 치열했던…